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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진짜 앎을 얻다

구매종이책 정가32,000
전자책 정가24,000(25%)
판매가24,000

책 소개

<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 동양을 대표하는 고전 13권에 대한 철저한 해부
당대 최고의 고전학자들이 고전의 배후를 읽었다


『논어』는 예禮를 얻는 대신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묵자』는 왜 종교적 아우라를 가질 수밖에 없었는가
왜 통치자들은 얄미운 『장자』를 용인했던 것일까
『주자어류』는 왜 그렇게 인간을 가혹하게 다루는가

뒤집어서 탈탈 털면 고전古典도 먼지 난다

고전을 소개하고 이해하기 쉽게 떠먹여주는 것이 근대화 이후 우리 사회가 고전을 소화해온 방식이었다. 하지만 강요된 고전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오늘날의 용어와 사례로 지나치게 채색하는 일은 고전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될 뿐이다. 또한 작금의 독서계는 고전을 지나치게 실용화하는 경향이 있다. 고전의 경구들이 정치적·상업적인 슬로건으로 무차별적인 인용을 당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것은 고전의 등에 올라타는 것이긴 해도, 그것을 음미하고 그것과 한 몸이 된 연후에 서서히 나만의 사유로 갈라져 나오는 귀중한 독서체험과는 거리가 멀다.
최근 들어 고전을 익힌 삶과 그렇지 못한 삶의 차이에 대한 경험적인 깨달음이 사람들을 즐거운 고전 읽기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고전을 알 때 삶은 견딜 만하며, 고전과 벗할 때 삶은 풍요롭고 즐거워진다. 곱씹을수록 새로운 맛이 나는 것이 고전의 특징이라고 할 때 이제 우리의 고전읽기 문화도 어딘가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즉, 무조건적인 수용에서 조심스럽게 그 가치를 하나하나 검토하는 적당한 거리두기의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동양 고전 원전번역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글항아리가 ‘고전 깊이 읽기’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동양을 만든 13권의 고전』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동아시아 수천 년의 역사를 지배하고 만들어온 13권의 고전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소개한다. 『논어論語』 『묵자墨子』 『장자莊子』 『주역周易』 『한비자韓非子』 『논형論衡』 『사기史記』 『손자병법孫子兵法』 『육조단경六祖壇經』 『주자어류朱子語類』 『몽계필담夢溪筆談』 『명이대방록明夷待訪錄』 『쑨중산전집孫中山全集』이 이 책에서 다뤄지는 고전들이다. 시기적으로는 춘추 이전부터 근대까지 내려오고 분야로 보아도 유가와 도가·불가를 아우르고, 지식인의 비판적인 현실 참여와 은둔적인 처세를 오간다. 동양적 예제禮制를 논한 책부터 과학적인 탐구와 현실에 대한 혁명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책까지 다양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들 고전이 동양이라는 거대한 문명에서 어떤 존재였는지 진지하게 묻고 답하게 될 것이다.
그 방식은 철저하게 역사적이고 비판적으로 이뤄졌다. 『논어』를 통해서는 “철학과 심미의 실종”이라는 측면을 아프게 드러냈으며, 『주자어류』에 대해서는 “인간에 대한 가혹한 선언”이라는 판단까지 이끌어냈다. 『장자』의 처세를 문제삼기도 하고 겉으로는 배척당했지만 속으로는 알토란같이 활용된 『한비자』의 이중성도 남김없이 폭로한다. 집필자들은 모두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로서, 이들은 비판하는 것을 넘어 각각의 고전이 주장하는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미덕을 발휘해주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몇 겹의 장막을 걷어내고 들어가 고전을 고전으로 만들어주는 그 핵심 가치, 바로 그것의 역사성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번역에는 김원중, 황희경 교수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해당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해서 정확성과 깊이를 추구했다. 이 또한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저자 프로필

뤄위밍

  • 국적 중국
  • 출생 1951년
  • 학력 1977년 푸단대학교 중문학 학사
  • 경력 푸단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2016.12.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쑤치시(徐緝熙)
문화대혁명 기간에 문예소조에서 활동했고, 상하이사범대 인문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논어』 등을 통해 유랑과 떠돎의 미학을 살핀 『여유미학旅遊美學』 등이 있다.

저자 - 웡치빈(翁其斌)
상하이사범대 교수. 대표작으로 『중국시학사中國詩學史-先秦兩漢』 등이 있다.

저자 - 뤄위밍(駱玉明)
1951년 생. 푸단대 중문학 교수. 한漢, 위魏, 육조六朝시대 문학을 전공했다. 저서로 『노장철학 에세이老莊哲學隨談』 『중국문학사』 등이 있다.

