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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아틀리에

소장단권판매가3,200
전권정가3,200
판매가3,200
밀회 아틀리에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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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체험판] 밀회 아틀리에
    [체험판] 밀회 아틀리에
    • 등록일 2016.11.14.
    • 글자수 약 1.5만 자
  • 밀회 아틀리에
    밀회 아틀리에
    • 등록일 2016.11.14.
    • 글자수 약 10.8만 자
    •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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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궁정로맨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첫경험, 첫사랑, 다정남, 달달물, 삽화
* 남자주인공: 세필로 셀루케베스 - 천재 궁정화가. 왕실과 귀족 사이에서 미엘만을 바라보며 신분 상승을 꿈꾸는 남자.
* 여자주인공: 미엘 - 라리가 왕국의 공주. 작은 체구와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사랑스러운 공주. 세필로를 짝사랑하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밀회 아틀리에작품 소개

<밀회 아틀리에> [서양 시대물/야심 찬 궁정화가♥사랑스러운 공주님]

미엘 공주님이 오래전부터 짝사랑해 온 세필로는
그녀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천재 화가.
작은 오해로 인해 미엘은 세필로에게 몸을 희롱당한다.
그것을 계기로 비밀스러운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

"위로 말입니다……, 위로. 혹 필요하지 않으신지?"
"……위로를 하려면 제대로 해 줘……."

거짓 사랑이라도 꿈에 젖을 수 있다면 행복한 미엘.
하지만 세필로에게 공주는 신분 상승의 수단일 뿐일까?

은밀한 화실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쾌락의 시간,
《밀회 아틀리에》.


* 일러스트레이터 sizh님의 삽화 11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공주님…….”
닿아 버리고 말았다. 몸을 휘감는 충동에 세필로가 휘청거렸다. 더 깊이 차지하고 싶은, 실은 붓 따위가 아니라 자신을 밀어 넣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으며 세필로가 붓을 밖으로 잡아 뺐다.
꿀에 완전히 젖어 버린 붓이 모습을 드러낸다. 빠져나가는 것이 아쉬워 붙잡듯이, 가는 실 같은 액이 붓과 미엘을 연결하고 있었다. 채워지지 못한 정욕 때문임을 말하듯 꽃잎이 미세한 떨림으로 이물의 삽입을 재촉했다.
“세필로…… 왜 이러는 거야?”
“그림에 필요하다고 공주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게 전부야? ……더 필요한 건 없어?”
더? 세필로는 미엘을 바라보았다. 미엘은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세필로가 손을 뻗어 미엘의 눈가를 쓸었다. 그러자 미엘의 눈에서 투명한 구슬 하나가 후드득 굴러떨어졌다. 그것이 세필로의 손가락을 타고 흐르자 참을 수 없이 뜨거워져,
“미엘, 당신을 원합니다.”
그만 말하고 말았다.


- 본문 중


출판사 서평

출신 때문에 조용히 살다가 어느 날 이복오빠인 왕의 부름을 받고 궁에 들어가게 된 공주님이 있습니다. 공주님은 순수하고 권력욕과는 거리가 멀지만, 의무감에 짓눌려 현실 도피에 빠진 오빠와는 달리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합니다. 동시에 진심을 털어놓지 못하는 수줍은 모습도 지녔죠.

애매한 신분 때문에 천재적인 능력을 지녔음에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귀족들의 조롱거리가 된 궁정화가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작위가 없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에게 누가 될 수 있음을 깨닫자 누구보다도 더 신분 상승에 매달리는 욕심 많은 남자이기도 합니다.

힘없는 왕실의 공주와, 흐릿해진 귀족 핏줄의 궁정화가가 만났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진심을 숨기고 뜨겁게 몸을 겹치는 행복도 잠시.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 또는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대로 지낼 수 없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임다일 작가님의 데뷔작인 《밀회 아틀리에》는 사랑스럽고 당찬 공주님 미엘과 야심 차면서도 미엘에게만은 다정한 화가 세필로의 궁정 로맨스입니다. 순진한 미엘과 집념의 세필로가 때로는 오해의 색을, 때로는 질투의 색을 덧칠하며 키워 가는 농밀한 사랑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도 눈에 띄는데요. 은발 미남(!)에 거만한 권력자인 발리도 공작 루이스, 그의 연인이자 수상한 매력을 지닌 리디아, 시종일관 무기력하지만 할 때는 하는 왕 알폰소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가상의 왕국 라리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거기에 세밀한 시대 배경과 풍경을 묘사하는 임다일 작가님의 문장과 sizh님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지면서 로맨스도, 스토리도 꽉 찬 한 권이 완성되었습니다.

부디 독자 여러분께서도 미엘과 세필로가 함께 만드는 은밀한 화폭 속으로 푹 빠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자 프로필

임다일

2019.10.1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임다일(글)

명화를 책이 아닌 실물로 직접 보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sizh(그림)

밤을 사랑하는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목차

등장인물 소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에필로그
후기


리뷰

구매자 별점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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