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 ISBN
- 9791131599877
- ECN
- -
- 출간 정보
- 2019.09.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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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련(初戀)> 키워드: 시대물, 동양풍, 왕족, 금단의관계,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집착공, 동생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무심수, 병약수, 형님수, 사건물, 3인칭시점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소제가 언제부터 형님께 연심을 품고 있었는지 말입니다.”
‘부모를 잡아먹을 악귀’라는 액을 업고 태어난 기소운.
그는 어린 나이에 친아비에게 버려져 별궁에 유폐된 채 살아간다.
언젠가 부모가 저를 찾을 날만 고대하며 죽은 듯 살아가던 소운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우, 기정윤과 우연찮게 마주한다.
“뭐? 그럼 그 사람이 내 형님이란 말이냐?
하지만, 하지만 형님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었다고…….”
한편 정윤은 대면한 이가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제 형이라는 사실에
날마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소운의 별궁으로 찾아간다.
점점 우애를 느끼는 소운과 달리 정윤은 남몰래 형님을 향한 연정을 키워 나가던 중,
부친에게 그와 내통해 왔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결국 소운이 아비로 인해 궁 밖 멀리로 내쳐졌음에도
정윤은 그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데…….
눈물로 젖어 드는 자수에 얼굴을 묻은 소운은 그대로 울음을 삼켰다.
정윤아, 정윤아……. 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내가 사라진 건 알게 되었을까.
이리 헤어질 줄 알았다면, 이리 허무하게 이별할 줄 알았다면
형님- 하는 그 부름에 한 번이라도 더 자상하게 대답해 주는 것인데.
“정윤아…….”
사무치게 그리운 이름을 소리 내어 불러 보았지만,
이젠 들을 수 없는 대답이 그저 기억 속에서 들려올 뿐이었다.
춘향단
도전 의식을 갖고 다양한 장르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서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종장
외전 1 - 여느 때와 같은 하루
외전 2 - 낙화
4.1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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