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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켑틱 SKEPTIC 16호 상세페이지

잡지 과학/IT

한국 스켑틱 SKEPTIC 16호

길러진 본능인가 타고난 학습인가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3%10,000
판매가10,000

한국 스켑틱 SKEPTIC 16호작품 소개

<한국 스켑틱 SKEPTIC 16호>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본능인가, 학습인가? 개인의 차이도 유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간 뇌의 신경 가소성과 신피질은 빈 서판 가설에 대한 증거인가? 인간 본성이라는 개념은 성립 가능한가? 양육과 본성이라는 오래된 문제를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스켑틱 16호.


이 책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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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 스켑틱 SKEPTIC 16호”
▶ 우리는 거의 빈 서판으로 태어난다
▶ 본성에 대한 강조가 양육의 부정은 아니다
▶ 인간 본성은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
▶ 흄의 장벽을 넘어서
▶ 도덕은 마음의 구성물일 뿐이다
▶ 뇌의 전기자극과 유체이탈경험에 대하여
▶ 우리 몸의 다섯 가지 설계 오류
▶ 다중우주에 대한 회의론
▶ 과학에 대한 15가지 오해
▶ 유리 겔라와 움직이는 나침반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본능인가, 학습인가? 개인의 차이도 유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인간 뇌의 신경 가소성과 신피질은 빈 서판 가설에 대한 증거인가? 인간 본성이라는 개념은 성립 가능한가? 양육과 본성이라는 오래된 문제를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한 스켑틱 16호. 사실과 규범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하는가? 전기자극이 유발한 유체이탈경험. 확률 논증과 다중우주 논쟁. 제임스 랜디, 유리 겔라의 사기를 폭로하다 등 흥미로운 논쟁들로 꾸민 스켑틱 16호.

▼ 커버스토리 : 길러진 본능인가, 타고난 학습인가
인간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일까? 교육에서부터 범죄에 이르기까지 인간 행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중요해지고 있다. 오래전 스티븐 핑커는 빈 서판: 인간은 본성을 타고 나는가》에서 본성을 옹호하며 제기한 본성과 양육의 문제를 다시 한번 공개적 토론에 부치려 시도했다. 그 이후 핑커를 지지하는 본성 옹호론자들은 일란성 쌍둥이를 연구한 행동유전학 연구를 근거로 인간의 많은 행동이 유전적 성향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따로 양육된 일란성 쌍둥이는 더 비슷해지지만, 입양아는 생물학적 부모와 더 비슷해지고 입양 부모나 형제자매와는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즉, 대체로 가정환경의 효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적어지고, 유전의 효과는 커지는 것이다. 반면 핑커에 반대하는 양육 옹호론자들은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이 학습에 특화된 종임을 강조한다. 다른 종과 비교해 인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신피질과 전두엽은 반사 작용과 달리 전 생애를 통해 학습경험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된다. 또한, 신경학적 연구들은 학습경험이 인간의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핑커 이후 양육과 본성 논쟁에 과학은 어느 편에 서 있을까? 양육과 본성 논쟁은 단순한 관점 차에서 불거진 가짜 논쟁은 아닌가? 과연 양육과 본성을 이분하는 것이 가능한가? 또 인간 본성이란 개념은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 이번 스켑틱 16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양육과 본성 논쟁의 핵심 쟁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 포커스 : 사실과 규범의 경계는 존재하는가
2017년 19월 19일 목요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 연단에 심리학자 더글러스 J. 나바릭, 철학자 라이언 니콜스, 스켑틱 발행인 마이클 셔머가 올랐다. 이들은 ‘도덕적 딜레마의 해결: 우리는 무엇이 옳은지 어떻게 아는가?’라는 주제로 토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화기애애했지만, 대립은 날카로웠다. 약 40년 전 나바릭 교수의 제자였던 셔머는 과학과 이성을 통해 도덕이 ‘발견’되며 ‘실재’한다고 주장하였다. 반면 나바릭 교수는 도덕이란 자연에 실재하는 대상이 아니며, 우리 마음의 구성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니콜스 박사는 접근하는 방식은 달랐지만, 나바릭 박사와 대체로 의견이 같았다. 이 토론의 핵심에는 흄이 있었다. 오래전 흄은 추가적인 근거 없이 존재에서 당위를 논리적으로 연역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이를 이어 철학자 조지 무어는 존재에서 당위를 직접 연역하는 오류를 ‘자연주의적 오류’라고 불렀다. 과연 셔머는 흄의 장벽인 ‘자연주의적 오류’를 넘어 도덕이 실재함을 보였을까, 아니면 나바릭이 여전히 흄의 장벽은 견고하다는 것을 보였을까? 포커스에서 두 입장을 살펴본다.

