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상세페이지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작품 소개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는 일본 토호쿠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언제나 그립지만 동시에 낯설고 어색하기도 한 고향, 혹은 가족. 도시의 현대인이 고향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한 묘사로 풀어낸 다섯개의 단편들을 읽다보면 토호쿠 지방의 다양한 장소를 마치 독자 본인이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비록 다른 나라, 다른 지방을 배경으로 하지만 절절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함께 토호쿠 여행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출판사 서평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그 이후의 일상
이 책은 일본 토호쿠 지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본 열도의 동북부, 도쿄 위쪽에 위치한 이 지방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와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여행가는 곳이 아니다. 거기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문제로 인해 더더욱 여행을 기피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토호쿠는 지진 이전에는 고즈넉하고 풍요로운 지방이었으며, 지금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숨쉬며 살아가는 공간이자 누군가의 소중한 고향이다. 수록된 단편 중 하나인 〈탱자 향기가 풍기다〉에서는 재해 이후에도 여전히 일상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후쿠시마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그 외 나머지 단편에서도 토호쿠 지방의 다양한 장소를 마치 독자 본인이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비록 다른 나라, 다른 지방을 배경으로 하지만 절절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함께 토호쿠 여행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이다.

고향이 그리워지는 계절, 봄
꽃향기가 가득한 계절, 봄이 되면 왠지 모르게 그리워진다. 그 그리움의 대상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만 보통은 고향과 가족을 떠올릴 것이다. 매년 명절 때마다 3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귀성전쟁을 치르면서도 집에 돌아가는 이유 역시 고향과 가족이 그립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고향과 가족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예전의 모습을 자꾸 잃어가고, 가족 사이에도 앙금이 남아있거나 서로 얼굴을 붉힐 일이 생기기도 한다. 언제나 그립지만 동시에 낯설고 어색하기도 한 고향, 혹은 가족. 도시의 현대인이 고향에 대해 느끼는 복잡하고도 오묘한 감정을 포착하여 섬세한 묘사로 풀어낸다. 고향을 멀리 떠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만하다.

벚꽃 아래서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다섯 개의 단편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처지는 제각각이다. 할머니를 도우러 낯선 시골로 간 대학생 손자, 상견례를 하러 약혼자의 고향 후쿠시마로 향하는 여자, 돌아가신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30대 남자, 외할아버지네 집에는 처음 가보는 초등학생 손녀가 모두 같은 신칸센에 타고 고향으로 향한다. 그 목적도 행선지도 제각각이지만 도착한 그곳에서 모두 각자의 문제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 누군가가 나를 기다려준다는 것의 소중함, 미처 보지 못했던 또는 잊어버리고 있었던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서 돌아오는 길은 한결 홀가분하고 편안하다.

고향으로 돌아간 다섯 명의 사람들, 그리고 다섯 개의 이야기

〈목향장미 무늬 원피스〉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돕기 위해 손자 토모야는 잠시 시골로 내려간다. 십 년 전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 낯선 곳으로 이사 간 할머니. 그러나 그 사랑하는 사람은 허망하게 일찍 죽고 할머니 홀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이 손자 토모야는 이해되지 않는데...

〈탱자 향기가 풍기다〉
도쿄에 사는 리츠코는 약혼자 유키토의 부모님을 뵈러 후쿠시마에 방문한다. 그녀는 약혼자의 가족들의 마음에 들지 않을까봐 바짝 긴장한 상태이다. 거기다 후쿠시마는 뉴스에서 연일 안 좋은 뉴스만 접한 곳이라 더더욱 걱정이 된다. 리츠코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약혼자 유키토는 그저 느긋해 보이기만 한다.

〈유채꽃의 집〉
35세 도쿄 거주 독신남 타케후미는 7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제사에 참석하러 고향 센다이로 돌아간다. 생전에 그리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어머니와의 기억과, 친척들이 모이면 자동으로 쏟아질 결혼하라는 독촉 때문에 가는 길 내내 기분이 좋지 않다. 불편한 마음을 안고 돌아간 고향에서는 예상 밖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목련 질 때〉
초등학교 4학년인 치사토는 부모님과 함께 이모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외할머니 댁이 있는 하나마키로 간다. 귀성길 내내 어머니는 귀찮아하고 아버지는 투덜거리고, 치사토의 마음에는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지만 며칠 전 교통사고로 죽은 후배 미도리가 자꾸 떠오른다. 처음으로 방문한 외할머니 댁에서 치사토는 예쁘고 신비한 여자아이 무우를 만난다.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신칸센에서 이동 매점 판매원으로 일하는 사쿠라. 그녀는 매일 같이 고향에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지만 정작 그녀 본인은 ‘가족’ 또는 ‘고향’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유일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혈연인 남동생은 결혼 소식을 알려오면서도 ‘행복한 가족’이라는 개념에 회의적인 모습이다. 신칸센에서 매일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그녀가 내린 결론은 무엇일까?

[이 책을 먼저 읽은 일본 독자들의 평가]
- 국보급 표현력을 통해 말로는 그려낼 수 없는 감정을 담아냈다.(아라이 미치코 님)
- 참다 못해 울고 말았습니다.(사쿠라이 미레이 님)
- 이토록 문장이 아름다운데도,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소중한 “관계성”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하이가 사카에 님)
- 첫 번째 이야기를 읽었을 때 이제부터 할머니께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만드는 책.(가토 히로시 님)
-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기분이 뜨겁고 절절하게 가슴에 느껴졌다.(마츠모토 다이스케 님)"



저자 소개

"저자 : 아야세 마루
1986년 치바현 출생. 조치대학교 문학부 졸업. 2010년 《꽃에 눈멀다》로 제9회 「여자를 위한 여자에 의한 R―18 문학상」 수상. 2012년 동일본대지진 피해 수기 《어두운 밤, 별을 헤며 ― 3.11 재난열차에서의 탈출》 발표. 그 외 저서로 《그 사람은 거미를 죽이지 못한다》, 《뼈 물들이기》, 《신의 케이크를 베어물기까지》 등이 있다. 마음에 스며드는 듯한 선명한 필체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역자 : 이연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과와 중국어과 졸업. 용문고등학교에서 일본어와 중국어 교사로 지낸 뒤 현재 일본어 강사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작품으로 《인플레이션과 세계경제 대예측》이 있다."

목차

목향장미 무늬 원피스
탱자 향기가 풍기다
유채꽃의 집
백목련 질 때
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옮긴이의 말


리뷰

구매자 별점

2.5

점수비율
  • 5
  • 4
  • 3
  • 2
  • 1

2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