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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소장단권판매가2,500 ~ 3,000
전권정가14,500
판매가14,500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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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외전)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외전)
    • 등록일 2018.07.27.
    • 글자수 약 8.8만 자
    • 2,500

  •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4권 (완결)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4권 (완결)
    • 등록일 2018.07.27.
    • 글자수 약 11.7만 자
    • 3,000

  •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3권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3권
    • 등록일 2018.07.27.
    • 글자수 약 11.2만 자
    • 3,000

  •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2권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2권
    • 등록일 2018.07.27.
    • 글자수 약 12.9만 자
    • 3,000

  •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1권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1권
    • 등록일 2018.07.27.
    • 글자수 약 10.1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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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작품 소개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서양풍 #판타지물 #회귀물 #사건물 #능글공 #다정공 #능욕공 #황제공 #미인수 #무심수 #상처수 #능력수 #나이차이 #신분차이 #왕족 #수시점 #공시점 #짝사랑 #추리 #감금

“왜 이 얼굴로 암살자 따위나 하고 있어?”

푸줏간 주인이자 암살자인 인레이는 정신이 들 때마다 닭의 목을 자르고 있다. 열두 번째로 잡는 닭이었다.
누군가가 어떤 목적으로 시간을 계속 되돌리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그것에 말려들고 말았다. 그러나 반쯤 체념한 채 반복하던 일상이 어느 날 크게 변화한다. 평소와 같이 암살을 지시하러 온 스승이자 고용주가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든 것이다. 이제까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려운 대상, 제국의 2황자.
인레이는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받아들이지만 당연하게도 번번이 실패하고 그때마다 시간은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죽고 고문당하고 또 죽는 것을 반복하면서도 왜인지 2황자에게 계속해서 마음이 끌리고 마는데…….

* * *

가죽과 내장을 밀쳐 두고 칼을 바꿔 들었다. 거의 내 허벅지만 한 크기의 네모난 도축용 칼이다. 흠……. 슬슬 시간이 됐는데. 칼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자 소가 반으로 갈라졌고, 난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소가 갈라지면서 트인 시야에 사람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하던 바였기 때문에 놀라진 않았다. 턱에 묻은 피를 닦아 내며 쳐다보자 그가 피식 웃었다.
“놀라지도 않는군.”
“놀랐습니다.”
설마 소 뒤에서 나올 줄은 몰랐거든. 이 사람의 등장은 늘 이런 식이다. 열두 번 내내 등장하는 장소가 달랐다. 같은 것은 내가 소를 잡고 있을 때 나타난다는 것뿐.
“무슨 일이세요?”
물론 용건은 잘 알고 있지만 예의상 질문했다.
“귀여운 인레이, 내가 널 찾아오는 이유가 또 있을까?”
“아, 그렇죠.”
그의 이름은 레셀라 에이렌. 사실 나처럼 하찮은 푸줏간 주인은 평생 얼굴 한번 마주칠 일이 없는 귀하신 몸이며, 내게 막대한 부수입을 안겨 주는 사람이다.
“하면서도 들을 수 있으니까 말씀하세요.”
“집중력이 좋군.”
“네, 거기서는 좀 비켜 주시구요.”
굳이 소랑 같이 반으로 잘리고 싶은 거라면 말리진 않겠지만.
“이번에는 좀 어려운 일이 될 거야.”
“언제는 안 어려웠나요?”
“정말로 어려울걸. 왜냐하면 네가 가야 할 곳이 황궁이거든.”
탕! 마지막 칼질과 함께 소의 살덩어리가 완전히 반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뭐라고요?”

* * *

2황자는 내 턱을 붙잡고 이리저리 돌려 보았다.
“점점 웃기네. 왜 이 얼굴로 암살자 따위나 하고 있어?”
푸줏간 주인이었다고 하면 너무 놀라서 기절하는 거 아니야? 날 요리조리 보고 있는 2황자를 몹시도 불안하게 쳐다보던 기사가 다가와서 머뭇거렸다.
“눈동자 색도 특이하고.”
2황자는 물끄러미 내 눈을 들여다보았다. 내 눈으로 말하자면 특이하지만 특별하진 않다. 특별한 건 지금 내 앞에 있는 이런 눈일 것이다. 티끌 한 점 없이 깨끗한 녹색 눈동자.
아주 잠깐 침묵이 흐르고 옆에 있던 기사가 조심스레 말했다.
“저어, 전하. 설마 이자를 침실로 들이라거나…… 그런 말씀은 안 하실 거죠?”
“뭐? 너 소설책을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2황자가 어처구니없다는 얼굴로 핀잔을 주자 기사는 안도했다. 그렇지, 소설책 중엔 이런 이야기도 많지. 암살자로 들어왔다가 얼굴로 왕, 왕비, 왕녀, 왕자 등등을 꼬드겨 궁에 눌러앉는……. 물론 현실엔 없다. 암살자를 기다리는 건 살벌한 고문실뿐이다.


분량 안내

<사람은 가끔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북스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01화 ~ 21화
2권: 22화 ~ 50화
3권: 51화 ~ 75화
4권: 76화 ~ 100화


저자 프로필

2RE

2021.04.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의 이름은 이레라고 읽습니다! 투레가 아니고 이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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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RE
이레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1권(어린 종달새)
01
02
03
부록. 세계 지도

2권(수탉과 보석)
04
05
06
부록. 세계 지도

3권(목마른 비둘기)
07
08
09
10
부록. 세계 지도

4권(여물통의 개)
11
12
에필로그
부록. 세계 지도

외전(까마귀의 항아리)
외전1
외전2
외전3
외전4
부록1. 세계 달력
부록2. 아데나의 혼인 제도
부록3. 아데나의 작위
부록4. 촛불 왕녀
부록5. 세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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