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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61%7,000
판매가7,000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작품 소개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 전 세계 위대한 70명의 작가들에 대한 존 프리먼의 인터뷰를 담아내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문예지 중에 하나인 영국 ‘그랜타(granta)’의 편집장인 존 프리먼이 불멸의 고전을 만든 거장들과 세계문학의 최전선을 확장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 대한 독보적인 시선과 필치를 담아낸 책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을 출간했다. 오에 겐자부로, 지넷 윈터슨, 헤르타 뮐러, 살만 루시디, 이윤 리 등 에디터 시절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위대한 작가들의 글 편집을 담당해온 경험과 수많은 작가를 만나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밑거름 삼아 만들어낸 책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7명, 퓰리처상 수상 작가 8명, 부커상맨부커상 수상 작가 7명,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작가 9명,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작가 12명 등 전 세계 위대한 작가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한 이 책은 예를 들어, 토니 모리슨은 미국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이고, 그녀의 소설은 잔혹한 미국 노예사를 직조해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부분적으로 조지 오웰 소설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알려주며 문학 교양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출판사 서평

노벨문학상 수상 7명 퓰리처상 수상 8명
부커상/맨부커상 수상 7명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9명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12명
전 세계 위대한 작가들에 대한
세계적인 편집장 존 프리먼의 독보적인 인터뷰

■■■ 책 소개

불멸의 고전을 만든 거장
세계문학 최전선에 있는 젊은 작가들
그들이 들려주는 짜릿하고 놀라운 이야기

전 세계 위대한 작가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한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이 (주)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문예지 중에 하나인 영국 「그랜타(granta)」의 편집장인 존 프리먼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7명, 퓰리처상 수상 작가 8명, 부커상/맨부커상 수상 작가 7명,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작가 9명,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작가 12명 등 불멸의 고전을 만든 거장들과 세계문학의 최전선을 확장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 대한 짜릿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독보적인 시선과 필치로 이 책에 담았다. 에디터 시절부터 오에 겐자부로, 지넷 윈터슨, 헤르타 뮐러, 살만 루시디, 이윤 리, 응구기 와 시옹오, 치마만다 아디치에 등과 같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위대한 작가들의 글 편집을 담당해온 경험과 수많은 작가를 만나서 생각하고 느낀 점을 밑거름 삼아 만들어냈다.
이 책에서 존 프리먼은 업다이크와의 인터뷰를 첫머리에 소개한다. 이는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작가와의 인터뷰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인지에 대해 보여주는 프리뷰와 같다. 그만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드라마틱하다. 존 프리먼에게 있어 업다이크는 어렸을 때부터 작가의 방식을 보여준 모델이었다. 업다이크가 창조한 작품 속 인물들은 인간의 행동 방식을 일깨우는 반면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존 프리먼은 오랜 세월이 흘러 업다이크와 정식 인터뷰를 했는데, 시적인 문장을 나열하는 업다이크의 말은 강력하면서도 내밀하고 기묘했다. 인터뷰를 통해 존 프리먼은 완벽한 업다이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렇듯 존 프리먼은 인터뷰를 통해 작가들을 더욱 독창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가 만난 작가들의 이야기는 때때로 가슴을 울린다. 작가들의 이야기는 재미를 주기도 하고, 신선한 자극과 주옥같은 교훈을 전하기도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70명의 작가를 만나 보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시간이다.

일반 독자들에게 넓은 지식을 선사할 문학 교양서
작가 지망생들에게 진짜 소설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필독서