▼ 뇌의 전기자극과 유체이탈경험에 대하여
올라프 블랑케와 그 연구팀은 2002년 전기자극을 통해 유체이탈경험을 유도한 사례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우측 측두엽 간질이 원인인 복합 부분 발작을 겪는 43세 스위스 여성의 뇌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뇌 두정엽 각회에 전기자극을 주자 환자는 전정계 반응이 유도되어 ‘침대로 가라앉는 듯한’ 느낌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부위에 자극을 증가시켰더니 환자는 유체이탈을 경험했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나는 침대에 누워 있는 나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어요. 그런데 다리와 몸 아래쪽만 보여요.” 같은 자극을 반복해도 같은 효과를 나타냈고, 환자는 ‘몸이 가볍고,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 연구는 그 자체로 매혹적인 주제를 다룬 것뿐만 아니라 초자연적 현상의 강력한 증거로 이용되는 유체이탈경험을 자연현상으로 설명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초자연적 미스터리 중 하나가 해결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유체이탈 옹호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들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전선을 펼쳤다. 제임스 앨런 체인은 유체이탈 옹호자들의 반론을 분석하며, 미스터리 최후의 보루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끝내 수수께끼가 풀리는 상황을 막고자 시시하고 수상쩍은 주장에 기대야 한다는 것을 보인다.

▼ 과학에 대한 15가지 오해
당신은 과학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뉴턴의 만류 인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다윈의 진화론 등을 이해하고 있는 당신. 그렇다면 과학에서 이론과 법칙 그리고 가설을 구분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을 받고 망설이고 있다면, 당신은 과학에 대해 잘 모를 가능성이 크다.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과학교육에 대해 고민해온 과학교육학자 윌리엄 맥코마스는 학생들에게 과학의 본성을 이해시키는 것이 과학 지식을 주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과학을 배우는 수업 시간에는 과학의 과정이 배제되어 있다고 말한다. ‘결론의 수사학’으로 전락해버린 과학 수업이 만든 과학에 대한 오해. 윌리엄 맥코마스는 과학 교과서와 수업 그리고 일반 대중의 의식 속에 공통으로 자리 잡은 과학에 대한 오해 15가지를 선정했다. 앞서 던질 질문에 아직도 답을 내리지 못했다면, 이 글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과학이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말해줄 것이다.

▼ 유리 겔라와 움직이는 나침반
유리 겔라를 기억하는가? 멀쩡한 숟가락을 초능력으로 엿가락처럼 휘게 만들며 우리를 놀라게 했던 바로 그 사람 말이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마술사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사실 자신의 초능력이 마술 트릭에 불과했다는 고백과 함께. 하지만 이런 자백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였다. 바로 초능력 사냥꾼 제임스 랜디에 의해서! 세계적인 마술사이자 대표적인 과학적 회의주의자인 제임스 랜디는 평생을 통해 초자연적 주장과 유사과학적 주장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여러 저술과 방송은 물론 과학적 검증을 통해 초자연적 능력을 증명하는 사람에게 백만 달러를 주는 ‘백만 달러 파노라말 챌린지’를 열어 기이한 주장에 저항해왔다. 스켑틱은 이런 랜디의 뜻을 기리고자, 이번 호에서부터 그가 행한 폭로의 행적을 추적한다. 역시 연재의 시작은 유리 겔라다. 심오한 능력을 행하려는 듯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에 잠긴 유리 겔라와 움직이는 나침반.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 우리에겐 제임스 랜디가 있다.

