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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태종실록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낭송 태종실록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낭송 태종실록작품 소개

<낭송 태종실록> 조선의 역사를 낭송으로 만나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의 태종 이방원 이야기. 드라마나 잘 알려진 정몽주와의 일화 등을 통해 ‘권력욕의 화신’ 혹은 ‘철혈군주’의 이미지를 지닌 태종의 색다른 면모가 펼쳐진다.
눈물도 많고 흥에 겨우면 덩실덩실 춤추기도 마다하지 않으며 정사를 해나감에 있어서는 주도면밀함을 잃지 않는 태종의 모습과 신생 조선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주력했던 사업의 과정들, 그리고 당대 백성들의 일상과 이웃나라와의 대외관계까지 『낭송 태종실록』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신생 조선을 안정시켜 나가기 위한 주도면밀한 작업들
태종 이방원과의 만남!

조선의 역사를 낭송으로 만나는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의 태종 이방원 이야기. 드라마나 잘 알려진 정몽주와의 일화 등을 통해 ‘권력욕의 화신’ 혹은 ‘철혈군주’의 이미지를 지닌 태종의 색다른 면모가 펼쳐진다. 눈물도 많고 흥에 겨우면 덩실덩실 춤추기도 마다하지 않으며 정사를 해나감에 있어서는 주도면밀함을 잃지 않는 태종의 모습과 신생 조선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주력했던 사업의 과정들, 그리고 당대 백성들의 일상과 이웃나라와의 대외관계까지 『낭송 태종실록』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낭송 태종실록』 풀어 읽은이 인터뷰

1. 조선왕조실록은 역사적 기록물인데, 낭송으로 읽는다는 것이 무척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번 낭송Q시리즈 조선왕조실록편에서 선생님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태종실록’을 풀어 읽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좋아했던 제게 역사는 많은 것을 들려주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은 타자와 부딪히며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하나의 사건은 시공을 초월해서 살아 있는 삶의 현장을 제공했습니다. 이런 마주침을 통해 역사는 살아 숨 쉬는 존재들을 서로 연동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역사를 접하는 방식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한국사를 전공한 사람이 아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과서나 소설·드라마·영화 등 대중매체를 통해 역사를 접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는 역사를 시대적 나열에 그치게 하거나 누군가에 의해 변주된 이야기에 머물게 합니다. 저는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1차 자료를 직접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 감이당에 조선왕조실록 세미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2014년 7월 세미나에 처음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때 세미나는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후였고, 태종 10년을 읽고 있었습니다. 태종은 18년간 왕위에 있었는데, 저는 『태종실록』의 딱 절반부터 읽기 시작했던 거죠. 그런데 그 절반에서 만난 태종은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이방원이란 사람과 무척 달랐습니다. 이전에는 이방원을 혁명의 동지와 형제를 죽인 비정한 권력의 화신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실록은 그가 신생 조선의 비전을 어떻게 세우고 그 계획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겪었는지 말하고 있었습니다. 태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조선이었다고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피로 얼룩진 그의 과거가 정당성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혼란의 시기 권력의 장에 들어 선 사람은 누구나 목숨을 걸어야 했다는 그의 말에 수긍할 수는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태종은 수를 던져 판을 흔들고 자신에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간 타고난 승부사였습니다.
또 태종은 조선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철저하게 자신과 주변을 관리합니다. 비정할 정도로요. 그러나 무엇보다 태종이 군주로서 빛나는 지점은 죽기 4년 전 양녕대군 대신 충녕대군(세종)으로 세자를 교체한 사건입니다. 태종의 안목과 결단이 출중한 세종의 능력과 합쳐져 조선이란 나라를 확고부동하게 만든 사건이니까요. 이 특단의 조치는 배다른 동생과 동지를 죽이며 내세웠던 ‘적장자 세자라는 자신의 명분’과 ‘조선의 미래’라는 양자를 두고 고심한 결과였습니다. 이런 태종을 보며 못 읽고 지나간 태종 9년까지의 내용이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그런 차에 낭송집을 준비하게 됐고, 이 시간을 통해 태종과 그의 사람들 그리고 태종의 시대와 진하게 대면할 수 있었습니다.

2. 『태종실록』을 『낭송 태종실록』으로 풀어 읽으시면서 가장 염두에 두셨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태종은 태조와 정종 다음인 조선의 3대 왕이지만 개국의 과정에 누구보다 깊숙이 관여했고, 개국의 고비마다 그 중심에 섰던 실질적인 주역입니다. 이런 파란만장함은 왕위에 오른 후에도 계속 됩니다. 도처에 포진해 있는 공신들의 강력한 힘들을 정리해야 했고, 새 나라 조선에 조선만의 색을 입혀야 했습니다. 이것이 태종이 해결해야 할 과업이었고 태종대만이 갖고 있는 시공의 특이성입니다. 태종은 공신들의 세력을 제압해 힘의 주도권을 갖지만 반면 이들을 철저하게 보호합니다. 단, 왕권에 도전하는 기미조차 없다면요. 태종과 공신들은 뜻을 함께했던 동지이지만 이제 관계가 바뀐 것입니다. 이에 양자는 마음을 다해 존재를 변화시켜야 했습니다. 왕과 신하로 말입니다. 이런 전제하에 태종은 공신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왕권을 강화해 나갑니다.
태종은 권력을 위해 무력을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무지막지한 냉혈한이 아닙니다. 고려 말 우왕 8년(1382년) 과거에 급제한 유학자이자 관료로써의 실무능력을 갖춘 능력 있는 신진 지식인이었고, 지략과 결단력을 고루 갖춘 행동하는 리더였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후에도 자신의 과거를 절대 잊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선을 수성하려는 의지의 동력으로 작동시킵니다. 아주 주도면밀하게요. 그는 신하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았다가 가장 시의적절한 때를 포착하면 터뜨려서 한 번에 상대를 완전히 무기력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확실한 명분을 제시하니 누구도 반기를 들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이 시대는 명령이 아닌 명분이 중요했습니다. 왕의 명령이라고 다 받드는 때도 아니었고요. 명령이 통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명분은 적당한 구실이나 핑계의 차원이 아니라 신분에 따라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뜻합니다. 도덕적으로 마땅한 것, 태종은 이런 명분을 통해 일의 완급과 수위를 조절하며 서서히 왕권을 강화해 나갑니다. 태종의 통치 수단은 절대 무력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런 통치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 『낭송 태종실록』을 풀어 읽으시면서 느끼신 다른 왕들의 실록과는 다른