작가들의 문학 이야기를 통해 일반 독자들은 상식이 될 만한 넓은 지식을 얻는다. 예를 들어, 토니 모리슨은 미국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이고, 그녀의 소설은 잔혹한 미국 노예사를 직조해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가 희극과 비극을 동시에 결합시킨 작가라는 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부분적으로 조지 오웰 소설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는 점, 케냐의 소설가 응구기 와 시옹오가 감옥에서 화장실 휴지 조각에 기쿠유어로 쓴 소설이 최초의 근대소설이라는 점 등을 알려주는 문학 교양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책은 소설가 지망생들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필독서이기도 하다. 70명의 소설가가 어떻게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켰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양철북』을 탄생시킨 권터 그라스는 그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자신을 배반했으리라는 생각에 이르렀고, 그리하여 기억에 대한 불신에 관해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작가의 시도는 범상치 않은 흡입력을 갖춘 작품 속 등장인물을 탄생시켰다. 걸작의 반열에 오른 데뷔작 『양철북』에서 화자로 등장하는 세 살배기 천재, 『양파 껍질을 벗기며』의 주인공인 바로 그 자신이 그 예다. 나딘 고디머가 어떻게 진화를 멈추지 않는 소설가로 손꼽힐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일화도 들려준다. 그 이유는 작가정신에 있다. 1923년 트랜스발 스프링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일찍이 정치적 의식에 눈을 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인종주의적 행동주의를 표명한 글을 발표했으며, 『보호주의자』로 1974년 부커상을 수상했다. 아파르트헤이트가 종식되자 그녀의 작품이 생기를 잃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초로 자유선거를 치렀던 1994년 이후로 그녀는 에이즈 창궐, 빈곤, 범죄로 이동한 국가적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 열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쓴 배경에 대해 말한 할레드 호세이니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연을 쫓는 아이』가 출간되기 몇 달 전 호세이니는 아프간을 방문했다. 초토화된 그곳에서 그는 한 무리의 여자들을 발견했다. 2차원의 존재들, 옷 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던 그녀들을 보며 작품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러한 작가들의 작품 탄생 이야기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진정한 작가정신과 신선한 자극을 동시에 선사한다. 진짜 소설가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70명의 작가 이야기를 통해 유용한 문학 정보와 함께 진정한 작가정신까지 배울 수 있는 책,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이다.

대한민국 대표 젊은 작가 최민우, 김사과 번역

이 책은 소설가이자 번역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젊은 작가 최민우, 김사과가 번역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존 프리먼이 소개한 세계문학 작가들의 이야기에 투영해 진실성 있게 한 자 한 자 정성껏 옮겼다. 전 세계 문학 판도를 이끈 위대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한국 문학의 역사를 다시 만들고 있는 젊은 작가 2인이 번역했다는 점은 대단한 매력이자 의의다.

■■■ 이 책에서 소개한 작가 70인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일본/영국) 1954년 일본 출생. 1982년에 첫 소설 『창백한 언덕 풍경』을 발표했다. 1989년 『남아 있는 나날』로 부커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 『더 타임스』는 그를 ‘1945년 이후 가장 훌륭한 영국 소설가 50인’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나를 보내지 마』, 『녹턴』 등 작품에서 인간과 문명에 대한 비판을 특유의 문체로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영제국 훈장과 프랑스 문예훈장을 받은 바 있다.

귄터 그라스Gunter Grass(독일) 1927년생. 1958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대작 『양철북』의 미완성 초고를 47그룹에서 강독하여 그해 47그룹문학상을 받았다. 이후 출간한 『양철북』으로 게오르그 뷔히너상, 폰타네상, 테오도어 호이스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고양이와 쥐』, 『개들의 시절』이 『양철북』과 함께 ‘단치히 3부작’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2015년 4월 타계했다.

나딘 고디머Nadine Gordimer(남아공) 1923년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이 흑인과 백인 모두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다룬 작품 『명예로운 손님』으로 1971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호주의자』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단에 조국의 현실을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199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남아공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았다. 2014년 7월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노먼 메일러Norman Mailer(미국) 1923년생. 소설가, 저널리스트, 극작가, 영화감독, 배우, 정치인이었다. 트루먼 커포티와 톰 울프와 함께 논픽션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한 『나자와 사자』는 가장 우수한 전쟁 문학 중 하나로 인정받았고, 베트남 전쟁을 다룬 『밤의 군대』로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데이브 에거스Dave Eggers(미국) 1970년생. 프랑스 메디치상 등을 수상한 미국의 젊은 작가로 문학잡지 『맥스위니』를 발행하여 출판사로 확장시켰다. 대표작 중 하나인 『왕을 위한 홀로그램』은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가 뽑은 2012년 최고의 책 10권 등에 이름을 올렸고,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미첼David Mitchell(영국) 1969년생. 1999년 첫 소설 『유령이 쓴 책』을 발표하며 단숨에 영미 문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 소설로 존 루엘린 라이스상을 수상했으며, 가디언 신인작가상 최종후보에도 올랐다. 이후에도 『넘버나인드림』, 『클라우드 아틀라스』, 『블랙스완 그린』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맨부커상 등 각종 문학상 후보에 올리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David Foster Wallace(미국) 1962년생. 1996년 두번째 장편소설 『인피니트 제스트』를 발표한 이후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헨리상, 래넌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십여 년간 집필한 것으로 알려진 미완성 유작 『창백한 왕』이 2012년 퓰리처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2008년 우울증으로 자살했다.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영국) 1919년 이란 출생. 1950년 영국에서 첫 소설 『풀잎은 노래한다』를 발표했다. 장르소설과 사실주의 소설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통해 여성주의 색채를 짙게 드러냈으며 폭력과 기술, 사회 구조의 모순을 탐구했다. 대표작으로는 『황금 노트북』이 있으며 『마라와 댄』, 『다섯째 아이』 등이 있다. 2007년에 역대 최고령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3년 11월 별세했다.