▼ 우리 몸의 다섯 가지 설계 오류
과학의 외피를 쓴 창조과학자들은 인간과 같은 생명은 너무도 복잡해서 자연선택을 통해 탄생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을 가진 존재는 신에 의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잠깐, 어째 신이 만든 것치고 뭔가 불량이 많은 듯하다. 전지전능한 신이 자연을 설계한 것이라면, 어째서 자연에는 이리도 많은 설계 오류가 있을까? 이는 가장 완벽한 신의 피조물이라고 말해지는 인간도 피해갈 수 없다. 당신이 환절기만 되면 그렇게 감기에 시달리는 이유는 완벽한 신이 상악동 배기 구멍을 아무 데나 뚫었기 때문이다. 네이선 렌츠는 인간이 가진 설계 오류 중 다섯 가지를 들며 창조과학자들에게 묻는다. 당신들은 이 오류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프랜시스 골턴과 행동유전학의 탄생
다윈의 사촌인 프랜시스 골턴(1822~1911)은 다윈 혁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과학계와 역사학계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문을 활용한 범죄의학, 평균 회귀, 최초의 경험적 쌍둥이 연구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골턴이 이룬 가장 큰 성취는 행동 형질 유전에 관한 그의 선견지명이다. 유전 메커니즘에 대한 신뢰할 만한 개념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골턴은 성격, 기질, 지능이 곱슬머리, 파란 눈, 넓은 이마처럼 유전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를 우생학의 창시자로 인식하고 있다. 과연 이런 비판이 타당할까? 당시 그가 살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런 비판은 그에게 가혹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과 의사 로버트 골드스타인이 현대의 행동유전학의 창시자인 빅토리아시대의 수줍은 괴짜의 업적을 역사적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 다중우주에 대한 회의론
최근 맥스 테그마크는 확률론과 우주의 급팽창 이론에 근거해서 우리와는 다른 무한한 우주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적인 존재가 마치 미세조정이라도 한 듯 보이는 우리 우주가 어떻게 출현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무한한 수에 우주가 있으니, 우리 우주도 가능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무한한 우주에는 우리와 닮은 무한한 우리도 존재한다! 수학박사 아르투로 상갈리는 이런 테그마크의 주장에 의문을 던진다. 그는 무한을 다루는 확률론의 수학적 정리가 경험적 존재에 대한 주장의 근거가 될 수 없음을 역설한다. 하지만 상갈리의 주장이 틀려도 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의 주장이 참인 다른 무한한 우주가 존재할 테니까.

그밖에《스켑틱》16호,
- ‘왜 엘리트 과학자들이 종교를 믿을까’에서는 최고의 과학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어째서 종교적 믿음을 갖는지 종교성에 대한 유아기 차원 가설을 통해 살펴본다.
-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를 주의하라’에서는 최근 심심하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가 가진 위험성에 대해 살펴본다.
- 김범준 교수의 복잡계 마지막 강의 ‘저절로 다가서는 임계성으로 본 세계’에서는 자기 조직화와 임계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 세계를 살펴본다. 우리가 익히 아는 산불과 지진, 대멸종, 주식 시장의 주가 폭락 등 많은 자연현상이 바로 자기 조직화 현상이다.
- 이명현 박사의 지구 밖 지적생명체를 찾아서 ‘우리은하 별의 생성률을 찾아서’에서는 본격적으로 드레이크 방정식의 첫 번째 계수 R*(우리은하에 있는 별들의 평균 생성률)를 추정해본다.



목차

Column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를 주의하라 | 해리엇 홀
유리 겔라와 움직이는 나침반 | 제임스 랜디
조류가 아이들만큼 지적이라고 | 파트리크 린덴포르스

Cover Story 길러진 본능인가 타고난 학습인가
우리는 거의 빈 서판으로 태어난다 | 헨리 D. 슐린저
본성에 대한 강조가 양육의 부정은 아니다 | 프랭크 미엘
인간 본성은 성립 가능한 개념인가 | 장대익

Focus 사실과 규범의 경계는 존재하는가
흄의 장벽을 넘어서 | 마이클 셔머
도덕은 마음의 구성물일 뿐이다 | 더글러스 J. 나바릭

집중연재
저절로 다가서는 임계성으로 본 세계 | 김범준
우리은하 별의 생성률을 찾아서 | 이명현

News&Issues
뇌의 전기자극과 유체이탈경험에 대하여 | 제임스 앨런 체인
왜 엘리트 과학자들이 종교를 믿을까 | 존 C. 와티
다중우주에 대한 회의론 | 아르투로 상갈리

Agenda & Article
우리 몸의 다섯 가지 설계 오류 | 네이선 H. 렌츠
프랜시스 골턴과 행동유전학의 탄생 | 로버트 G. 골드스타인
과학에 대한 15가지 오해 | 윌리엄 F. 맥코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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