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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권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권

구한말에서 베트남전쟁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그날의 이야기
소장전자책 정가11,200
판매가11,200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권작품 소개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권> 20세기 대한민국, 그 치열한 몸짓과 처절한 생존의 시절에 대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

- 탈옥한 한국인 독립운동가가 일본인 교수의 집에서 숨어 지냈다?
- 윤봉길 의사보다 1시간 빨리 의거를 계획했던 비운의 의사가 있었다?
- 백범 김구 선생의 종아리를 친 ‘임시정부의 호랑이’라 불린 여인은 누구일까?
- 이승만의 집권 후 첫 작품은 독립운동가 체포였다?
-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맥아더가 한국전쟁을 말아먹었다?
- 한국전쟁 때 경복궁과 종묘가 폭격을 당하지 않은 이유는?

국사 교과서에 건조하게 한 줄로 나오는 케케묵은 사실의 나열이 아닌,
옛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한국 현대사 이야기 29편.
구한말에서 베트남전쟁까지, 격동의 20세기 대한민국사가 다시 펼쳐진다!

격동의 대한민국사 100년에서 건져 올린 드라마틱한 사람과 사건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두 번째 이야기. 저자는 1권과 마찬가지로 시종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세대 이전의 시간과 공간을 밟아갔던 사람들의 궤적을 생생하게 짚어간다. 병인양요 때 우리 땅을 떠나 프랑스로 실려 갔다 145년 만에 귀향한 <조선왕조의궤>의 파란만장한 반환기, 푸른 눈에 비친 조선의 풍경, 고종의 아관파천을 주도한 ‘당찬 조선 여인’ 엄 귀비의 조선 사랑, 조선인 독립운동가를 자신의 집에 숨겨준 일본인 교수 이야기,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 주석 뒤의 ‘멋진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 유엔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만주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자고 주장하는 등 오만한 언행으로 결국 전쟁 중에 해임된 맥아더의 맨얼굴 등 우리가 몰랐던 지난 세기의 29가지 역사 이야기가 다시 펼쳐진다.

폐허 속의 처절한 고통과 혹심한 노동……
그러나 살아라, 살아남아라!

살기 위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팥죽 같은 피땀을 흘린 것은 영화 「국제시장」의 덕수만이 아니다. 지난 100여 년 간 우리 민족은 3가지 격변에 휘말려 온갖 수난을 당한다.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 해방 후 좌우 이데올로기 싸움, 한국전쟁 후의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살인적인 중노동. 그리고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경제 발전이라는 2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한 세계사에 전무후무한 국가로 부상했다. 그러나 막상 그런 역사를 온몸으로 써내려간 민초들의 삶은 글자 그대로 처절한 고통, 또는 혹심한 노동의 나날들이었다.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은 해방 후 한반도 남단에 민족반역자들이 득세하면서 독립운동가를 탄압한 일이다. 친일 세력이 친미파로 둔갑해 이승만 ­ 박정희 ‐ 전두환 독재정권을 뒷받침하면서 이 사회의 정의는 증발해버렸다. 그 후손들은 조상의 부와 권력에 힘입어 고등교육을 받고 다시 우리 사회의 상류층을 형성해 지금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라는 머리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민초들의 피와 땀은 친일파와 친미파, 그리고 독재정권의 배를 불렸고, 그들은 21세기 대한민국에까지 그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구한말과 대한민국 사이,
20세기를 뒤흔든 사건 속 29가지 이야기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 이인호 KBS 이사장과 그녀의 조부인 친일파 이명세를 둘러싼 거센 논란 등,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툭툭 불거지는 역사 관련 논란의 가장 큰 원인은 대한민국에서 아직 역사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그러나 역사청산에는 반드시 따라야 할 선결 조건이 있다. 먼저 ‘알지 못했던’ 역사를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현대사를 민족주의와 휴머니즘이라는 따뜻한 시선으로 재구성한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는 제목 그대로 ‘숨어 있는’ 우리 역사 속에서 드라마틱한 에피소드와 파란만장한 인물들의 삶을 발굴하여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나온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 역시 국사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는 현대사의 틈바구니, 내일을 살아야 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간순간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다.
연대를 중심에 두기는 했지만 ‘조선 최후의 선비’ 김창숙과 ‘썩은 유림의 대명사’ 이명세(KBS 이인호 이사장의 조부)를 나란히 배치하는 등, 하나의 사건과 관련 인물,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시대가 입체적으로 복원될 수 있게 세심하게 배치했다.