돈 드릴로Don DeLillo(미국) 1936년생. 동시대 주요 이슈를 블랙유머와 아이러니 섞인 언어로 파고들며 특히 911 사태 이후 그 예언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1999년 미국 작가로서 최초로 예루살렘상을 수상했으며, 전미도서상, 벨크냅상, 펜포크너상 등을 수상했다. 『코스모폴리스』, 『화이트 노이즈』, 『리브라』 등으로 유명하다.

돈나 레온Donna Leon(미국) 1942년생. 범죄사건 리뷰어이자 오페라 전문가이며, 대표적인 추리소설가 중 한 명이다. 베네치아를 무대로 한 추리소설 ‘코미사리오 귀도 브루네티’ 시리즈로 인기 작가의 대열에 올랐다. 1991년 이 시리즈의 첫 작품인 『라 트라비바타 살인 사건』으로 일본 산토리상을 수상했으며, 『거물급 친구들』로 추리소설작가협회 맥컬런 은검상을 수상했다.

로렌스 펄링게티Lawrence Ferlinghetti(미국) 1919년생. 시인, 화가, 활동가이며 샌프란시스코 시티라이트 서점/출판사의 창립자이다. 비트 문학의 선구자로 미국 문학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불린다. 대표작으로 『사라진 세계의 그림들』, 『마음속의 코니아일랜드』 등이 있다.
로버트 M. 피어시그Robert M. Pirsig(미국) 1928년생. 미국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아홉 살에 IQ 170을 기록한 수재로, 15세에 미네소타 대학에서 생화학을 공부했다. 이후 군에 입대하여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이를 계기로 동양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저서로는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과 『라일라』가 있다.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은 오랜 시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지만, 『라일라』는 보편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다.

루이스 어드리크 Louise Erdrich(미국) 1954년생. 미국 원주민 관련 작품을 주로 쓰며 원주민 문화 르네상스의 제2기 작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리틀 노 호스에서 일어난 기적에 대한 마지막 기록』으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비둘기 재앙』으로 퓰리처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 이어 『라운드 하우스』로 2012년 전미도서상, 2013년 미네소타도서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상을 받았다.

리처드 파워스Richard Powers(미국) 1957년생.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작가 중 하나이자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책’에 5차례 이름을 올렸고, 2003년에는 7개의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꼽혔다. 『춤추러 가는 세 명의 농부들』, 『황금벌레 변주곡』, 『갈라테이아 2.2』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였고, 『메아리를 만드는 자』로 2006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리처드 포드Richard Ford(미국) 1944년생. 1986년 발표한 『스포츠라이터』를 통해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미국 사회를 무정한 시선으로 날카롭게 그려내어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스포츠라이터』의 후속작 『독립기념일』로 퓰리처상과 펜/포크너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 펜/말라무드상, 프랑스예술문학상 등을 받았다.

마가렛 애트우드Margaret Atwood(캐나다) 1939년생.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 현대 페미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캐나다와 캐나다인의 정체성을 비롯해 외교 관계, 환경 문제, 인권 문제, 현대 예술 등의 다양한 주제도 폭 넓게 다룬다. 『신탁 여인』, 『시녀 이야기』, 『고양이 눈』, 『그레이스』, 『인간 종말 리포트』 등을 꾸준히 발표하였고, 2000년에 『눈먼 암살자』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 작가협회, 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마이클 온다체Michael Ondaatje(캐나다) 1943년생. 스리랑카 출생의 캐나다인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특정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대표작 『잉글리시 페이션트』로 영연방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했고,이외에도 『아닐의 유령』, 『집안 내력』, 『사자의 탈을 쓰고』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마이클 커닝햄Michael Cunningham(미국) 1952년생. 미국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손꼽히는 커닝햄은 1998년에 출간한 소설 『세월』로 퓰리처상을, 1999년에는 펜/포크너상을 받았다. 이 소설은 2002년에 동명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이후 『그들 각자의 낙원』,『아웃사이더 예찬』, 『휘트먼의 천국』 등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크 Z. 다니엘레프스키Mark Z. Danielewski(미국) 1966년생. 2000년에 첫 소설 『나뭇잎의 집』을 발표했고, 이후 『오직 혁명뿐』, 『낯익음』 등의 작품을 통해 다층적 서사 구조와 책면의 실험적인 레이아웃으로 주목받았다.
메릴린 로빈슨Marilynne Robinson(미국) 1943년생. 소설과 비소설 두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다. 『하우스키핑』으로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고, 2004년에는 『길리아드』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데뷔 이래 근 30년간 단 세 편의 소설을 발표한 작가이지만 독보적인 작가 정신과 기예로 호평과 사랑을 받고 있다.

