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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완전하게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혼자서 완전하게

더도 덜도 없는 딱 1인분의 삶
소장종이책 정가13,500
전자책 정가30%9,450
판매가9,450

혼자서 완전하게작품 소개

<혼자서 완전하게>

“약간의 외로움을 지불하고 완전한 자유를 얻다!”
이대로도 충분한 1인 생활자를 위한 공감 에세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건 불편한 행복이 아니라 ‘외로운 자유’다”
혼자라 기쁘고, 혼자라 슬프고, 혼자라 가능했던 날들의 기록

우리는 친구, 동료, 연인, 가족 등 숱한 관계망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그 관계망이 끈끈하고 방대할수록 좋은 사람, 멋진 인생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많은 경우, 혼자라는 사실보다 그러한 착각이 우리를 외롭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를 정말로 성장시키는 것은 불편한 행복보다 ‘외로운 자유’가 아닐까.

이 물음에 자신의 삶으로 답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 이숙명은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아온 25년 차 프로 독거인이다. 영화지와 패션지에서 피처에디터로 일하다 지금은 서울과 발리를 오가며 프리랜서 글쟁이로 산다. ‘시간을 마음대로 쓸 자유,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유, 누구든 만날 수 있는 가능성, 나 하나만 생각하고 미래를 계획하면 되는 간편함’까지, 혼자 산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상을 솔직하게 기록하면서 미래의 행복을 위해 거치는 순간이 아닌 그 자체로 완전하고 가치 있는 ‘혼자만의 시간’에 찬사를 보낸다. 또한 그 시간을 겪으며 발견한 ‘혼삶’의 즐거움을 담백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출판사 서평

“미완성 인간이라니, 실례입니다.”
반드시 쓸쓸할 거라는 오해는 그만!

1인 생활자 500만 시대, 혼밥 ․ 혼술이 흔해졌어도 한편으로 혼자인 사람들을 덜 된 인간 취급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넌 친구도 없냐? 왜 밥을 혼자 먹어”, “너 외롭지?”, “결혼은 안 해도 연애는 해야지”, “남편도 자식도 없이 혼자 늙어 죽을래?” 사람들은 관심인지 참견인지 모를 말을 툭툭 던지고는 그것이 무례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혼자’여서 가능한 삶이 있다. 내 취향으로 꽉 채운 나만의 공간에 가끔은 며칠 내내 틀어박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누구의 허락이나 눈치 볼 것 없이 홀연히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물론 내 여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말이다. 혼자는, 뭘 사고 뭘 먹을지에서부터 연애나 결혼 같은 삶의 방식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결정할 수 있다. 조카들은 사랑스럽지만 그게 결혼할 때가 됐다는 증거는 아니다. 연애 압박, 결혼 압박을 해오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제발 도와줄 거 아니면 신경들 끄시라. 내 연애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혼자란 모든 인연을 끊는 게 아니다. 연락이 되지 않을 때 찾아와주고 집을 비울 때 주인 없는 집에 들러 멋대로 쉬었다 가는 오랜 친구들은 ‘혼삶’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얼핏 이기적이고 게으르게 들리겠지만 나는 내게 적합한 이 구조가 최대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기울인다. 통장 잔고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일을 만들어내고, 너무 오래 고립감을 느끼거나 불필요한 관계에 치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사람들과의 거리를 조정하고, 언제나 나 자신을 내 세계의 중심에 두기 위해 노력한다. 혼자일 때 완전한 사람이어야 타인과도 잘 지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내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도 그와 같기를 기대한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그리하여 나를 침범하거나 내가 보탤 필요 없는, 딱 1인분의 인간 말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이곳에서 우리는 모두 혼자인 채로 함께다
사소하게는 혼밥 ․ 혼술을 민망해하지 않고, 크게는 믿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인생의 중심에 ‘나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묻는다. 직장 생활이 원칙을 흔들 때 어떻게 하면 더 오래 스스로의 힘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자문했고, 그 결과 회사를 관두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에너지를 끌어모아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대로 비혼이어도 정말 괜찮을까’ 고민될 때는 주변의 사례를 묻고 들으며 흥겹게 중년을 통과하기로 한다. 그 문답의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을 책임지는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 저자가 이 책에서 딱 하나 당부한 게 있다. 우리는 자신을 더 잘 이해해야 하며, 자신을 파악하고 나서 할 수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게 정말 필요하지 않은 나머지는 잊어버리면 된다는 것. 저마다 각자에게 맞는 삶의 방식이 있고, 누군가와 생활을 공유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을 내가 사는 것’이다. 막연히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삶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지은이
이숙명
25년째 혼자 사는 프로 독거인. 혼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 하기 싫은 일은 안 하고,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본다. 무례한 사람들을 갑으로 모시지 않고, 알람을 맞춰 억지로 일어나지도 않는다. 가장 좋은 술친구는 자기 자신이라 주장하고 부모의 마음으로 자신을 먹인다. 누군가와 생활을 공유하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건 나 자신이 내 인생의 중심에 있고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완전한 혼자인가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언제 다시 떠나고 싶어질지 몰라 서울과 발리를 오가며 비취업 글쟁이로 산다.
영화지 《프리미어》, 패션지 《엘르》,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싱글즈》에서 기자로 일했고 《보그》, 《나일론》, 《어라운드》 등 다양한 매체에 전방위 대중문화와 동시대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는 글을 기고하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어쨌거나 뉴욕》, 《디어 미》, 《패션으로 영화읽기》 등이 있다.

목차

◆ 차례
prologue 1인분의 완전한 삶을 위하여

혼자 살기
독립 25년 차, 혼자가 편해졌다
《월간 자취》의 정신
요리치를 위한 나라는 없다
홈 파티의 이상과 현실
어느 날 밥솥이 말을 걸어왔다
싱글만렙
자발적 가난과 알람이 없는 삶
시스터후드의 위대함
나의 수의는 샤넬로 해다오
가족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해
조카와 고양이가 인생에 들어오는 순간
싫은데요!

혼자 놀기
취미는 취미수집입니다
책을 기억하는 방법
어른의 학습 노트
아웃사이더 보호 구역
내가 사랑한 루저들
영화에서 배우는 혼자의 기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생각 없이 걷기

혼자 여행하기
당신 걱정이나 하세요
관계도 짐이다
디지털 노마드로 산다는 것
어느 날 내가 사라지면 여기로 찾아와 줘
직장인에게도 갭이어가 필요하다
가장 우아한 도시, 리스본
혼자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지리산에는 연애의 정령이 사나
가끔은 함께도 좋아
그래도 서울

결혼하지 않을 권리
알아서 할게요
내가 완전체가 된 날
싱글세, 내라면 내겠어요
청첩장은 사절합니다
사랑의 다른 결말
중년을 맞이하는 독신의 자세

epilogue 혼자서, 완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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