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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자음과모음 6호 (2009년 겨울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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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계간 자음과모음 6호 (2009년 겨울호)> “세상에 존재하는 글(字)과 소리(音)를 모은다”라는 모토로 소설의 장르적 다변화를 추구하며 지난 2008년 가을에 창간한 계간 문예지 《자음과모음》이 2009년 겨울호(통권 6호)를 출간했다.

《자음과모음》은 이번에 지난 2호부터 사보를 통해 총 4천만 원의 상금을 건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중단편, 경장편 부문)’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의 경장편 부문은 뚜렷한 자신만의 문체를 선보이며 ‘침묵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독특한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 걸출한 신인의 등장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작품 『을』의 박솔뫼에게 돌아갔다. 또한 중단편 부문은 치열한 경쟁 끝에 「조공원정대(외 2편)」의 배상민에게 돌아갔다. 중단편 부문에서는 편집위원들 사이에 ‘문학성’의 기준에 대한 첨예한 논쟁의 장이 펼쳐질 만큼 본심에서의 경쟁이 치열했다. 작품 하나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완성도이냐, 아니면 제출한 단편 모두에서 보이는 다채로운 가능성 및 고른 완성도이냐에 대한 논의 끝에 질적 수준이 대체적으로 고르고 자신만의 문학적 세계관이 뚜렷했던 배상민의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신인 작가들의 더욱 진일보한 작품 활동을 기대해보며, 앞으로 더 많은 신인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문학을,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 읽고,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더 넓은 문화의 장을 여는 계기를 만들고자 지난 5호부터 계간 《자음과모음》의 도서 가격이 5,000원으로 인하되었다.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비판하며 새로운 문학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인문편’을 여는 글은, 우리 시대 문학평론가들이 모여 현재 문학계의 모습을 살펴보고 장편소설 시대에 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특별 좌담’이다. 현재 우리 소설계는 인터넷 연재와 계간지의 장편 연재 집중화에 따라 장편소설이 활성화 차원을 넘어 한국문학장에서 지배적인 장르로 급부상했다. 소설이란 장르의 위기를 징후적으로 보여준다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심진경, 강유정, 김형중, 손정수, 신형철 등의 문학평론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 여러 가지 담론이 전개된 가운데, 네 시간 넘게 이어진 좌담은 결국 지금의 문학의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만들어가는가가 관건이라는 결론과 함께 끝을 맺는다. 또한 시 좌담에서는 심보선, 진은영, 박시하, 은승완, 최정우가 모여 심보선, 진은영의 시를 바탕으로 ‘작가선언’을 통해 본 사회에서의 작가적 성찰에 대해 사회문제와 작가들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친다.

지난 2009년 봄호부터 소설편과 인문편을 분권할 정도로 창간호부터 다른 문예 계간지와는 차별화된 장편 중심의 문예지를 표방한 《자음과모음》은 픽스업에 윤이형, 최제훈이 독특한 소재와 구조를 선보이며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면서 더욱 풍족해졌다.



목차

<문학편>

머리글 무인도에 가져갈 소설을 찾아서 / 정여울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시 우리가 누구이든 그것이 예술이든 아니든 / 심보선
달의 자전과 공전에 대한 미학적 보고서 / 진은영
좌담 새로운 제1철학:불확실한 광장에서 나눈 불편한 우정
/ 심보선, 진은영, 박시하, 은승완, 최정우(진행 및 정리)
소설
연재소설
바셀린 붓다 (제2회) / 정영문
서면시편(西面詩篇) (제2회) / 조하형
소현 (제3회) / 김인숙
4월의 물고기 (마지막 회) / 권지예
숨김없이 남김없이 (마지막 회) / 김태용
물 (마지막 회) / 김숨
픽스업
여섯 번째 꿈 (제1회) / 최제훈
키티 토크―얼룩 (제1회) / 윤이형
미니픽션
자네 연봉이 얼만가? / 이갑수
전망 좋은 집 / 김현성

<인문편>

이미지+
듣기 위한 쓰기 연습 / 김온

특별 좌담 : 장편소설 시대에 대처하는 몇 가지 태도―비평과 잡설 사이
심진경(사회 및 정리), 김형중, 강유정, 손정수, 신형철 대담
특집 : 한국문학의 시차(視差) : 소비, 장르, 언어
눈먼 쇼퍼홀릭의 도시 / 정여울
소설을 권유하는 시, 시를 전유하는 소설 / 최정우
한국어로써 한국어 글쓰기의 넘어서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 김윤식
스펙트라
네오 매핑 이면의 도시 / 정진열, 김형재
인문 에세이 고독의 정치 / 박준상
시사 에세이 이명박 시대에 필요한 정론지라는 꿈 / 한윤형
고전 에세이 슈퍼맘과 피에타 (마지막 회) / 정여울
젠더 에세이 “나는 땜질한다, 고로 존재한다” / 루인
하이브리드
문학과 시각 문화 콘크리트의 유토피아 (마지막 회) / 박해천
사유의 악보 불가능한 대화를 위한 자동번역기 (마지막 회) / 최정우
뉴 아카이브 아방가르드에 대한 향수/대중문화 속의 유토피아적인 것 / 옐레나 페트롭스카야 (최진석 번역)

국내 내러티브 소설의 고통이 우리를 부를 때 / 송종원
해외 내러티브 하루키 시뮬라크르, 일회용 호모 사케르 / 김응교
인문 내려티브 문학과 정치의 가능한 관계들 / 주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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