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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과 수인 - 김성철 테라코타 2D 작품전 상세페이지

고승과 수인 - 김성철 테라코타 2D 작품전작품 소개

<고승과 수인 - 김성철 테라코타 2D 작품전>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학자 김성철 교수의 테라코타 작품 2D(2 Dimension) 사진첩. 고등학교 시절 조각가를 꿈꾸었던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김성철 교수가 지난 40여 년간 틈틈이 제작해 온 테라코타 작품들을 촬영하여 Art Book으로 꾸몄다. 성철, 법정, 청화 스님 등 근현대 한국고승들의 모습과 여원인(與願印), 설법인(說法印), 시무외인(施無畏印) 등 불보살의 갖가지 수인(手印)을 포함하여 총 13종의 테라코타 작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마치 입체를 보듯이 재현하였다. 이 테라코타 사진첩을 보면서 수고로운 삶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Healing Art Book’이라고 표제를 달았다.


출판사 서평

김성철 교수는 이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치과의사에서 불교학자로 변신을 하였지만, 테라코타와 미술을 향한 내 마음 속 불길은 꺼지지 않고 있었다. 불교학의 길을 걸으면서 미술의 불길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불교를 향한 열정의 불길이 너무나 거세게 타올랐기에, 미술에 대한 열정이 빛을 잃었던 것일 뿐이었다. 마치 해가 뜨면 별빛이 보이지 않지만, 별 그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듯이 …. 그래서 그야말로 몇 년에 한 번씩 어떤 계기가 생기면 찰흙을 구하여 테라코타 작업을 하였다.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아이의 숙제 때문에 학습용 점토를 구입하기 위해서 문방구에 들렀다가, 2, 30덩어리를 대량 구입하여 충동적으로 만든 작품이 이 책 161쪽에 실린 ‘장남 용석 두상’이다. 이런 식으로 몇 년에 한 번씩 간헐적으로 테라코타 작업을 하다가, 지난 2013년 1년 동안의 안식년을 받아서, 본격적으로 테라코타 작업에 들어갔다. 그 때 만든 작품이 ‘성철 스님 두상, 남자 좌상, 법정 스님 흉상, 사다함 입상, 여원인, 한 손가락 법문 등의 여섯 점이다. 언젠가는 내가 그 동안 만든 모든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그 시기는 정년퇴임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은 불교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실물 전시회를 열기 이전에 이렇게 작품 사진으로 2D 전시회를 여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다. 퇴직 후에는 서울 근교 적당한 곳에 작업실을 마련하고서, 소성 작업도 손수 하면서 본격적으로 테라코타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억울한 누명≫이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발간한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나를 알던 많은 분들에게 테라코타 작가로서 선을 보이게 되었다. 치과의사가 불교학과 교수가 되었다는 것도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었지만, 갑자기 시집을 낸 것도 그렇고, 테라코타 작품 사진집을 낸 것은 더더욱 엉뚱한 일로 보일지도 모른다. 남에게 비친 겉모습은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 모든 과정이 필연이었다. 조각가가 꿈이었던 소년은 주변의 만류로 ‘생계’를 위하여 치과의사가 되었고, 도중에 불교를 만나서 주경야독과 같이 공부하며 치과의사와 불교학자의 길을 함께 걷다가, 대여섯 권의 책을 출간하고 활발히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불교학과 교수로 전직을 하였다. 집은 서울인데 직장이 경주이기에 학기 중에는 매주 왕복 8시간 이상을 고속버스 속에서 무료하게 보내다 보니, 떠오르는 시상을 메모하는 버릇이 생겼고, 그런 메모가 5, 6년 모여서 시집 한 권 분량이 되었다. 그리고 퇴임을 몇 년 앞 둔 지금, 소년시절의 꿈을 이루리라 계획하면서 그 동안 틈틈이 만들어 온 작품을 사진첩으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다. 치과의사가 불교학과 교수가 되었다는 것도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었지만, 갑자기 시집을 낸 것도 그렇고, 테라코타 작품 사진집을 낸 것은 더더욱 엉뚱한 일로 보일지도 모른다. 남에게 비친 겉모습은 그럴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 모든 과정이 필연이었다. … 나의 이런 모든 작업의 공통분모로 불교가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바르게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부처님 가르침의 품에서 쉬게 하려는 원願이 이런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 … 제대로 놀 줄 모르는 불교학자가 잠시 쉬면서 나름대로 놀았던 흔적들이라고 여겨서 나무라지 말기 바란다. 또 시집이나 테라코타와 같은 나의 놀이의 흔적 모두 불교적인 내용을 소재로 삼고 있기에, 불교학자의 본분에서 크게 벗어나는 일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내가 입으로 말하고, 글로 썼던 나의 불교가 나의 테라코타 작품에 얼마나 스며있는가? 이 책을 구입하신 독자 제현의 판단에 맡긴다. 즐감하시라. 나는 연탄재나 발로 차러 가겠다.”


저자 소개

이름: 김성철

미술 관련 약력
1973, 74년 서울고등학교 재학 중 1, 2학년 때 미술반 활동에 전념
1974년 서울고 미술교사였던 최충웅 선생님의 지도로 조소를 배움
1974년 명동화랑에서 열린 권진규 유작전 관람 후 몸서리치는 감동을 받음
1974년 최충웅 선생님의 인솔로 망우리 한미요업 가마에서 테라코타 첫 작품 제작(위의 사진)
1976, 77, 78년 서울대 재학하는 미술반 친구들과 아틀리에 운영(봉천동, 아현동)
1978년 종로3가 '예총화랑'에서 아뜨리에 맴버들과 합동 작품전(유화, 테라코타 출품)
1974년 이후 근 40년 동안 권진규를 마음 속 스승으로 모시고 간간이 테라코타 작품을 제작함
1998년 포스코갤러리 김태원 도예전 도록에 미술평론 '흙과 불의 구도자 김태원 수록' / 독일의 도예잡지에 평론 전문이 번역되어 실림

불교학 관련 약력
1957년 11월 생. 법명은 도남(圖南).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1997년).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회장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티벳장경연구소장과 ≪불교평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0여 권의 저·역서와 8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 등 3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고, ≪승랑 -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는 한국연구재단 10년 대표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다. 제6회 가산학술상(가산불교문화연구원, 1996), 제19회 불이상(불이회, 2004), 제1회 올해의 논문상(불교평론, 2007), 제6회 청송학술상(청송장학회, 2012)을 수상하였다. 고등학교 미술반 시절 이후 최근까지 불교적 테라코타 작품을 제작해왔으며 명상기계 Sati-Meter를 발명하였고, 최근에 불교 시 모음집 ≪억울한 누명≫(도서출판 오타쿠)을 출간하였다.

목차

작가소개 3
시 - 권진규 4
성철 스님 두상 5
여원인 23
사다함 입상 37
법정 스님 흉상 43
남자 좌상 59
설법인 73
청화 스님 흉상 83
한 손가락 법문 93
두타행자 103
시무외인 113
좌선 외도 123
미소 보살 133
남자 두상 141
지대방 149
테라코타 제작 과정 150
대학 시절 작품 159
서울고 미술반 시절 작품 160
아들 용석 두상 161
작가의 변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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