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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돌콩 상세페이지

달려라 돌콩작품 소개

<달려라 돌콩> 작은 영혼을 응원하는 홍종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작고, 느리고, 못생긴 것들에게 보내는
완성을 향한 행진곡


■■ 줄거리

공일은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정대의 머리통에 플라스틱 화분을 날리고, 옆에 세워진 다마스 끌고 무작정 도망친다. 그리고 목장을 하는 형에게로 무작정 달린다. 친구 금주와 형은 공일이 차를 훔친 것에 깜짝 놀라지만, 차의 주인과 합의하고 공일을 구한다. 공일은 아예 학교를 자퇴하고 당분간 형을 도우며 머물기로 마음먹는다. 두 살이나 많은 조카인 도민은 공일에게 그동안 무슨 일에 죽을 만큼 매달려본 적이 있냐고 핀잔을 주며 자신이 만든 채찍을 선물로 준다.
어느 날 채찍을 든 모습에 기수로 오해 받은 공일은 기수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마침 기수후보생을 모집하는 신문기사를 보고 기수교육원에 지원한다. 1년 제주마 과정에 합격한 공일은 같은 길을 가게 된 승마부의 고아영에게 호감을 품고, 기수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조금씩 가까워지며 자신들의 꿈에도 한걸음씩 다가서게 된다. 한편 공일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던 형 목장의 자폐소 우공일은 독특한 행동과 가출 등을 감행하며 우여곡절을 겪던 끝에 결국 구제역에 걸려 이별할 운명에 놓이는데…….


출판사 서평

세상에 처음부터 존재하는 완성품은 없다!
열일곱의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달려라, 돌콩』은 동화작가 박현숙의 「추천의 글」처럼 ‘작은 것이 곧 미숙으로 치부되는 세태에서 작은 것들을 완숙으로 인정하려는’ 노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키 159센티미터, 몸무게 46킬로그램. 소설 속 주인공 오공일은 몸집이 작고 왜소한 아이다. 공일 자신조차도 학교에서 정대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스스로를 ‘놈들의 표적은 만만하다’라고 비웃는다. 공일은 어느 날 정대 무리에게 쫓기다 못해 훔친 차를 끌고 무모한 탈주를 감행한다. 무작정 떠나 도착한 곳은 자신보다 스물여섯 살이나 많은 배다른 형의 목장. 그곳 역시 공일에게 무조건 두 손을 뻗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나처럼 자신을 돌봐주는 친구 금주, 자신과 닮은 몸집이 작고 반항적인 소 우공일을 만나며 공일은 겨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여유를 얻는다.

기수를 꿈을 향한
작지만 여문 돌콩 오공일의 역전극
소설 속에는 ‘다마스’ ‘돌콩’ ‘제주마’처럼 주인공 오공일을 대변해주는 많은 상징물이 나온다. 그리고 작가는 이러한 비유를 통해 세상을 향해 묻고 있다. “작고 불완전한 것에도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라고. 특히 다른 소보다 몸집이 작고 성질이 까칠한 소 ‘우공일’ 역시 작고 약해 세상을 향해 발톱을 드러내는 공일과 도드라지게 닮아 있다. 우공일은 번번이 축사 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탈주를 감행하는 사고를 치는데 이때마다 주인공과 마주친다. 그리고 마침내 아무도 태우지 않던 자신의 등에 공일을 태우며 서로를 위안하고, 인정하게 된다.
우공일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인 공일에게 다음으로 찾아온 것은 ‘기수’라는 미래였다. 우연히 여학생들에게 말을 타는 기수로 오해 받은 공일은 그 직업에 흥미를 가진다. 그리고 불완전하다고 여겼던 자신의 몸이 말을 타기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침 기수후보생을 모집하는 신문기사를 보고 기수교육원에 지원한 공일은 1년 제주마 과정을 신청하고 면접에도 합격한다. 비록 공일이 처음 시도한 것은 ‘도망’이었지만 차차 스스로의 가치와 ‘기수’라는 꿈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완성되어 간다. 함께 기수교육원에서 꿈을 키워가는 다영이 공일을 보고 작지만 단단하고 여문 ‘돌콩’을 떠올린 것도 이 때문이다. 기수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한걸음씩 미래에 다가서는 공일. 소설은 그런 공일의 성장과 더불어 기수 교육과정과 훈련 등을 세세하고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그동안 『오줌 지도』 『낙지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동심과 생태를 통한 치유의 이야기를 주로 그려온 홍종의 작가는 『달려라, 돌콩!』을 통해 세상의 작고, 느리고, 못생기고, 단순한 것들에게 완성의 행진곡이자 응원가를 보낸다.



■■ 작가의 말

작가로서의 경력이 열일곱 살이 되었다. 17이라는 숫자를 인식한 순간 나는 청소년소설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그것은 반란이었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일, 되짚어보니 나의 청소년기는 고인 물이었다. 순종이었고 복종이었다. 유난히 작은 체구와 허약함에 눌려 숨조차 크게 못 쉬고 보낸 고요의 시기였다. 내외적으로 핍박의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당시의 아름다운 일들은 떠오르지 않았고 아득한 기억 너머 작고 초라한 소년 하나가 안타깝게 웅크리고 있었다. 차라리 잘 된 일이었다. 그렇다면 제대로 그 나이를 다시 한 번 살아보자는 오기가 생겼다.

■■ 추천의 글 – 박현숙(동화작가)

소설 속에는 많은 사물들이 등장해 주인공 오공일을 대변한다. ‘다마스’ ‘돌콩’ ‘조랑말’ 등이 그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세상의 작은 것들을 수시로 불러들인다. 작은 것이 곧 미숙으로 치부되는 세태에서 주인공 오공일을 비롯한 작은 것들을 완숙으로 인정하려는 작가의 노력. 그러한 노력은 소설을 통해 청소년기 자체를 하나의 완성품으로 바꿔놓는다. 오공일은 기수라는 독특한 진로를 선택하고 완성을 향해 마음껏 내달린다. 이 소설은 이미 수십 편의 동화를 통해 동심 그 자체를 하나의 완성으로 인정해왔던 홍종의 작가의 또 다른 완성품이다.


저자 프로필

홍종의

  • 국적 대한민국
  • 경력 중앙공무원교육원 공무원
  • 데뷔 1996년 대전일보 신촌문예
  • 수상 윤석중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계몽아동문학상
  • 링크 공식 사이트

2017.12.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홍종의

1962년 충남 천안 목천에서 태어났다. 1996년 대전일보신춘문예에 「철조망꽃」이 당선되어 동화작가로 등단하였고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오줌 지도』 『대나무 숲에 사는 잉어』 『초록말 벼리』 『똥바가지』 외 서른 권이 넘는 동화책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기름유출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충청도 서해바다를 위해 희망동화집 『낙지가 돌아 왔다』를 펴냈다. 작가로서의 나이 열일곱, 드디어 열일곱에 딱 맞는 청소년소설을 처음으로 쓰게 되었다.

목차

무면허 다마스 운전자
위조된 각서
말 타세요?
그 녀석, 우공일
기수 후보생
달려라, 우공일!
죽음과 닿아 있는 이별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돌콩과 고똘
달려라, 돌콩!
채찍을 챙겨라!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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