모신 하미드Mohsin Hamid(파키스탄/영국) 1971년생.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후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첫 소설 『나방 연기』는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이탈리아에서는 오페레타로 제작되기도 했다. 두번째 소설 『주저하는 근본주의자』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모옌Mo Yan(중국) 1955년생. 1987년에 발표한 『붉은 수수밭』으로 서양권 독자들에게 알려졌고, 이 작품은 후에 장이모우 감독에 의해 동명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중국의 마르케스나 포크너로 불리며, 2012년 중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일본) 1949년생.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했고, 이 작품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심취해 있던 서양 음악과 문학에 영향을 받았는데, 기존 일본 소설가들과 차별화됐다는 평을 받는다. 1987년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며 ‘무라카미 붐’을 일으켰고, 『댄스 댄스 댄스』, 『태엽 감는 새』, 『1Q84』 등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입증해냈다.

비크람 찬드라Vikram Chandra(인도) 1961년생. 뉴델리에서 태어났고, 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발리우드 영화계에 잠시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1996년 첫 소설 『붉은 대지와 빗줄기』를 쓰면서 그만두었고, 이 작품으로 영연방작가상을 수상했다. 후에 발간한 『신성한 게임』은 미국과 영국에서 큰 호응을 받아 베스트셀러 자리에 등극했다.

살만 루시디Salman Rushdie(영국/인도) 1947년생. 두번째 작품인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상을 받았으나 네번째 소설 『악마의 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이슬람 단체의 비난을 받는 것도 모자라 이란의 호메이니는 처형 명령까지 내렸다. 그럼에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은 그는 『수치심』, 『그녀 발 아래의 대지』, 『분노』, 『광대 살리마르』 등을 출간하였다.

세바스찬 융거Sebastian Junger(미국) 1962년생. 1997년 『퍼펙트 스톰』이 출간되고 ‘젊은 헤밍웨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이 책의 성공은 논픽션 어드벤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을 논픽션으로 써냈으며,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와 듀퐁-콜롬비아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전선으로 가는 길〉은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고,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아일랜드) 1939년생. 아일랜드의 시인이자 극작가, 번역가로 199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예이츠 이후로 가장 중요한 아일랜드의 시인이라 불린다. 주요 작품으로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 『겨울나기』, 『스테이션 아일랜드』 등이 있다.

수잔나 클라크Susanna Clarke(영국) 1959년생. 2004년 데뷔작 판타지소설 『조나단 스트레인지와 마법사 노렐』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 작품으로 2004년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소설, 2005년 브리티시 북 어워드와 휴고 어워드 베스트 소설상 등을 수상했고, 맨부커상과 휘트브레드 어워드, 가디언 어워드 등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리 허스트베트 & 폴 오스터Siri Hustvedt & Paul Auster(미국/미국) 시리 후스베(1955년생)는 폴 오스터의 부인으로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더 사랑받는 작가이다. 그녀의 소설 『눈가리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La Chambre des Magiciennens〉는 베를린영화제 국제비평가상을 받았으며, 『내가 사랑했던 것』과 『남자 없는 여름』은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다. 폴 오스터(1947년생)는 사실주의적 경향과 신비주의적 경향을 혼합한 독창성을 지닌 작가이다. 1993년 메디치외국문학상을 수상한 『거대한 괴물』 외에 『우연의 음악』, 『공중 곡예사』 등 작품을 발표했으며, 종종 프란츠 카프카나 사뮈엘 베케트에 비견되는 성향을 지녔다.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인도) 1956년생. 1986년부터 7권의 소설과 2권의 논픽션, 3권의 에세이집을 냈다. 첫 장편소설 『이유의 순환』으로 메디치상을, 『캘커타 염색체』로 아서클라크상을 수상했다. 근작 『유리 궁전』은 영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팔린 국제적 베스트셀러가 되어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다.

아유 우타미Ayu Utami(인도네시아) 1968년생. 수하르토 정권 붕괴 후 새로운 세대로 떠오른 인도네시아 작가 중 대표 주자이며, 인도네시아 여성들에게 금기였던 성과 정치를 다룬 소설들로 유명하다. 데뷔작 『사만』은 1998년 수하르토 정권 붕괴 몇 주 전에 출간되어 새로운 문화의 흐름을 촉발시킨 것으로 알려진 명작이다. 이 외에도 우타미는 『라룽』과 『빌랑안 푸』 등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벌였다.