20세기 대한민국이 지워버린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뒤늦은 진혼곡!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는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에게 권할 만한 역사책이다.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 세대가 얼마나 치열하게, 온몸으로 그 시대를 통과해 왔는지를 훈계조가 아니라 재미있는 옛이야기처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일본의 역사는 일본인들의 것이고, 미국의 역사는 미국인들의 것이듯이, 한국의 역사는 다른 어느 민족도 아닌 우리 한국인들의 것이다. 임시정부 주석인 백범 김구가 국사 교과서에서 삭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가 ‘테러리스트’로 기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무다. 우리 역사를 우리가 기억하고 기록하여 후세에 전달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그 일을 대신해 주겠는가? 그런 면에서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2』는 오늘을 살아가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내일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읽어나가면서 우리 현대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키우는 데 최고의 역사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추천의 말 / 박은봉(역사 저술가, 『한국사 편지』 저자)
이 책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인물 중심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자칫 복잡하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 그 시대의 역사를 저자는 사람 사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복원시켜 놓았다. 친일파와 독립운동가, 좌익과 우익, 빨치산과 토벌대장, 이런 식의 흑백논리로 양분 대립시키지 않고 당시의 상황 속에서 충실하게 인물을 그려내는 저자의 필치가 설득력이 있다. 기자만이 가질 수 있는 예리한 통찰과 명료한 서술은 읽는 이를 즐겁게 한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밑바닥에 시종 흐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민족주의와 휴머니즘이 그의 사관이기에 그럴 것이다. 진정한 민족주의와 휴머니즘은 분리와 분열이 아니라 통합과 화해를 지향하니 말이다.
원고 파일을 열고는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었다. 그리고 맨 끝 문장을 읽고 났을 때는 나도 모르게 눈이 젖어 있었다. 다른 독자들도 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소개 / 임기상
1959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CBS(기독교방송)에 입사하여 보도국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사회부장, 해설주간, 춘천 CBS 보도국장, 부산 CBS 보도국장 등을 거쳐 현재는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 현대사를 바로 알고 또한 바로잡아야만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CBS노컷뉴스」에 역사 칼럼 ‘임기상의 역사 산책’을 연재하고 있다. 역사란 개개인의 삶이 단단히 응축된 집합체라고 생각하며, 우리 현대사에서 숨겨지거나 삭제당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흔들리던 순간들을 발굴하여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쓴 책으로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가 있다.

목차

차례 /

머리말

I. 근대로 가는 힘겨운 길목에 서다 -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까지
1. 2011 의궤 오디세이 - 병인양요 때 약탈당한 외규장각 의궤의 우여곡절 귀환기
2. 조선, 푸른 눈으로 바라보다 - 비숍·다블뤼·스코필드, 조선을 사랑한 이방인들
3. 어느 당찬 조선 여인의 초상 - 고종의 마지막 여인 엄비, 조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4. “백성과 나라가 존망의 위기, 어찌 감히 일신을 돌보랴” - 구한말 대신 출신 김가진, 70대의 노구를 이끌고 망명하다
5. 국보를 들고 튀어라? - 우리가 기억해야 할 문화재 약탈범 3명
6. “조선총독부와 종로경찰서를 폭파하라!”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의열단 활약에 일본경찰 초비상
7. “조선인의 고혈을 빨아먹는 동양척식회사를 박살내겠다” - 나석주 의사, 일본경찰과 총격전 끝에 순국하다
8. 일본인 교수, 한국인 독립운동가를 토굴에 숨겨주다 - 공산주의 혁명가 이재유와 일본인 교수 미야케의 동지적 우정
9. “추풍낙엽 지듯이 일본놈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 여성혁명가 이화림, 테러에 이어 무장투쟁에 나서다
10. 세 번, 아름다운 미완의 테러 - 비운의 의사 백정기를 아십니까?
11. 아, 어머니! - ‘임시정부의 호랑이’라 불린 김구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

II. 독립과 이데올로기 투쟁 사이 - 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
1. 사형집행 0순위, 특위 해체로 풀려나다 - 친일경찰의 대명사 노덕술의 악랄한 행적
2. 조선의 마지막 선비, 일제와 이승만에 맞서 싸우다 - 반일·반독재 투쟁으로 한평생을 보낸 심산 김창숙
3. ‘썩은 유림’, 공자 대신 일제와 이승만을 섬기다 - 친일파에서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 변신한 이명세의 추잡한 일생
4. 한국 현대사를 먹칠한 잔인한 파렴치범 - 거창 양민학살 은폐와 장면 부통령 암살 관련자 김종원의 행각
5. 어느 독립운동가의 이상한 최후 - 이승만 집권 후 첫 작품은 ‘독립운동가 최능진 체포’
6. “인민군 오기 전에 빨갱이로 의심되는 자들 다 처형하라” - 이승만 정권,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다
7. “인민군은 우리 미군을 보면 정신없이 도망칠 거야” - 자만에 빠진 스미스부대, 오산전투에서 박살나다
8. 맥아더, 세상의 비웃음거리가 되다 - 어리석은 원산상륙작전, 미군·소련군·일본군이 뒤엉킨 원산 앞바다

III. 통일의 꿈은 사라지고 - 분단에서 베트남 참전까지
1. 맥아더의 오판이 부른 참사, 청천강 전선 붕괴되다 - 정신없이 후퇴한 아군, 지쳐서 못 쫓아간 중공군
2. “전사자와 부상병, 피난민 모두 데리고 후퇴한다” - 스미스 장군의 장진호전투, 대한민국을 구하다
3. 경복궁과 종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 풍비박산 난 드레스덴과 폭격을 피한 서울과 교토의 엇갈린 운명
4. 지옥 같은 흥남부두에 내려온 ‘높고 푸른 사다리’ -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피난민 구조에 나서다
5. 만주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라? - 야전사령관 맥아더가 전쟁 와중에 전격 해임당한 이유
6. 포로들의 포로가 된 포로수용소장 - 휴전회담, 포로 문제로 2년 더 질질 끌다
7. 용서받지 못할, 그러나 기억해야 할 - 다시 돌아보는 한국전쟁
8. “독립투사들이 내 부친을 죽였는데 어떻게 잘해주나?” - ‘정치경찰’의 원조 장택상의 막가파식 인생행로
9. 카퍼레이드까지 벌여주며 “베트남에 한국군 보내라” - 곳간에 쌀은 쌓였지만 베트남 민족에게 고통을 안겨준 베트남 참전
10. 슬픈 무령왕릉 - 최초의 ‘처녀 왕릉’ 무령왕릉 발굴에 얽힌 씁쓸한 해프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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