저자 - 왕쩐푸(王振復)
1945년 상하이 출생. 푸단대 중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천인합일-중화심미문화의 혼天人合一:中華審美文化之魂』 『주역의 미학과 지혜周易的美學智慧』 『건축미학建築美學』 등이 있다.

저자 - 왕용하오(汪涌豪)
1962년 상하이 출생. 푸단대 중문학 교수. 저서로 『중국고전미학 풍골론中國古典美學風骨論』 『당대적 시야에서 본 문학이론의 전통當代視界中的文論傳統』 『중국유협사中國遊俠史』 『범주론範疇論』 등이 있다.

저자 - 푸강(傅剛)
1956년 장쑤성 수닝 출생. 베이징대 교수. 저서로 『위진남북조 시가사론魏晋南北朝詩歌史論』 『소명문선연구昭明文選硏究』 『위진 풍도魏晋風度』 등이 있다.

저자 - 장판(蔣凡)
1939년 푸젠성 취안저우泉州 출생. 푸단대 중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선진양한문학비평사』 『고대 10대 산문유파』 『당송문정화唐宋文精華』 『주역정의周易精義』 등이 있다.

저자 - 류청(劉誠)
남해정치학원南京政治學園 상하이분원 교수. 『손자병법』을 중심으로 전쟁(문화)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손자병법고금담』 『손자병법도독孫子兵法導讀』 등이 있다.

저자 - 주쩐위(祝振玉)
상하이사범대 교수. 저서로 『황정견선학원류술략黃庭堅禪學源流述略』 『시소매력詩騷魅力』 등이 있다.

저자 - 수징난(束景南)
1945년생. 저장浙江대 교수. 중국의 대표적인 주희 연구자로 『주자대전-다각적 문화시야 속에서의 주희』로 중국도서상을 받았다. 그 외의 저서로 『주자대전』 『주희연보』(전2권), 『주희의 실전 시문 연구』 『장자철학의 요체』 등이 있다.

저자 - 후샤오징(胡小靜)
중국 현대과학사 연구의 초석을 마련한 저명한 학자 후댜오징胡道靜의 큰 아들로, 상해인민출판사 역사실에서 20년 동안 편집인을 지냈다. 아버지의 필생의 작업이었던 『몽계필담』 역주 작업을 사후에 이어받아 완성시켰다. 이는 귀주인민출판사에서 『몽계필담역주』로 출간되었으며, 본인도 책이 나오고 4년 만에 작고했다.

저자 - 마메이신(馬美信)
1946년 상하이 출생. 1985년 이후 푸단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원명청元明淸 문학과 중국고대소설 및 희곡 연구에 주력했다.『만명소품문정수晩明小品文精粹』를 비롯해 다수의 저술이 있다.

저자 - 저우원화(朱文華)
1949년 상하이 출생. 푸단대학교 타이완 문화연구소 소장 겸 중문과 교수. 저서로 『후스평전胡適評傳』을 비롯해 『루쉰·후스·궈모뤄 비교평전』 등 다수의 사상가 평전을 집필했으며 『전기통론傳記通論』 등 전기에 대한 전문적인 통찰을 담은 저술도 펴냈다.

역자 - 황희경
영산대 학부대학 교수. 저서로 『중국 이유 있는 '뻥'의 나라』 공저서로 『신 지식의 최전선 1』 역서로 『논어』 『역사본체론』 공역서로 『중국철학문답: 중국철학을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 등이 있다.

역자 - 박문현
동의대 철학과 교수. 공저로 『철학』 『세계고전 오디세이 2』 『동양 환경사상의 현대적 의의』(일본 출간), 『묵자 연구』(중국 출간), 역서로 『묵자』 『기氣 사상 비교연구』 등이 있다.

역자 - 김갑수
호서대 연구교수. 저서로 『현대중국의 도가연구 현황과 전망』 『장자와 문명』 『노자의 도덕경』 『마음이 담긴 동양예술 산책』 공저로 『예술, 인문학과 통하다』 역서로 『민주사강』 『중국이라는 새로운 국가모델론』 『장자를 읽다』 『장자 멘토링』 『동양의 자연과 인간 이해』 등이 있다.

역자 - 임채우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 역서로 『왕필의 노자주』 『도교의 주역풀이-주역천진』 『주역 왕필주』 『술수와 수학 사이의 중국문화』 등이 있다.

