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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어린 왕자

소장종이책 정가8,000
전자책 정가14%6,900
판매가6,900

어린 왕자작품 소개

<어린 왕자>

* 왜 하필이면 또 『어린 왕자』일까?

책에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명백한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어린 왕자』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책이 한두 권이 아니라는 것! 전세계에 걸쳐 16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500개 이상의 판본이 있다고 하니,『어린 왕자』가 새로 나왔다고 하면 너무나 많은 가운데 또 하나가 보태진 셈이다. 그러니 ‘왜 하필이면 또 『어린 왕자』야?’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아동용’과 ‘성인용’으로 동시에 두 권을 펴낸 『어린 왕자』에는 영원한 고전이라 할 만한 원전의 특별함 말고도 우리 말 번역본으로서 두 가지의 특별함이 더 있다.
그 하나는, 원전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인 법정 스님의 글 「영혼의 모음」 -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1971년 <아동문학사상> 제6호에 처음 발표된 이 글에서 법정 스님은 ‘『어린 왕자』라는 책을 처음으로 내게 소개해 준 벗은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한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벗이다. 너를 대할 때마다 거듭거듭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벗은 나에게 하나의 운명 같은 것을 만나게 해 주었으니까.’ 라고 말하고 있다. 감명 깊은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상을 본다는 것 역시 책이 만들어 주는 인연 아닌가. 마지막 페이지까지 모두 읽고 나면 우리 모두는 결코 ‘무연(無緣)한 남이 아’닌 것이다.
이 번역본의 두 번째 특별함은 번역의 새로움과 충실함에 있다. 수많은 번역본들의 역자마다 자신의 욕심껏 옮기다 보니 『어린 왕자』 원전에서 느낄 수 있는 단순하고 소박한 맛을 잃는다고 한다. 이에 이번에 출간된 보물창고 판은 국내 불문학 연구자로서는 유일하게 ‘아동문학’ 분야로 프랑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역자 이효숙 씨가 번역을 맡았다. 그리하여 생텍쥐페리의 문체를 최대한 살린 원전에 가까운 번역을 실었다. 또한, 역자가 꼼꼼히 정리한 생텍쥐페리의 연보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출판사 서평

인연, 책을 통한 관계맺음

책은 참 많은 일을 한다. 우리 익히 알고 있는 ‘학습적’인 역할 외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한 권의 책을 모두가 함께 읽음으로써 정서적 일체감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순천시, 원주시, 부산시, 익산시 등에서 개최한 바 있는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역시 이러한 책의 역할을 이용한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하물며 100년도 더 전에, 그것도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작가가 쓴 책이 세기와 국경을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그 수명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책의 힘은 얼마나 위대하겠는가. 바로 그 위대한 힘을 지닌 책이 『어린 왕자』이다. 『어린 왕자』는 세계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출판된 책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 나와 있는 무수한 판본들을 고려해 봐도 그 힘을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그러니 『어린 왕자』를 통해 맺어진 인연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법정 스님은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어린 왕자』를 읽고 좋아하는 사람과는 금세 친화력을 느끼고 벗이 될 수 있’다고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처음 『어린 왕자』를 소개해 준 친구를 은인과도 같다고 여기고 있다.

『어린 왕자』라는 책을 처음으로 내게 소개해 준 벗은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한평생 잊을 수 없는 고마운 벗이다. 너를 대할 때마다 거듭거듭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벗은 나에게 하나의 운명 같은 것을 만나게 해 주었으니까.
지금까지 읽은 책도 적지 않지만, 너에게서처럼 커다란 감동을 받은 책을 많지 않았다. 그러기 때문에 네가 나한테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하나의 경전(經典)이라고 한 대도 조금도 과장이 아닐 것 같다. 누가 나더러 지묵(紙墨)으로 된 한두 권의 책을 선택하라면 『화엄경』과 함께 선뜻 너를 고르겠다.
- 법정 스님, 「영혼의 모음」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어린 왕자』는 ‘우리 마음 속에 늘 자리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어린 시절, 그 어린 시절 특유의 순수함과 명철함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는 옮긴이의 말처럼, 사람들에게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향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어린 왕자』는 지금부터 또 한 세기를 거듭하는 동안에도 그 감동을 이어갈 것이다. 더불어 ‘『어린 왕자』 인연’도.


저자 프로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Marie Jean-Baptiste Roger de Saint-Exupér

  • 국적 프랑스
  • 출생-사망 1900년 6월 29일 - 1944년 7월 31일
  • 학력 파리 예술 대학 건축과
  • 데뷔 1929년 소설 남방우편기
  • 수상 1939년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소설 대상
    1931년 페미나 문학상

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영원한 고전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 왕자』의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190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1929년에 첫 소설 『남방 우편기』를 펴냈고, 1930년에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 상을 받았으며, 1939년에는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시 조종사』, 『성채』 등 여러 걸작들을 통해 독자들을 인간의 조건에 대한 성찰로 이끈다. 특히 아직도 해마다 1백만 부 이상 팔리는 『어린 왕자』는 과거, 현재, 미래를 통틀어 세계 최고의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생텍쥐페리는 죽을 때까지 민간항공사 조종사, 전투 조종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1944년 7월 31일 비행 임무를 수행하러 나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역자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소르본 대학에서 ‘베르나노스 연구’로 석사학위, ‘장리스 부인의 교육적 이야기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번역문학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안녕! 생텍쥐페리』, 『피에르 신부의 유언』, 『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세계의 신화』, 『너랑 친구하고 싶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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