알렉산다르 헤몬Aleksandar Hemon(보스니아/미국) 1964년생. 보스니아계 미국인 작가이다. 2008년 『라자루스의 계획』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뉴요커』, 『에스콰이어』, 『파리스리뷰』, 『뉴욕 타임스』 등의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앨런 홀링허스트Alan Hollinghurst(영국) 1954년생. 소설가이자 시인, 비평가이다. 동성연애자로서 받는 사회적 차별과 압력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 1989년 서머싯몸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고, 2004년에는 『아름다움의 선』으로 부커상을 수상했다.

에드먼드 화이트Edmund White(미국) 1940년생. 동성애를 다룬 작품을 주로 썼다. 『한 소년의 이야기』, 『아름다운 방이 비었다』, 『작별 교향곡』 자전적 소설 3부작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전미비평가협회상, 구겐하임 펠로십 등을 수상했다. 동성애 문학의 편집자이자 비평가였으며 2005년 회고록 『나의 인생』을 발표했다.

에드문도 파스 솔단Edmundo Paz Soldan(볼리비아) 1967년생.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작가로 상상의 공간인 ‘리오 푸히티보(Rio Fugitivo)’에 관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2003년 볼리비아 내셔널 북 어워드, 1997년 후안 룰포상, 2006년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무의 학살』, 『튜링의 착란상태』 등이 있다.

에드위지 당티카 Edwidge Danticat(아이티/미국) 1969년생. 아이티계 미국인 소설가로 『하퍼스 바자』에서 ‘20세기를 이끌어갈 20인’ 중 한 명에 선정되었다. 또한 『뉴욕 타임스』로부터 ‘30세 이하 독자가 가장 사랑한 작가’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소설부터 에세이, 어린이책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 『크릭? 크랙!』, 『형, 난 죽어가고 있어』, 『등대의 클레어』, 『이슬을 짓밟는 자』 등이 있다.

에이드리엔 리치Adrienne Rich(미국) 1929년생. 미국의 시인이자 페미니스트로 20세기 후반에 가장 영향력 있었던 시인으로 불린다. 여성해방운동과 관련하여 여러 작품을 집필하였는데, 대표작으로는 『며느리의 사진들』과 『잔해로 뛰어들기』 등이 있다. 구겐하임 펠로우십, 내셔널 북 어워드, 셸리 기념상, 국가예술훈장(수상을 거부했다), 하버드 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프로스트 메달 등을 받았다.

에이미 탄Amy Tan(미국) 1952년생. 모녀관계 속에서의 심리적 트라우마와 그에 대한 극복, 그리고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경험한 것들에 천착해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조이 럭 클럽』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1993년에는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엘리프 샤팍 Elif Shafak(프랑스/터키) 1971년생. 프랑스 태생의 터키계 작가로 초반에는 터키어로, 2004년부터는 영어로 작품을 썼다. 데뷔작 『핀한』은 1998년 루미상을 수상했고, 세번째 소설 『마흐렘』은 터키작가협회상을 받았다. 2010년에 발표한 『40가지 사랑의 법칙』은 60만 부 이상 팔리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오르한 파묵Orhan Pamuk(터키) 1952년생. 현대 터키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이다. 문명 간의 충돌, 이슬람과 세속화된 민족주의 간의 관계 등을 주제로 작품을 써온 파묵은 2006년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인생』은 터키 문학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내 이름은 빨강』은 현재까지 35개국에서 번역 출간 중이다. 그 외에도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 『검은 책』, 『이스탄불』 등이 있다.

올리버 색스Oliver Sacks(영국) 1933년생. 뇌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병 환자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대표작으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깨어남』, 『목소리를 보았네』 등이 있다. 특히 『깨어남』은 영화로 만들어져 크게 흥행하기도 했다. 2015년 8월에 별세했다.

월레 소잉카 Wole Soyinka(나이지리아) 1934년생. 영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극작가로서 영국과 나이지리아를 오가며 활동했다. 1967년의 나이지리아 내전 당시 정부에 의해 구금당하기도 했던 그는 아프리카에 만연한 독재와 군부정치에 대해 오랫동안 비판해왔다. 1986년, 아프리카계 이주민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대표작으로 『사자와 보석』, 『숲의 춤』, 『해설자들』이 있다.