역자 - 김예호
성균관대 수석연구원. 저서로 『고대중국의 사상문화와 법치철학』 『Easy 고전: 진정한 리더를 꿈꾼다... 면-대학·중용』 『한비자-법치로 세상을 바로 세운다』 논문으로 「직하 황로도가의 정치철학적 세계관 연구」 「황제사경과 할관자를 통해 본 황로학의 전개양상」 등이 있다.

역자 - 김동민
성균관대 강사. 공저로 『동양사상』 『동양철학의 자연과 인간』 공역서로 『중국 고전 명언 사전』 『왕부지 대학을 논하다』 등이 있다.

역자 - 김원중
건양대 중문과 교수. 저서로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 『중국문화의 이해』 『혼인의 문화사』 역서로 『사기열전』 『사기본기』 『사기세가』 『정사 삼국지』 『한비자』 『정관정요』 『당시』 『송시』 『염철론』 등이 있다.

역자 - 임태홍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저서로 『일본사상을 만나다』 공저로 『중국의 지역문화』 『사상과 문화로 읽는 동아시아』 역서로 『50인으로 읽는 중국사상』 공역서로 『중국의 긴급과제 50가지』 등이 있다.

역자 - 김진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 저서로 『근대 동아시아의 불교학』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 편서로 『한국불교문화사전』 역서로 『지장 1·2』 『혜능 육조단경』 『선과 노장』 『선학과 현학』 『불교와 유학』 『조사선』 『분등선』 등이 있다.

역자 - 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저서로 『주희-중국철학의 중심』 역서로 『주자의 후기철학』 논문으로 「모종삼의 주희비판과 그에 대한 재평가」 등이 있다.

역자 - 송춘남
민족의학연구원 연구원. 연변교육 출판사 등에서 30여 년간 편집일을 했다. 국역한 책으로 『세상을 뒤흔든 368일, 대장정』 『중국 고대 명언집』 『소설 대장정』(전5권) 등이 있다.

역자 - 김덕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저서로 『명말청초 사회사상』 『새시대를 꿈꾸며 황종희의 명이대방록』 『왕양명 철학연구』 『공문의 사람들』 역서로 『명이대방록』 『역주 고문효경』 『잠서 상·하』 『중국 봉건사회의 정치사상』 『현대 중국의 모색』 등이 있다.

역자 - 강중기
한림대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 저서로 『조선 전기 경세론과 불교 비판』 『황종희 '명이대방록'』 『양수명 '동서 문화와 철학'』 역서로 『동서 문화와 철학』 공역서로 『천연론』 『관념사란 무엇인가』 1·2 등이 있다.

편자 - 상하이문예출판사

목차

머리말

제1장 철학을 잃고 아름다움을 버리다
『논어』, 유학, 그 외의 것들 ─ 쑤치시(徐緝熙) | 황희경 옮김

제2장 천민에 의한, 천민을 위한 철학
『묵자』 비평 ─ 웡치빈(翁其斌) | 박문현 옮김

제3장 인생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하여
『장자』, 결함 많은 보물창고 ─ 뤄위밍(駱玉明) | 김갑수 옮김

제4장 원시적 사유에서 철학적 사유로
『주역』의 지혜가 지닌 심층 구조 ─ 왕쩐푸(王振復) | 임채우 옮김

제5장 극단적인 권위론 속에서 길을 잃다
『한비자』 정치사상 비판 ─ 왕용하오(汪涌豪) | 김예호 옮김

제6장 경학의 질곡을 떨친 시대의 이단자
『논형』 평론 ─ 푸강(傅剛) | 김동민 옮김

제7장 분노의 붓에서 탄생한 위대한 기록정신
『사기』의 정신을 탐색하다 ─ 장판(蔣凡) | 김원중 옮김

제8장 전쟁은 명예보다는 이익이다
『손자병법』을 읽고 난 후의 연상 ─ 류청(劉誠) | 임태홍 옮김

제9장 외래사상에서 진보는 발견하다
『육조단경』의 효용을 논함 ─ 주쩐위(祝振玉) | 김진무 옮김

제10장 인간에 대한 가혹한 선언
『주자어류』의 사상 체계 비판 ─ 수징난(束景南) | 조남호 옮김

제11장 은거 노인의 매력적인 과학 유토피아
『몽계필담』을 읽고 ─ 후샤오징(胡小靜) | 송춘남 옮김

제12장 봉건주의를 성토하는 격문
『명이대방록』 찰기를 읽고 ─ 마메이신(馬美信) | 김덕균 옮김

제13장 마오쩌둥이 인정한 마지막 고전
『쑨중산전집』 독후감 ─ 저우원화(朱文華) | 강중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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