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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버지 상세페이지

책 소개

<나와 아버지> <추천평>

옌롄커는 몇 번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진정한 ‘대작가’다. 그는 소박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견지해나가는 힘이 있다. 자신의 작품처럼 말이다. 사실 옌롄커의 작품은 대중적이지 않다. 오히려 주류 문학계의 교과서 같다. 그의 언어는 소박하고 꾸밈이 없으며, 구성도 지나치리만큼 평범하다. 이런 특징은 패스트푸드 같은 글을 원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위배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순문학’으로 분류되는 그의 작품들은 출간될 때마다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2004년 출간된 『즐거움』이란 작품은 특이한 구성에 사투리가 많이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나와 아버지』는 작가의 시선이 ‘민족’에서 ‘가족’으로 옮겨간 첫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가족 자전 에세이다. 평범한 인물이 엮어가는 평범한 이야기로 곳곳에 옌롄커의 흔적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묘사한 내용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 세대뿐 아니라 20대 혹은 10대의 어린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속에는 시대나 나이를 뛰어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더 멀게 만든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들 하지만 생활에 쫓겨 가족 간에도 점차 소원해지고 있다. 우리보다 한발 먼저 인생을 살아본 선배로서 옌롄커는 사진의 회환과 아픔을 감칠맛 나게 전달하고 있다. 평범하고 소박하기만 한 그의 언어는 날카로운 바늘이 되어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 궈춘린(郭春林)(문학평론가)




중국에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 옌롄커!

옌롄커는 제1, 2회 루쉰(魯迅)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老舍)문학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옌롄커를 점치고 있다.
동시에 옌롄커는 중국 출판계의 문제적 작가이기도 하다.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마오쩌둥의 사상과 위상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출간되자마자 판금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써내는 작품마다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며 이슈가 되는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독일, 베트남, 이스라엘, 싱가포르, 스페인, 일본, 스웨덴,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20여 개 나라에 번역, 소개되었다.
특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혁명의 언어를 욕망의 언어로 비틀어낸 중국 문단 최고의 문제작으로, 출간 즉시 폭발적인 논란을 일으키며 중앙 선전부의 긴급 명령으로 초판 3만 부가 전량 회수, 폐기되었고, 향후 출판 및 홍보, 게재, 비평, 각색을 할 수 없는 ‘5금(禁) 조치’를 당했다. 그러나 오프라인 출판물이 전량 폐기되자 수많은 중국 독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이 소설의 해적판을 돌려보기 시작했고, 이 소설은 중국은 물론 해외 독자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읽어야 할 문제작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21세기 중국 최고의 화제작이자 비공식적인 베스트셀러로 떠올랐고, 해외에서도 전 세계 10여 개 나라에 소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간된 『나와 아버지』는 그간 작가가 써온 수많은 작품들의 밑바탕이 된 자신의 실제 이야기로, 작가가 어떤 가공도 거치지 않은 순수한 글쓰기의 상태로 되돌아가 소박한 언어로 완성한 자전 에세이다. 중국에서는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특별한 관심과 호응을 얻었고, 이미 유럽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 프로필

옌롄커 閻連科

  • 국적 중국
  • 출생 1958년
  • 학력 1991년 해방군예술학원 문학과
    1985년 허난대학교 정치교육과 학사
  • 경력 중국 인민대학교 문학원 교수
    중국 작가협회 회원
  • 수상 2014년 프란츠 카프카 문학상
    2005년 제3회 라오서문학상
    2000년 제2회 루쉰문학상
    1999년 제1회 루쉰문학상

2014.12.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옌롄커 (Yan, Lianke / 閻連科)
저자 옌롄커(閻連科)는 1958년 중국 허난(河南) 성에서 태어났으며,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허난 대학 정치교육학과를 거쳐 1989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에 입학하면서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금까지 11편의 장편소설과 8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비롯한 다수의 수필과 산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흐르는 세월(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즐거움(受活)』 등이 있으며, 제1, 2회 루쉰(魯迅)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老舍)문학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에 중국에서는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현재는 베이징작가협회 1급 작가로 활동 중이다.

역자 - 김태성
역자 김태성(金泰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漢聲)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계간 『시평(詩評)』 기획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별혁명』, 『중국 문화지리를 읽다』, 『핸드폰』, 『비가 오지 않는 도시』, 『굶주린 여자』, 『아이들의 왕』,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대지에 마음을 바치다

1장 들어가면서 던지는 몇 마디
2장 나의 그 시대
3장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4장 큰아버지 일가
5장 나의 넷째삼촌

역자 후기 ― 생존과 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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