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의 바이블003 73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스티나 성당 바티칸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知의 바이블003 73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스티나 성당 바티칸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본지는 ‘지식의 방주018 41가지 키워드로 읽는 천지창조’와 ‘지식의 방주019 32가지 키워드로 읽는 최후의 심판’의 합본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창세기도해(圖解) : ‘천지창조’에는 단순히 아담의 탄생으로 대표되는 ‘창세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기 이전에 독실한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에스더기, 출애굽기, 창세기 등의 구약부터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 방대한 내용을 다룬 '천지창조'를 주제와 인물은 물론 관련된 성경까지 한 장의 도표로 완전분석한 창세기도해(圖解)로 서양문화의 핵심코드를 파헤쳐 보자.

성경보다 ‘단테의 신곡’ :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그리기 위해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의 일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후의 심판’ 또한 신약 중 ‘요한묵시록’과 그리스신화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단체의 신곡’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지옥을 묘사하는 장면에 있어서 신곡의 연옥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뱃사공 카론이나 미노스왕은 성서적인 근거가 부족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바티칸에 이런 소재를 그렸으니, 이단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밖에!)

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 ‘최후의 심판’은 화사한 푸른 빛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거나 즐거워하는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천상에 있더라도) 걱정과 근심에 시달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천지창조’에서 구원과 희망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 소재 뿐 아니라 구도, 묘사 등에 있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셈. 이같은 변화는 첫째, 미켈란젤로가 30대의 청년에서 60대의 장년으로 변화했다는 점, 둘째, 당시 로마가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바티칸과 기독교의 권위 또한 실추되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해석된다.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화사한 푸른 빛의 바탕임에도 무겁고, 비극적인 ‘최후의 심판’이 탄생한 셈이다.

열쇠의 성인이자 제 1대 교황 성 베드로 : 바티칸의 역사 자체가 성 베드로로부터 시작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 특히 그는 교황 그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써 다른 성인과는 또 다른 위상을 지닌다. 때문에 미켈란젤로도 당대의 교황이였던 바오로 3세를 성 베드로의 얼굴에 그려넣는 ‘서비스’를 했다. ‘천지창조’때 엿먹인 교황 율리우스 2세를 떠올리며, 조금은 미안했었는지도... 미켈란젤로의 파격적인 서비스 덕분에, 그의 심복인 체세나 추기경은 교황 백(?)으로도 지옥에서 구원되지 못했다.

-목차/Index-
판권(Publication Right)
표제지(Main Title Page)
목차(Index)
1. 천지창조(12)
1-1. 차기 교황, 시스티나 성당에서 결정된다?!
1-2. 천지창조는 잘못된 이름?!
1-3. 천지창조에는 무엇이 그려져 있나요?(창세기도해)
1-4. 천지창조를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은? 누워라! VS 3D
1-5. 시스티나 성당의 예술품(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외)
1-6. 천지창조의 복제본, 일본에 있다?!
1-7. 교황을 엿먹인 미켈란젤로
1-8. 미켈란젤로는 조각가다 VS 미켈란젤로는 화가다
1-9. 미켈란젤로 VS 라파엘로
1-10. 미켈란젤로 VS 레오나르도 다 빈치
1-11. 미켈란젤로가 단테의 곁에 묻힌 이유
1-12. 닌자거북이는 르네상스 천재들이다?!
2. 4인의 유대영웅(4)
2-1. 하만의 처벌(The Punishiment of Haman)
2-2. 다윗과 골리앗(Davia and Goliath)
2-3.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Judith and Holofernes)
2-4. 모세와 놋쇠뱀(The Brazen Serpent)
3. 43인의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4)
3-1. 솔로몬(SALOMON)
3-2. 에티오피아인은 예수와 형제다?!
3-3. 야곱(IACOB)
3-4. 요셉(IOSEPH)
4. 12인의 예언자(12)
4-1. 요나(IONAS) : 물고기 뱃속의 요나
4-2. 예레미야(HIEREMIAS) : 눈물의 예언자
4-3. 페르시아의 무녀(PERSICHA) : 비밀의 예언자
4-4. 에제키엘(EZECHIEL) : 환상의 예언자
4-5. 에리트레아의 무녀(ERITHRAEA) : 아크로스틱(acrostic)의 창시자
4-6. 요엘(IOEL) : 메뚜기떼의 역습
4-7. 스가랴(ZACHERIAS) : 교황, 엿 드시오
4-8. 델포이의 무녀(DELPHICA) : 예언은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4-9. 이사야(ESAIAS) : 이스라엘이여, 레이디 퍼스트!
4-10. 쿠마이의 무녀(CVMAEA) : 모래알의 수만큼 제 수명을 연장시켜 주소서
4-11. 다니엘(DANIEL) : 사자 굴에 잡혀가도 기도하면 산다!
4-12. 리비아의 무녀(LIBICA) : 가장 거대한 예언서
5. 창세기(Genesis)(9)
5-1. 빛과 어둠이 분리되다(The Separation of Light and Dark)
5-2. 땅과 물이 분리되다(Dividing the Waters from the Land)
5-3. 해, 달, 초목이 창조되다(Creation of the heavenly Bodies and Vegetation)
5-4. 아담의 창조(The Creation of Adam)
5-5. 이브의 창조(The Creation of Eve)
5-6. 원죄와 추방(The Fall and Expulsion)
5-7. 대홍수(The Great Flood)
5-8. 노아의 희생(The Sacrifice of Noah)
5-9. 만취한 노아(The Drunkenness of Noah)
6. 최후의 심판(5)
6-1. ‘최후의 심판’, 정통인가 이단인가?
6-2. ‘최후의 심판’의 등장인물은 391명
6-3. 성경보다 ‘단테의 신곡’
6-4. 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6-5. 미켈란젤로는 동성애자다?!
7. 최후의 심판 완전정복(27)
7-0. ‘최후의 심판’도해(圖解)
7-1. 날개없는 천사들 : 갈대 끝에 매달린 포도주 한방울
7-2. 구원받은 여성들
7-3. 세례자 요한 : 예수를 세례한 성인은 오직 나 뿐!
7-4. 사도 안드레아 : X자형 십자가의 순교자
7-5. 비토리오 콜란나 : 미켈란젤로의 여자
7-6. 성 로렌초 : 석쇠의 성인
7-7. 성모 마리아 : 신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7-8. 예수 그리스도 : 구원자? 심판자!
7-9. 사도 요한 : 요한묵시록의 사도
7-10. 사도 바오로 : 선교여행의 달인
7-11. 성 베드로 : 열쇠의 성인이자 제 1대 교황
7-12. 젊은 남자 : 미켈란젤로의 남자
7-13. 성 바르톨로메오 : 피부가죽의 성인
7-14. 사도 시몬 : 톱의 순교자
7-15. 성 디스마스 : 착한 도둑?!
7-16. 성 블레즈 : 쇠빗의 순교자
7-17. 성녀 카타리나 : 부서진 바퀴의 순교자
7-18. 성 세바스티아노 : 화살의 순교자이자 흑사병의 수호성인
7-19. 구레네 시몬 : 예수 대신 십자가를 짊어진 인물
7-20. 구원받은 남성들
7-21. 구원받은 자들
7-22. 나팔을 부는 대천사들
7-23. 괴로워 하는 남자 : ‘생각하는 사람’과 쌍둥이?!
7-24. 칠죄종(七罪宗)의 죄인들
7-25. 죽은 자들의 부활
7-26. 뱃사공 카론 : 네놈들은 지옥으로 가라
7-27. 지옥의 심판관, 미노스 : 추기경, 평생 지옥에나 계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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