윌리엄 T. 볼먼William T. Vollman(미국) 1959년생.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폭력과 가난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소설을 쓰는 등 사회적 약자 입장을 대변한다. 『글로리아를 위한 창녀들』은 최고작으로 꼽히며, 2005년 『유럽 센트럴』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응구기 와 시옹오 wa Thiong’o(케냐) 1938년생. 1964년 영문으로 된 첫 소설 『아이야 울지 마라』를 발표했다. 이후 아프리카로 돌아와 모국어로 글을 쓰면서, 부패한 정치인들을 강력히 비판하는 작품을 발표하다가 수감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피의 꽃잎』, 『한 톨의 밀알』 등이 있으며, 맨부커상과 노벨상에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이언 매큐언Ian McEwan(영국) 1948년생. 2008년 『더 타임스』는 그를 ‘1945년 이래로 가장 중요한 영국 작가 50인’에 꼽았다. 맨부커상 후보에 여섯 번이나 오른 것으로도 유명하며, 『암스테르담』으로 실제 부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영화로 각색된 그의 소설로는 『첫사랑, 마지막 의식』, 『시멘트 가든』, 헤롤드 핀터가 대본을 쓴 『이방인의 편안함』과 『속죄』가 있다.

임레 케르테스Imre Kertesz(헝가리) 1929년생.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다. 1975년 나치의 강제수용소 체험을 다룬 『운명』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좌절』과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를 써서 ‘운명 3부작’을 완성했다. 브란덴브루크문학상, 벨트문학상 등을 받은 데 이어 200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이건Jennifer Egan(미국) 1962년생. 1994년 발표한 첫 장편 『보이지 않는 서커스』는 2001년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나를 봐』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또한 『깡패단의 방문』은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2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퓰리처상, 전미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제럴딘 브룩스Geraldine Brooks(미국/호주) 1955년생. 『월스트리트 저널』 특파원으로 일하며 중동, 아프리카, 발칸 등 분쟁 지역을 취재했고, 이슬람 여성의 삶을 기록한 논픽션을 펴내기도 했다. 2001년 첫 소설 『경이의 해』를 발표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고, 2006년 두번째 소설 『마치』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우드James Wood(미국) 1965년생.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가디언』, 『뉴 리퍼블릭』, 『뉴요커』 등에서 비평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코울리지와 해즐릿의 대를 잇는, 오늘날 가장 탁월한 현역 비평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소설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로 한국에서 첫 소개되었다. 그 외에도 소설 『신에 맞서는 책』과 서평집 『깨어진 유산』, 『무책임한 자아』 등으로 저명하다.

제프 다이어Geoff Dyer(영국) 1958년생. 영국의 에세이스트이자 소설가로 존 버거의 에세이집의 에디터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까지 네 권의 소설과 세 권의 에세이집 등을 펴내며 각종 상을 수상하였고, 영국 언론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문화계는 그를 ‘국가적인 보배’, ‘영국 문학의 르네상스인’으로 손꼽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파리, 트랜스』, 『탐색』,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지속의 순간들』 등이 있다.

제프리 유제니디스 Jeffrey Eugenides(미국) 1960년생. 1988년 첫 단편집을 출간했다. 첫 장편소설 『처녀들, 자살하다』는 1993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미국도서관협회(ALA)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까지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한 이 작품으로 유제니디스는 1995년 해럴드 D. 버셀 기념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재단과 전미예술재단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두번째 장편소설 『미들섹스』로 2003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Jonathan Safran Foer(미국) 1977년생. 대학 졸업하고 완성한 첫 소설 『모든 것이 밝혀졌다』 출간 후 ‘분더킨트(신동)’라는 찬사를 받았다. 30여 개 언어로 번역된 이 데뷔작으로 포어는 『가디언』 신인작가상, 전미유대인도서상, 『LA 타임스』 ‘2002 최고의 책’ 등을 수상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동물을 먹는다는 것』, 『뉴 아메리칸 하가다』 등 논쟁과 찬사를 불러오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조너선 프랜즌Jonathan Franzen(미국) 1959년생. 1996년 권위 있는 문예지 『그란타』에서 선정한 ‘미국 문단을 이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1999년 『뉴요커』에서 발표한 ‘40세 미만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선정되었다. 1988년 데뷔작 『스물일곱번째 도시』를, 1992년 두번째 장편소설 『강진동』을 출간하였고, 2001년에 발표한 세번째 장편소설 『인생수정』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였다. 나아가 영미 주요 언론 및 젊은 작가들의 찬사뿐 아니라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 도서가 되는 등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조이스 캐롤 오츠Joyce Carol Oates(미국) 1938년생. 1963년 처음 소설을 펴낸 이후로 1천 편이 넘는 단편과 50편이 넘는 장편소설 등을 썼다. 에이드리언 리치, 마가렛 애트우드와 더불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페미니스트 작가로 꼽힌다. 대표작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그들』과 『좀비-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악몽』, 『폭포』 등이 있다. 2004년부터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존 어빙John Irving(미국) 1942년생. 26세 때 『곰 풀어주기』를 선보이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가아프가 본 세상』, 『뉴햄프셔 호텔』, 『사이더 하우스』, 『네번째 손』 등 선 굵고 정열적인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미국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인정받았다. 록펠러재단상, 구겐하임재단상, 오헨리상 등을 수상했다.

