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낭만적인 섹스라니작품 소개

<이토록, 낭만적인 섹스라니>

낭만을 잃어버린 시대, 다시 멋지게 섹스하기

참 살기가 만만치 않은 세상이 되어버렸다. 즐거운 일도 줄어들고 사람들이 무서워지기도 했다. 이 와중에 더 안타까운 것은 그나마 과거에는 있었던 ‘낭만’도 사라졌다는 점이다. 그와 함께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낭만을 추구하면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다른 것은 몰라도 애인과의 섹스만큼은 무척 낭만적으로 해보자는 말이다. 그나마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것은 달콤한 사랑과 즐거운 섹스가 아니던가.

다른 것은 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최소한 애인과의 관계만큼은 나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하게 가꿔나갈 수 있다. 섹스의 경우에도 그저 짐승처럼 하지 말고 예쁘고 아름답게, 그리고 멋있게 해보자.

비록 길어야 1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일지는 몰라도 최대한 애인과 멋진 시간을 가져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애인에게 “자기는 참 멋있는 사람이야!”라는 말도 들어보고 “난 자기만 있으면 돼”라는 가슴 벅찬 이야기도 들어보자.

상대방을 그저 섹스의 상대로만 생각하지 말고, 그 안에 낭만을 넣고, 신뢰와 애정을 담아서 섹스만큼은 멋지게 해보자.

이 책은 이 시대에 사라진 ‘낭만적 섹스’에 대한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섹스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배려가 차고 넘치는 섹스를 해볼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이다.

다 실천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과 스타일이 맞는 몇 가지만 실천해보자. 아마도 지금까지 해봤던 섹스와는 차원이 다른 신세계에서의 섹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 키스와 함께 서서히 벗겨지는 옷 : 낭만적 섹스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달콤한 키스다. 에로틱한 딥키스도 서로간의 욕정을 채워주기는 하겠지만, 서로를 감질나게 해주는 가벼운 키스는 더욱 낭만적이다. 여기다 한 가지 더 추가해야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키스를 하면서 옷 벗겨주기이다.

우리 한번 ‘폭풍 전야’라는 것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폭풍의 전날 밤은 유난히 고요하다. 간간히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다시 고요함이 이어지면서 뭔가 모를 약간의 평온함, 혹은 흥분감, 긴장감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폭풍전야의 기묘한 낭만’을 만들어 내게 된다.

감질 나는 달콤한 키스를 하면서 천천히 서로의 옷을 벗겨주는 상황은 바로 이러한 폭풍전야를 연상케 한다.

● … 애인의 취향을 반영한 섹스 공간 : 사람은 기본적으로 공간의 지배를 받는 존재이다. 품격 있고 럭셔리한 공간에서 오래 생활하다보면 그 자신도 점점 격을 높이려는 행동을 하게 되고 빌라의 반지하에서 살면, 그만큼 마음도 쫄아 들게 마련이다. 이것은 곧 섹스에도 영향을 마치게 마련이다.

어떤 공간에서 섹스를 하느냐가 어떤 섹스를 만들어갈 수 있느냐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근사한 장식이 된 멋진 침대에서의 섹스와 그저 포대기 같은 것을 깔아 놓고 하는 섹스는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로 하는 섹스의 공간에 애인의 취향을 반영해주는 것도 낭만적인 섹스를 위한 길이다. 매번 모텔에서 섹스를 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누군가의 집에서 섹스를 하게 되면 이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 … 삽입한 채 대화하는 섹스 : 한국 사람들은 참 목적 지향적이다. ‘빨리 빨리’ 이뤄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매우 깊다. 그것은 우리에게 좋은 장점도 되지만 또 한편으로 단점이기도 하다. 과정을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섹스에서도 목적만 추구하다보면 결국 ‘사정과 오르가즘’만 추구하게 된다. 물론 섹스에서는 이것이 최고의 쾌락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제 그 ‘과정’도 함께 즐길 필요가 있다. 그래야 섹스의 전 과정에서 더 맛있고 낭만적인 섹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의 방법이 바로 삽입을 한 채로 하는 섹스이다. 대개 빠른 삽입 운동을 하다보면 대화는 거의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 삽입을 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저자 프로필

박영인

국적 대한민국

2017.08.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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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_ 박영인

30대 중반의 여성지 패션 에디터. 늘 아름다운 것을 고민하다보니 섹스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과거 남친과 했던 ‘남자 중심의 섹스’에 질린 면이 있기도 하다. 요즘에는 자신이 먼저 주도해 ‘낭만적인 섹스’를 한다고.

프롤로그 :　낭만을 잃어버린 시대, 다시 멋지게 섹스하기

■ 키스와 함께 서서히 벗겨지는 옷
- 기대감과 평온함이 조화된 새로운 섹스의 시작

■ 마음을 충분히 느끼는 스위트한 토크
- 배려와 위로가 있는 팔 베고 누운 자세

■ 오늘은 어떤 기분으로 하고 싶어?
- 체위가 전부가 아니다. 섹스는 기분이기도 하다

■ 애인의 취향을 반영한 섹스 공간
- 공간을 함께 꾸미며 느끼는 애틋함

■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섹스
- 로맨틱의 포텐을 터지게 하라

■ 삽입한 채 대화하는 섹스
- 상대방의 얼굴과 눈빛을 즐기는 맛

■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행동
- 마음속의 간절한 욕망을 전하는 법

■ 오일 마사지, 해보면 진짜 다르다
- 애인을 미치게 만드는 섹스 파워

■ 서로를 위한 ‘섹스 패션’을 해보자
- 평상시에는 입을 수 없는 옷

■ 선물은 섹스하기 직전에 주자
- 기왕이면 섹스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 닿을 듯 말 듯, 가까운 입술
-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만드는 흥분
에필로그　:　때로는 스타일 그 자체가 매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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