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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집하인작품 소개

<계집하인> 작품소개

한국문학사에서 낭만주의는 감상적이라는 틀을 과감히 깨버린 낭만주의 소설가 나도향. 나도향은 한국 낭만주의 소설의 문을 연 중요한 작가이다. 낭만주의에서는 시 장르가 강세였기 때문에 낭만주의 소설가로서의 나도향은 더욱 그 가치를 가진다. 그는 1922년 1월에 낭만주의 동인지인 「백조」를 창간하였다. 「백조」가 1923년 9월에 종간하기까지 낭만주의는 서둘러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웠다.

초기에는 작가의 처지와 비슷한 예술가 지망생들로서 주관적 감정을 토로하는 데 그쳐, 객관화된 ‘나’로 형상화되지 못한 인물들이 주류를 이루는 일종의 습작기 작품들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행랑자식」·「자기를 찾기 전」 등을 고비로 빈곤의 문제 등 차츰 냉혹한 현실과 정면으로 대결하여 극복의지를 드러내는 주인공들을 내세움으로써,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사실주의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변모의 현실화로 나타난 작품이 대표작으로 꼽히는 「벙어리 삼룡」·「물레방아」·「뽕」이다. 이 작품들에는 본능과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갈등하고 괴로워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객관적 사실 묘사에 의하여 부각되어 있다.

특히, 이들 후기의 애정 윤리와 궁핍의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객관적인 관찰은 적극적인 대결로 나아가지는 못하였으나 당대 현실과 사회를 부정적으로 예리하게 묘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등장인물의 치밀한 성격 창조를 기반으로 한국 농촌의 현실과 풍속을 보였다는 관점에서, 1920년대 한국 소설의 한 전형으로 꼽히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도향의 낭만주의 소설은 감상적이지 않다. 비애나 한이 넘치는 작품일지라도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 보면 그 감정이 개인적 감상으로 퇴행하지 않는다. 그 눈물과 아픔 속에는 모순된 외부 세계를 향한 화살이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시대에 대한 환멸의 수사학, 이는 나도향 소설을 읽는 하나의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나도향의 계집하인 외에 총 8편의 단편 소설작품을 수록하였으며 되도록 옛말을 살려 옛느낌의 소설을 살리고자 하였다.


출판사 서평

낭만과 사실의 경계에 선 작가 나도향...

나도향은 낭만주의 소설가로서의 대표적 인물이다.
낭만주의는 시 장르가 강세이기 때문에 소설가로서의 나도향 작가의 가치는 큰 의미를 지닌다.
나도향의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주인공의 감정이 느껴진다. 그러나 그 감정은 개인적 감정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설속의 눈물과 아픔, 그리고 내면과 외부의 현실과 사실 세계에 대한 어떤 깊이 응축된 화살이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100년 후에 읽어도 아름다운 우리 소설...이 아름다운 우리 소설과 함께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우리 소설을 읽음으로써 삶의 가치와 치열한 인간 세계의 의미를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 낭만주의 소설가 나도향의 작품을 만나며, 그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저자 프로필

나도향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2년 3월 30일 - 1926년 8월 26일
  • 학력 경성의학전문학교 중퇴
    배재고보
  • 경력 1919년 보통학교 교사
  • 데뷔 1922년 문예동인지 백조 소설 `젊은이의 시절`

2017.06.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Na do-hyang
나도향
나경손(羅慶孫, 1902년 3월 30일 ~ 1926년 8월 26일)나도향의 본명은 나경손(羅慶孫)이며 필명은 빈(彬)이며, 도향은 호이다. 의사 나성연(羅聖淵)의 맏아들로 서울에서 출생했다.

1917년 공옥학교(攻玉學校)를 거쳐, 1919년 배재고등보통학교(培材高等普通學校)를 졸업하였다. 같은 해 경성의학전문학교(京城醫學專門學校)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품고 유학을 계획하였지만 이루지 못했다. 192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보통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나도향은 1922년 1월에 현진건(玄鎭健)·홍사용(洪思容)·이상화(李相和)·박종화(朴鍾和)·박영희(朴英熙) 등과 함께 낭만주의 동인지 『백조(白潮)』의 창간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창간호에 「젊은이의 시절」을 발표하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에 「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에 이어 11월부터 장편 「환희(幻戱)」를 『동아일보』에 연재하는 한편, 「옛날의 꿈은 창백(蒼白)하더이다」를 발표하였다.

1923년에는 「은화백동화(銀貨白銅貨)」·「17원50전(十七圓五十錢)」·「행랑자식」을, 1924년에는 「자기를 찾기 전」, 1925년에는 「벙어리 삼룡(三龍)」·「물레방아」·「뽕」 등을 발표하였다. 1926년 다시 일본에 갔다가 귀국한 뒤 얼마 되지 않아서 폐결핵으로 요절하였다.

나도향은 한국 낭만중의의 문을 연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시 장르가 강세였던 낭만주의는 이 때문에 낭만주의 소설가로서의 나도향은 매우 큰 가치와 의미를 가진다.

목차

목 차

표지
약표제지
작품소개
작가소개
나도향 단편소설

1.출학
2.춘성
3.젊은이의 시절
4.계집하인
5.피 묻은 편지 몇 쪽
6.별호(別號)
7.유행
8.화염에 쌓인 원한
9.환희(幻戱)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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