존 업다이크 John Updike(미국) 1932년생. 1960년 『달려라 토끼』로 작가적 지위를 확립하였고, 그 뒤 발표한 『돌아온 토끼』 , 『토끼는 부자다』 역시 동일한 인물의 뒷이야기를 추적하고 있는데, 1982년 『토끼는 부자다』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내셔널 북어워드, 오헨리상, 전미비평가협회상, 퓰리처상, 포크너상, 맨부커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짐 크레이스Jim Crace(영국) 1946년 영국 출생. 무장 해제와 식민지의 독립을 위한 사회 운동을 하였고, BBC에서 교육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했다. 첫 장편소설 『대륙』으로 가디언문학상, 안티코 파토레상 등을 수상했고, 『그리고 죽음』으로 1999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았고, 휘트브레드 어워드를 2차례 수상했다.

찰스 프레지어Charles Frazier(미국) 1950년생. 1997년 남북 전쟁을 다룬 첫 소설 『콜드마운틴의 사랑』을 발표했다. 그해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영화로 제작되어 더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13개의 달』, 『밤의 숲』을 썼다.

카릴 필립스Caryl Phillips(영국) 세인트 키츠 섬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요크셔로 이주했다. 주로 영국과 캐리비안 해, 미국 등지로 이주한 아프리카계 이주민들의 디아스포라에 대해서 쓰며, 에세이스트이자 인류학자, 극본가로 활동 중이다. 『강 건너기』로 영연방 작가상과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을 수상했고, 부커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 외에도 마틴 루터 킹 기념상과 두번째의 영연방 작가상을 수상했다.

키란 데사이Kiran Desai(인도) 1971년생.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과 미국에서 수학했다. 영문으로 쓴 첫 장편소설 『구아바』가 베티 트래스크상을 받았고, 이후 8년의 시간 동안 집필한 두번째 소설 『상실의 상속』으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인도의 사회 구조적 문제, 세계화와 이민의 문제를 날카로우면서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니 모리슨 Toni Morrison(미국) 1931년생. 1993년 미국 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세계의 이목을 흑인 문학에 집중시켰다. 『술라』와 『빌러비드』, 『재즈』, 『어둠 속의 유희』 등의 소설에서 흑인 문제를 정교한 문체와 서정적 어구로 구현해 감동을 자아낸다는 평을 받는다.

톰 울프Tom Wolfe(미국) 1931년생.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언론인. ‘뉴 저널리즘’ 운동과 특유의 흰색 정장으로 유명하다. 『스프링필드 유니온』지를 시작으로 『워싱턴 포스트』, 『에스콰이어』, 『롤링스톤』지 등 다양한 신문과 잡지에서 활동하였다. 소설로는 『허영의 불꽃』, 『한 남자의 모든 것』, 『내 이름은 샬럿 시먼스』, 『귀향』 등이 있다. 이런 다양한 저술 활동으로 내셔널 북 어워드, 전미도서협회 공로상, 전미인본주의 메달 등을 받았다.

폴 서룩스Paul Theroux(미국) 1941년생.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폴 서룩스는 여행 작가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장편소설 『모기 해변』, 『그림 궁전』 등을 출간했으며, 여행기인 『위대한 철도 바자』로 가장 유명하다.

