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시간과 돈을 아껴주는 남자 선택 설명서작품 소개

<여자의 시간과 돈을 아껴주는 남자 선택 설명서>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한다

무엇이든지 ‘선택’을 잘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그저 외모가 마음에 든다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무작정 사귀기 시작하면 인생이 피곤해지고 불편해질 수가 있다. 하지만 사실 여자들은 남자들을 잘 모른다. 그들이 어떤 세계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근본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연애 경험이 많은 여자라면 다를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멀쩡해도 심리적으로 매우 문제가 많은 남자들이 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남자라면 피곤해진다. 아예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괜히 마음만 다치고,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당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남성이 있는데, 그 남성이 바로 이런 부류의 남성이라면? 당연히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다.

이 책은 연애하게 되면 여자가 불편하고 피곤해지는 남자들의 특징, 그리고 왜 그들이 그런 성향을 지니게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이제 ‘썸을 시작해야할 남자’와 ‘애초부터 그런 걸 시도하지 말아야 할 남자’를 보는 눈이 생길 것이다. 이는 여자의 열정과 노력, 시간과 돈을 아껴주는 매우 훌륭한 지침이 아닐 수 없다.

예로부터 ‘누울 자리를 보고면서 발을 뻗어라’라는 말이 있다. 적당하게 누울 수도 없는데 발부터 뻗어봐야 후회한다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말이다. 자, 이제 남자와의 연애에서도 일단 누울 자리를 봐야 한다.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접어야 한다. 괜한 감정 소비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남자 보는 눈을 길러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충분히 공부해서 남자 보는 눈을 키우고, 그다음에 멋진 연애를 해보자. 돈과 시간의 낭비가 없는 보다 효율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 ‘우울한 세계관’을 가진 남자, 당신마저 우울해지지 않으려면 당장 연락을 끊어라 :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세계를 보는 방식인 ‘세계관’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세계관은 어릴 때의 교육, 학업의 과정, 사회생활 등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진다. 어떤 남자의 경우 ‘하면 된다!’는 강한 신념으로 뭉친 경우가 있다. 이런 남자는 무엇이든 자신의 노력이 합당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고 불같이 도전한다.

그런데 또 어떤 남자들은 세상을 매우 우울하게 바라본다. 한마디로 염세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다. 물론 이는 ‘우울증’은 아니다. 그저 그가 바라보는 ‘객관적인 세계’ 자체가 아예 우울해져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남자들은 범죄에 매우 민감하고, 사회의 부조리에 매우 많이 실망한다. 그리고 그것이 고쳐질 방법은 없으며,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기에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여긴다. 따라서 그의 세계관은 밝고 희망차거나 긍정적이지가 않다.

● …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게 자란 남자, 지나친 자린고비, 혹은 사치의 가능성 : 어렸을 때의 가난은 한편으로는 동정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은 그 가난을 자신의 힘으로 벗어났다면, 이를 대견하다는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 또 당신은 그런 상대방이 어려움을 뚫고 나가는 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한때’ 가난했던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 가난했다는 점이다. 어린 시절의 가난은 사람에게 적지 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부모님을 원망했을 수도 있고, 또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슬펐을 수도 있다. 어린 시절에 지나친 가난함을 겪게 되면 이것이 커서도 트라우마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나치게 돈을 아끼는 짠돌이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정반대로 돈을 너무 펑펑 쓸 수도 있다. 과거에 돈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했던 괴로움을 어른이 되어서 푸는 것이다. 지나친 억압은 오히려 스프링이 되곤 한다. 돈을 쓸 수 없었던 괴로움이 오히려 돈을 많이 쓰는 성향을 발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 공감 능력이 현저하게 부족한 남자, 깊어진 상처, 피곤한 연애 : 흔히 심리학에서는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을 두고 ‘3대 어두운 성격’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공감 능력은 인생을 살면서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일할 때도 협업을 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업무 수행에 방해를 받게 된다.

또한, 타인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집단 안에서도 호의적인 대접을 받지 못한 채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감 능력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중요하다는 것일까. 좀 더 구체적인 정의를 해보자.

‘자신을 넘어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받아들이는 능력’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넘어선다’는 점이다. 사실 자신을 넘어선다는 것은 오랜 훈련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적인 성숙을 의미하는 것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매우 중요한 인간적인 감성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지은이 : 장석현

심리학을 전공한 연애 상담사이다. 그간 수많은 연애 상담을 해왔으며, 특히 심리학에 근거해 다양한 연애 문제의 해결법을 제시, 많은 커플에게 환호를 받았다. 그는 ‘최선의 연애는 누구를 선택하느냐에서 시작된다’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애 관련 서적을 통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프롤로그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한다

■ ‘우울한 세계관’을 가진 남자
- 당신마저 우울해지지 않으려면 당장 연락을 끊어라

■ 가족 중에 오랜 병이 있는 남자
- 질병은 끝없이 발목을 잡게 되어 있다

■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게 자란 남자
-지나친 자린고비, 혹은 사치의 가능성

■ 연애에 있어서 거절의 경험이 많은 남자
- 데이트 폭력의 가능성이 크다

■ 여자와 섹스를 거의 못 해 본 남자
- 근원적인 차원에서의 트라우마

■ 공감 능력이 현저하게 부족한 남자
- 깊어진 상처, 피곤한 연애

■ 외모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남자
- 바람둥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손해에 너무 민감한 남자
- 여자와의 관계에서도 이익을 따진다

■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남자
- 성 역할로 인해 여자가 피곤하다

■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강한 남자
- 어려서부터 당한 무시가 드러나다

■ 소유의식이 강한 남자
- 간섭의 불편함을 견딜 수 있는가?

■ 술 먹을 때 성격이 달라지는 남자
- 평소의 억압은 반드시 분출한다

■ 못하는 ‘이유’가 많은 남자
- 이런 남자는 즐거움에도 게으르다

■ 에필로그
여자의 행복한 연애와 결혼은 ‘안목’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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