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없는 부부생활, 이렇게 변화시켜라작품 소개

<섹스없는 부부생활, 이렇게 변화시켜라>

섹스, 하다가 안 하기는 쉬워도
안 하다 다시 하기는 어렵다

젊은 시절의 섹스는 둘 만의 환희였을 것이다. 만나면 하고 싶고, 해도 또 하고 싶은 것이 바로 젊은 남녀의 섹스이다. 그래서 이제 그 섹스를 늘 할 수 있는 환경, 바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큰 착오였을 수도 있다. 결혼 생활이 시작되면서 이제 부부는 서서히 조금씩 성적으로는 멀어지기 시작한다.

섹스 역시 점점 줄어드는 것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신혼 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섹스를 했겠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이 마저도 시들해진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섹스는 늘 하다가 안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일 때문에 깜빡하고, 아이들 때문에 지쳐 쓰러져 잠들면 한달 간 섹스를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은 흐른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섹스를 안하다가 다시 하기는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서로가 다소 민망하기도 하고, ‘뭘 이제와서~’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정말로 ‘섹스리스’ 부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덧 10년 동안 섹스가 없는 부부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이 정도가 되면 다시 섹스를 시작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 부부간의 섹스는 서로의 노력으로 인해서 다시 시작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전해주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기도 하다.

물론 부부 생활에서 섹스가 전부는 아니다. 각자 자위로 해결을 해도 되고,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부부 관계가 엉망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각자 서로 협력을 하는 가운데 알아서 살아가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따로 불륜이나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살아있는 인간의 몸과 할 수 있는 섹스 상대는 자신의 아내, 혹은 남편 밖에 없다. 앞으로도 살아갈 수많은 나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자신의 손가락에만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은 분명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을 차분히 숙지하면서 어떻게 부부의 섹스를 되살릴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자.

출판사 서평

● … 부부가 다시 섹스해야 하는 이유, 여자를 여자답게, 남자를 남자답게 : 부부간의 섹스를 다시 되살려 내기 전에 우리가 분명히 하나 전제해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부부간의 섹스의 필요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를 하는 것이다. ‘어차피 서로 자위하면서 살아도 되는데 뭐’라고만 생각하면 사실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자위에만 의존해서는 ‘인간적인 삶’의 질이 훨씬 떨어지게 된다.

우선 섹스는 여자를 여자답게, 남자를 남자답게 만든다. 이 부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자가 어느덧 ‘여자도 아닐 정도로’ 자신을 방치하게 되면 이는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존감이 낮은 인생이 행복할 리는 없다. 여자로서의 눈길을 받지 못하고, 여자 대접도 받지 못할 경우 여자의 삶의 질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다. 아내와 섹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해서 뱃살도 들어가게 만들어야 하고, 술도 줄여야 한다. 옷에도 좀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덧 나이는 들어도 그 모양새만큼은 추레한 ‘아재’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아내와의 섹스에서도 행복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무시를 당하지 않게 된다.

● … 성욕은 말에서부터 시작된다, 몸에 대한 칭찬과 관심을 나타내라 : 모든 것은 말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내에게, 혹은 남편에게 들은 한마디는 성욕을 확 꺾이게 만든다. ‘남자가 배는 남산만 하게 나와가지고…’, ‘무슨 여자가 그러냐?’라는 이런 서로를 비하하는 말은 불같이 솟아오르는 성욕도 꺼트리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상대방의 몸에 대한 비하를 멈추고 서서히 칭찬을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남편은 아내에게 ‘젊었을 때 당신 다리는 참 예뻤는데, 지금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어’라든가, 아내는 남편에게 ‘당신 어깨가 참 듬직했는데, 지금도 떡 벌어진 어깨가 참 좋아보여’ 등의 말을 해야 한다.

그간 섹스에 대해서 전혀 대화가 없다가 느닷없이 “우리 섹스할까?”라고 말하기는 쉽지가 않다. 섹스는 몸으로 하는 것인만큼, 우선 다시 섹스의 발동을 걸기 위해서는 몸에 대한 대화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 … 성욕의 포인트에 대한 대화, 약간의 페티시즘을 활용하자 : 앞에서 말했던 야동으로 최초의 섹스를 했다면, 이제는 향후 그것의 도움이 없이도 섹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다시 ‘성욕’으로 되돌아 온다. “배우자를 봐도 성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람을 두고 억지로 성욕을 일으켜 세우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부가 반드시 대화를 해야만 한다. 즉, 성욕이 생기는 포인트를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남자의 경우 여자가 야한 속옷을 입으면 성욕이 생길 수도 있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을 보면 성욕이 생길 수가 있다. 이는 거꾸로 여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당신은 어떤 모습에서 성욕을 느끼나”라고 구체적으로 물어야 하며, 그것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서로가 대화를 해야만 한다. 이렇게 하게 되면 상대방의 성욕을 위한 노력을 조금씩 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보다 활발한 섹스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_ 주자옥

한 결혼생활 상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수많은 섹스리스 부부를 만났으며 따라서 그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또 많은 부부들이 그것의 해결을 원하면서도 실질적인 방법을 잘 모른다는 점을 실감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부들이 다시 행복한 섹스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프롤로그
섹스, 하다가 안 하기는 쉬워도
안 하다 다시 하기는 어렵다

■ 부부가 다시 섹스해야 하는 이유
- 여자를 여자답게, 남자를 남자답게

■ 배우자는 반드시 해결하고 있다
- 언제까지 바보 취급 당할 것인가?

■ 성욕은 말에서부터 시작된다
-몸에 대한 칭찬과 관심을 나타내라

■ 부담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
- 더 이상의 ‘의무 방어전’은 없다

■ 물꼬 틀 때는 야동의 도움을 받자
- 배우자에게 생기지 않는 성욕의 대체제

■ 성욕의 포인트에 대한 대화
- 약간의 페티시즘을 활용하자

■ 심심한 시간, 남는 에너지의 확보
- 계속 바쁘면, 섹스는 불가능하다

■ 남자라면 여자의 고통을 해소하라
- 상당수 여자들이 섹스를 하지 않는 이유

■ 핵심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
- 섹스에 재미를 더하는 방법

■ 상대방을 위한 섹스를 해준다는 것
- 새로운 선순환을 위하여

■ 누가 먼저 다가가야 할까?
-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유

■ 에필로그
세상의 모든 문제는 손뼉이 마주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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