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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풀어쓴 논어 상세페이지

시로 풀어쓴 논어작품 소개

<시로 풀어쓴 논어> * 이 전자책은 한국중소출판협회 ‘2016년 1인출판사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

현대인이 읽어야 할 최고의 인간학 교과서
『논어』에서 인생의 완벽한 스승을 만난다

『논어』에는 위대한 스승 공자가 정겹고 불칼 같은
정의의 목소리로 다가와 차분하게 깨우쳐 주는 문장이 담겨 있다.
『논어』를 통해 오늘날 거짓된 이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참사람 군자를 만나고, 우리의 미래를 새 희망으로 꿈꿔 보자.

공자가 세상을 등진 지도 2,000년이 훌쩍 지났다. 하지만 지금도 동양 사상에 대해 논할 때 공자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그를 뛰어넘는 대학자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동양을 알고자 한다면 먼저 공자를 알아야 한다. 공자를 모르고 동양의 사상과 문화를 잘 안다고 할 수 없다.
공자가 살다 간 70여 년은 중국 역사에서 암흑기라 할 수 있다. 그런 시대에 공자의 군자 교육, 인(仁)의 인격 훈련이 나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어두울수록 빛을 더욱 갈구하게 마련이지 않은가. 사실 공자는 벼슬살이보다 제자 교육에 더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춘추 전국 시대에 주유천하하면서 정치 철학을 하나하나 담아내고 인간학의 철저한 연구를 정리해 펴냈다. 공자가 편찬한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예기(禮記)』, 『악기(樂記)』, 『춘추(春秋)』 등 육경(六經)은 공자만이 내놓을 수 있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본문 속으로>

1-2
유자가 말했다.
사람 됨됨이는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것을 보면 압니다.
그런 사람은 윗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이런 인물은 난리를 꾸미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그런 일을 결코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군자는 늘 근본에 힘씁니다.

근본이 확립된 사람은
언제나 바른 도리를 따르니
효도와 공경함이 바로 인(仁)을
실천하는 근본입니다.

有子曰 其爲人也孝弟요 而好犯上者鮮矣니 不好犯上이요
유 자 왈 기 위 인 야 효 제 이 호 범 상 자 선 의 불 호 범 상

而好作亂者는 未之有也니라.
이 호 작 란 자 미 지 유 야

君子는 務本이니 本立而道生하나니 孝弟也者는 其爲仁之本與인저.
군 자 무 본 본 립 이 도 생 효 제 야 자 기 위 인 지 본 여

o有子(유자) : 공자의 제자인 유약(有若)이다. 공자보다 43세 어린 유자의 모습은 공자를 많이 닮았다고 알려져 있다. 유약에게 '자(子)'를 붙인 이 문장은 아마도 그의 제자가 쓴 듯하다.
o제(弟) : 공경하다. '제(悌)'와 같은 의미로 해석한다.
o범상(犯上) : 윗사람에게 잘못함.
o작란(作亂) : 역적을 도모하다, 난리를 일으키다.
o道(도) : 사람의 도리, 인륜(人倫).
o仁(인) : 『논어』의 핵심 내용으로 인간관계의 완숙한 모습을 나타낸다. 효(孝)에서 인이 나온다 했다.
어버이와 자식의 관계, 형제 관계, 벗과의 인간관계 등에서 인을 실천하는 것이 공자가 전하는 교훈의 핵심이다.

5-9
공자님이 자공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안회 둘 중에 누가 나으냐?
자공이 대답했다.
제가 어찌 감히 회와 견주겠습니까?

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요.
저는 하나를 들으면
겨우 둘을 알 뿐입니다.
그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그보다 못할 것이다.
나와 너 우리 둘 다
그보다 못할 것이다.

子謂子貢曰 女與回也로 孰愈오. 對曰 賜也는 何敢望回리잇고.
자 위 자 공 왈 여 여 회 야 숙 유 대 왈 사 야 하 감 망 회

回也는 聞一以知十하고 賜也는 聞一以知二하노이다.
회 야 문 일 이 지 십 사 야 문 일 이 지 이

子曰 弗如也니라. 吾與女의 弗如也하노라.
자 왈 불 여 야 오 여 여 불 여 야

o女(여) : 너. '여(汝)'와 같은 의미이다.
o回(회) : 안연.
o孰愈(숙유) : 누가 더 나으냐(뛰어나냐)?
o賜(사) : 자공(子貢).
o何敢望回(하감망회) : 어찌 감히 회를 바라볼까? 어찌 감히 회와 비교될까?
o聞一以知十(문일이지십) : 하나를 들으면 열(모두)을 알다.
o聞一以知二(문일이지이) : 하나를 들으면 둘(일부분)을 알다.
o吾與女(오여여) : 나와 너 둘 다. 그러나 '여(與)'를 접속사가 아니라 '허(許)'로 해석하면 '나는 네 생각을 인정한다'라는 의미가 된다.
o弗如(불여) : 그분보다 못하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전재동>

경북 경주 황남 출생
한양대학교 교목(문과 교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강동문인회 초대회장
한국시협 사무국장 심의위원 중앙위원
월간 모던포엠 편집인
시집 『물의 철학』 외 38권
수필집 『사랑의 진실』 외 12권
시로 풀어쓴 논어(북허브) 발행
선사문학상, 세종문화대상 수상

목차

저자소개
『논어(論語)』에 대해
공자를 만나다
제1편 학이(學而)
제2편 위정(爲政)
제3편 팔일(八佾)
제4편 이인(里仁)
제5편 공야장(公冶長)
제6편 옹야(雍也)
제7편 술이(述而)
제8편 태백(泰伯)
제9편 자한(子罕)
제10편 향당(鄕黨)
제11편 선진(先進)
제12편 안연(顔淵)
제13편 자로(子路)
제14편 헌문(憲問)
제15편 위영공(衛靈公)
제16편 계씨(季氏)
제17편 양화(陽貨)
제18편 미자(微子)
제19편 자장(子張)
제20편 요왈(堯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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