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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예술/문화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보스에서 렘브란트까지 그림 속 중세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25%12,800
판매가12,800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작품 소개

<중세의 가을에서 거닐다> 총 세 권으로 기획된 "그림으로 읽는 세상"의 두 번째 책. 그림을 읽음으로써 한 시대의 세계상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보여주는 이 시리즈에서, 첫 번째 책이 인상파와 라파엘전파를 중심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각각 서로 다르면서 같은 근대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미학과 역사를 버무려 보여주었다면, 이 책은 중세인의 죽음과 성애에 대한 태도 변화를 중심으로 중세의 모습과 그것이 근대로 이행하는 과정을 좇는다. 도상학적으로 그림을 읽어내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 가면 그저 상상 속에만 머문 낭만적 중세가 아닌 실제 사람들이 생활했던 중세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이택광
어릴 적에 자신을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구환경에 한동안 적응하지 못했다. 우주여행을 떠나는 그림을 그려서 꽤 큰상을 받기도 했다. 그 후로도 그림을 잘 그려서 여러 번 상을 탔지만 곧 시들해져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얼떨결에 들어간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뭔가 깨닫고 영국으로 건너가 대학원에서 철학과 문화이론을 전공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에 있으면서 『교수신문』 통신원으로 활동했고 몇 군데 잡지에 기고를 했다. 영국에서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을 즐겨 읽었고 그의 글에 이끌려 19세기 파리와 유럽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몇 년 동안 도서관과 미술관을 오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름이 오면 측백나무들이 가지런한 볕 좋은 공원에 누워 빈둥거리거나 영국 펍의 비어 가든에서 빛깔 좋은 맥주를 마셨다. 그 행복한 시간에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눴고 책 쓸거리들을 잔뜩 얻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지금은 광운대학교에서 문화이론과 문화연구를 가르치고 있다. 글쓰기는 그림 그리기의 대리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림에 대한 글을 계속 쓸 생각이다. 그림의 잉여를 드러내는 글쓰기, 이것이 모토다.

목차

책을 내며

‘중세의 가을’로 떠나는 여행
그림에 숨겨진 중세의 낯선 얼굴 | 철학과 신학에 종속된 예술 | 중세의 가을 | 「죽음의 승리」는 봉건적 위계에 대한 반발
close-up! | 도상학
close-up! | 죽음의 무도

보스가 그려낸 중세의 ‘카오스모스’
플랑드르 르네상스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 중세의 몰락 예견한 보스 | 「건초 수레」가 보여주는 세속 | 차갑게 현실을 직시하다 | 보스가 브뤼헐의 스승인 까닭
close-up! | 히에로니무스 보스

예수의 죽음을 기억하라
‘이 사람을 보라’ | 중세인이 죽음을 보는 방식 | 지옥이 ‘발명’되어야 했던 까닭 | 예수, 시대비판의 잣대
close-up! | 연옥

‘뻔뻔스러운’ 쾌락의 세계
궁정풍 사랑으로 보는 중세 문화 코드 | 욕망과 종교적 금욕주의의 충돌 | 르네상스 그림에 나타난 중세 에로티시즘 | 분열적이고 모순적인 욕망 | ‘연인’으로 묘사된 예수
close-up! | 궁정풍 사랑

르네상스를 예견한 중세의 상상력
외부세계에 대한 불안과 과학적 상상력 | 에덴동산의 기기묘묘한 괴물들 | 천지창조와 마녀의 연금술 | 연금술로 묘사된 르네상스적 낙관주의

여신 비너스, 여인이 되다
신화적 요소가 제거된 여성의 몸 | 전쟁 대신 사랑을 | 쾌락과 속임수가 육욕을 부른다 | 진리는 시간의 딸이다 | 시뮬라크르의 확대 재생산 구조
close-up! | 브론치노

생활의 발견, 도덕의 발견
세속화한 그림, 도덕을 설교하다 | 타자의 발견과 잔혹한 중세의 종언 | 관능의 쾌락을 자연의 순리로

중세의 종언 혹은 완성
언어의 체계는 곧 사물의 체계 | 예술, 하나의 독자 영역을 찾다 | 중세의 그림에서 비기독교적 요소가 발견되는 까닭 | 중세의 종언, 혹은 완성
close-up! | 실재론과 유명론

성모마리아에서 풍기는 에로티시즘
근대의 폐허를 거슬러 올라 | 욕망하라, 그러나 절제하라? | 성녀 테레사의 ‘향락’ | 중세적 상상력의 종착지
close-up! | 성 테레사

예수의 육체가 중세의 허물을 벗다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 그 ‘연애의 목적’ | 예수의 각별한 제자, 막달라 마리아 | 중세적 경건주의가 무너지다 | 예수의 몸에 무슨 일이? | 세속의 육체가 공동체의 육체로

예수의 몸에서 충돌한 두 개의 바로크
중세의 끝에 비친 한 줄기 ‘빛’, 바로크 | ‘살’에 대한 애착, 루벤스와 세속주의 | 렘브란트, 빛과 어둠의 이분법 | 가톨릭적 바로크 Vs. 프로테스탄트적 바로크
close-up! | 페테르 파울 루벤스

죽은 예수에서 타자를 발견하다
탈신화의 전조, 홀바인의 예수 | 신화에서 일상으로 | 자본주의의 예감 | 낡은 것이 무너지는 풍경

아기예수가 큐피드라고?
‘잠지’에 관한 어떤 가설 | 큐피드가 예수와 닮았다? | 예수 신화의 혼종성 | 합리와 신비의 기묘한 접촉면
close-up! | 천사와 큐피드

마녀사냥 배후에 도사린 합리주의
마녀사냥 주도한 건 멀쩡한 ‘먹물들’ | 대중의 두려움에도 ‘합리적 이유’ 있어 | 죄악시된 쾌락 | 중세를 몰락시킨 게 신비주의였을까
close-up! | 마녀들의 연회

중세를 엄습한 죽음의 힘
흑사병이 중세 문화를 전복시키다 | ‘슬래셔 무비’ 같은 죽음의 형상 | 본능에 굴복한 아리스토텔레스

죽음의 춤을 헤겔과 함께
12세기에 이미 있던 르네상스 | 더욱 짙어지는 죽음의 그림자 | 죽음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한 헤겔 | 그리고 ‘중세’는 계속된다
close-up! | 바니타스

사람들은 왜 중세에 매혹되는가
낙원에서도 피할 길 없는 숙명 | 렘브란트가 보여주는 인간의 이중성
close-up! |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후기
참고자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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