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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064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작품 소개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 통일은 반드시 해야 할까? 통일이 되면 우리에겐 어떤 문제가 생길까?
만약 우리가 북쪽 청소년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면?

‘통일’에 대해서 청소년들은 도덕, 윤리시간에도, 사회, 역사 시간에도 배운다. 그러나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서 오랫동안 교육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꼭 되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이라 답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실에서 통일이란 우리가 손해 보는 것이라는 생각, 낯선 문화와 낯선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민족’이라는 추상적 내용은 우리에게 오히려 통일에 대한 두려움만을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북한에도 우리와 같은 청소년이 있고, 그들에게도 학교와 학급 회장,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통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좀 바뀌지 않을까. 이 책은 ‘북한 청소년’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통일 이후 우리와 그들이 어떻게 만날지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우리에게 구체적인 현실로 통일을 생각해보도록 만든다. 전성희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을 쉽게 생각해보자고 한다. 만약 우리가 북쪽 청소년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면?
이야기는 통일한국 남북통합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첫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시작한다. 남북통합 고등학교의 전교 회장은 남쪽 학생이 되어야 할까, 북쪽 학생이 되어야 할까? 아니, ‘통일’ 학교에서 남북을 따져야 하나? 통일 후 일어날 여러 문제점과 갈등, 남과 북이 아니더라도 쉽게 일어나는 분열과 분란에 대한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다. 왜 우리에게 ‘통일’이 필요한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해를 다루는 측면에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다룬 소설!
통일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이 2016년에 3만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2000년대 초만 하여도 1천여 명에 불과했던 탈북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이른바 “탈북자 3만 명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탈북자를 바라보는 남한 주민의 인식과 탈북자 지원 정책에 대한 태도, 더 나아가 대북정책이나 통일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금이야 말로 통일 후 우리가 겪게 될 구체적인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며 화합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다.
전성희 작가는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우리 청소년이 고민하게 될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과 다문화 수용성, 남과 북, 남과 여, 분열과 분란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통일한국 제1고등학교>는 통일, 탈북을 다룬 작품이란 점이 색다르면서도, 통일 후 우리가 겪게 될 사회·문화·정치 문제와 갈등을 남북통합 고등학교에서 회장 선거를 치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소설 속 아이들은 차이와 다름을 뛰어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을 이룬다. 이 작품은 남과 북, 나와 너,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통일이라는 구조 속에 존재에 대한 고찰을 그려낸 작품
희망하는 통일 한국의 체제를 묻는 질문에 ‘남한의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지난 8년간 가장 높았다. “말이 좋아 한민족을 위한 통일이지 일방적으로 남한이 북한을 먹여 살리는 것이나 다름없고 붕괴된 북한을 남한이 받아준 것”이라는 서재원의 말이 이 응답의 바탕에 깔려 있는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북한이 우리 남한의 체제로 흡수 통일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 ‘당연’한 것이 누구에게나 당연한 건 아니다. 남한으로 흡수 통일은 북한 사람들에겐 곧 ‘고향의 붕괴’를 뜻한다. 북조선에서 쓰던 말들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고향의 상실은 곧 정체성의 상실로 이어졌다. 온갖 편견을 겪은 후 탈북자라는 과거를 숨기고 지독할 정도로 남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김지성 선생도, 북조선이 사라져도 북조선 사람은 살아있을 것이기에 자신은 여전히 북조선 사람이라는 리수연도, 모두 상실한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 분투한다. 진지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고민한다. 통일한국에서, 통일한국 고등학교의 회장 선거를 겪으며 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개개인의 ‘존재에 대한 고찰’, 그 진심 어린 마음이 큰 울림을 남긴다.


저자 프로필

전성희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9년
  • 수상 2009년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 문학상 수상

2014.12.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무엇인가를 배우고 만드는 일을 좋아한다. 언젠가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직접 만들어 쓰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체력이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얼마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누워서 생각하고 있다. 요즘은 이런저런 일을 시도해보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오랜 시간 본업이 글쓰기라는 사실을 잊어버려 결과물이 늦어지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 가장 즐거운 일을 하며 살자는 것이 삶의 신조라 거의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다. 그래도 아주 가끔 이렇게 생각 없이 살아도 되는지 걱정이 될 때는 글에 대해 고민하는 척은 해본다.
1979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현재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009년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거짓말 학교』 『난 쥐다』 『요괴 소년』 『불가사리와 함께한 여름』 『고양이는 알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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