저자 소개

풀어 읽은이
김석연

책을 읽을 때만큼은 세상 시름을 잊고 산다. 특히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나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공부공동체 ‘감이당’에서 인생 공부를 시작했다. ‘한 줄의 글을 읽고’, ‘한 줄의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공부의 맛은 진한 에스프레소 같다. 쓰지만 순수한 맛, 향긋하다. 이 맛을 오래도록 음미하고 싶다.

목차

머리말 : 낭송 태종실록, 역사의 이면과 만나는 입구

1부 피의 대가, 하늘이 두려운 왕
1-1. 형의 아들이 되다
1-2. 등극, 명나라 황제의 의심을 사다
1-3. 난을 일으킨 이방간을 살려주다
1-4. 정몽주, 충절의 아이콘이 되다
1-5. 정도전의 아들을 등용하다
1-6. 부엉이가 우니 불길하다
1-7. 가뭄, 왕자의 난 때문인가!
1-8. 액막이는 무조건 하라
1-9. 피로 물들었던 경복궁은 싫다!

2부 문무를 겸비한 엘리트 왕
2-1. 사간원과 사헌부를 키워라
2-2. 일하는 틈틈이 독대하여 강론하다
2-3. 불상에는 절하지 않겠다!
2-4. 참서를 불태우라
2-5. 사치는 무익하다
2-6. 못 말리는 사냥 사랑

3부 공신들의 엇갈린 운명
3-1. 원경왕후 민씨, 동지에서 투기하는 여인네로
3-2. 공신 이거이의 축출
3-3. 주도면밀하게 제거된 외척들
3-4. 공사를 분별 못해 추방된 이숙번
3-5. 하윤과 태종, 코드가 맞은 두 남자
3-6. 태종이 아낀 심복, 조영무
3-7. 한양을 건설한 박자청

4부 신생 조선의 기틀을 만든 강력한 왕권
4-1. 사병혁파, 변란의 근원을 없애다
4-2. 정치의 구심점은 왕
4-3. 조선의 수도, 한양으로 돌아가자
4-4. 임금이 두려워한 존재, 하늘 아래 사관
4-5. 관작을 내리는 것은 임금의 권한이다
4-6. 지금, 『태조실록』을 편찬하라
4-7. 왕실 족보, 후사를 위해 다시 만들라
4-8. 관료의 사사로운 왕래를 금하라
4-9. 주자소를 설치하라

5부 정비되는 백성의 일상
5-1. 청계천, 개천 길을 열어라
5-2. 왜에 팔려간 백성들을 구해 오라
5-3. 신문고, 억울한 백성이 없게 하라
5-4. 백성에게도 법률을 가르쳐라
5-5. 조운선의 침몰, 더 이상 백성을 죽일 수 없다
5-6. 양잠은 백성을 위한 것이다
5-7. 민생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라
5-8. 승려 또한 나의 백성이다
5-9. 의학, 전문성을 키워라

6부 태종의 콤플렉스, 아버지 그리고 아들
6-1. 아버지 없는 즉위식
6-2. 아버지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다면
6-3. 아들을 용서 못한 아버지의 반란
6-4. 조선 최초의 적장자 세자, 양녕
6-5. 양녕의 기행
6-6. 양녕, 여자에 빠지다
6-7. 폐세자가 되다

7부 명분과 실리의 이중주, 외교
7-1. 뜨거운 감자, 동북면
7-2. 명황실, 조선인 권비 살인 사건
7-3. 조선인 환관이 가장 똑똑하다
7-4. 여진, 신하에서 약탈자로
7-5. 여진을 어르다
7-6. 유비무환의 군사훈련
7-7. 맹렬한 불꽃, 조선의 화약
7-8. 대장경을 탐내는 왜
7-9. 귀양 가는 코끼리
7-10. 조선을 찾은 이방인들

8부 태종대의 소소한 이야기
8-1. 제석비 간통 사건
8-2. 상례를 정하다
8-3. 부녀자 외출법
8-4. 일상에서 행해진 온갖 기도들
8-5. 효험 있는 기우제를 찾아서 행하라
8-6. 임금을 더 아프게 만든 주치의들
8-7. 풍정, 신하가 임금에게 잔치를 베풀다
8-8. 송충이잡이 총동원령
8-9. 옥에 갇힌 혜정교 아이들
8-10. 궁궐 구경하다 곤장 맞을 뻔한 손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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