프랭크 매코트Frank McCourt(아일랜드/미국) 1930년생. 아일랜드계 미국인 교육자로 자신의 아동기를 다룬 회고록 『안젤라의 재』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 후속작 『그렇군요』 역시 전 세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발표한 『선생 노릇』 또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평생을 학교에서 청소년들을 가르치며 보냈고, 2009년 7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피터 케리Peter Carey(오스트레일리아) 1943년생. 1988년과 2001년에 부커상을 두 번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부커상에 다섯 번 후보로 지명되었고, 영연방작가상을 두 번 수상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노벨상을 수상할 유력한 작가로 거론된다. 대표작으로 부커상을 안겨준 『오스카와 루신다』와 『잭 매그스』가 있고, 그 외에 『사기꾼』, 『켈리 갱당의 진짜 역사』, 『일리웨커』 등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존 프리먼은 1974년 오하이오 클리브랜드에서 출생했다. 2006년에 스와스모어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 계간지 「그랜타Granta」의 편집장을 지냈다. 에디터 시절 그는 오에 겐자부로, 지넷 윈터슨, 헤르타 뮐러, 살만 루시디, 이윤 리, 응구기 와 시옹오, 치마만다 아디치에 등의 글 편집을 담당했다. 편집장 자리에 오른 이후에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의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2009년 첫 책 『줄어드는 세계Shrinking the World』를 출간했고, 「뉴요커」와 「지지바」에 꾸준히 시를 발표해왔다. 그의 글은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가디언」 등 200여 군데가 넘는 매체에 실렸다. 현재 뉴욕 시에 살고 있다.
『소설가를 읽는 방법』은 그의 두 번째 책으로, 「그랜타」의 편집장을 지내며 이 시대 세계문학의 얼굴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다. 위대한 고전을 만든 거장들과 세계문학의 최전선을 확장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 대한 존 프리먼의 시선이 담겼다.

목차

작가 소개
당신과 나
-내 우상이었던 존 업다이크, 그리고 뼈저린 교훈

토니 모리슨 Toni Morrison
조너선 사프란 포어 Jonathan Safran Foe
무라카미 하루키 Murakami Haruki
리처드 포드 Richard Ford
응구기 와 시옹오
귄터 그라스 Gunter Grass
나딘 고디머 Nadine Gordimer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David Foster Wallace
할레드 호세이니 Khaled Hosseini
도리스 레싱 Doris Lessing
히샴 마타르 Hisham Matar
시리 허스트베트&폴 오스터 Siri Hustvedt&Paul Auster
마크 Z. 다니엘레프스키 Mark Z. Danielewski
존 어빙 John Irving
가즈오 이시구로 Kazuo Ishiguro
찰스 프레지어 Charles Frazier
에드먼드 화이트 Edmund White
제럴딘 브룩스 Geraldine Brooks
E. L. 닥터로 E. L. Doctorow
임레 케르테스 Imre Kertesz
올리버 색스 Oliver Sacks
알렉산다르 헤몬 Aleksandar Hemon
키란 데사이 Kiran Desai
필립 로스 Philip Roth
로렌스 펄링게티 Lawrence Ferlinghetti
데이브 에거스 Dave Eggers
비크람 찬드라 Vikram Chandra
에이드리엔 리치 Adrienne Rich
톰 울프 Tom Wolfe
로버트 M. 피어시그 Robert M. Pirsig
엘리프 샤팍 Elif Shafak
피터 캐리 Peter Carey
모옌 Mo Yan
돈나 레온 Donna Leon
셰이머스 히니 Seamus Heaney
조이스 캐롤 오츠 Joyce Carol Oates
폴 서룩스 Paul Theroux
에이미 탄 Amy Tan
돈 드릴로 Don DeLillo
윌리엄 T. 볼먼 William T. Vollman
루이스 어드리크 Louise Erdrich
노먼 메일러 Norman Mailer
제임스 우드 James Wood
마가렛 애트우드 Margaret Atwood
모신 하미드 Mohsin Hamid
데이비드 미첼 David Mitchell
존 업다이크 John Updike
리처드 파워스 Richard Powers
앨런 홀링허스트 Alan Hollinghurst
이언 매큐언 Ian McEwan
마이클 온다체 Michael Ondaatje
카릴 필립스 Caryl Phillips
월레 소잉카 Wole Soyinka
살만 루시디 Salman Rushdie
짐 크레이스 Jim Crace
메릴린 로빈슨 Marilynne Robinson
에드문도 파스 솔단 Edmundo Paz Soldan
아미타브 고시 Amitav Ghosh
수잔나 클라크 Susanna Clarke
오르한 파묵 Orhan Pamuk
아유 우타미 Ayu Utami
프랭크 매코트 Frank McCourt
세바스찬 융거 Sebastian Junger
조너선 프랜즌 Jonathan Franzen
제프리 유제니디스 Jeffrey Eugenides
에드위지 당티카 Edwidge Danticat
제프 다이어 Geoff Dyer
A. S. 바이어트 A. S. Byatt
마이클 커닝햄 Michael Cunningham
제니퍼 이건 Jennifer E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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