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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늑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시리아의 늑대

소장단권판매가1,500 ~ 4,000
전권정가9,500
판매가10%8,550
시리아의 늑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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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시리아의 늑대 (외전)
    시리아의 늑대 (외전)
    • 등록일 2018.04.02.
    • 글자수 약 4.5만 자
    • 1,500

  • 시리아의 늑대 2권 (완결)
    시리아의 늑대 2권 (완결)
    • 등록일 2016.01.15.
    • 글자수 약 16.1만 자
    • 4,000

  • 시리아의 늑대 1권
    시리아의 늑대 1권
    • 등록일 2016.01.15.
    • 글자수 약 16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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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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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 트라우마 운명적만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동정남 상처남 소유욕 연하남 외국인남 절륜남 능력녀/커리어우먼 고수위 달달물
* 남자주인공: 가브리엘 서머셋(엘) -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에 있는 공작. 신이 사랑한 천사의 외양을 닮은 남자. 타인의 감정을 느끼거나 공감할 수 없다.
* 여자주인공: 레인 크로포트 - 용병. 위험한 일도 보수가 크면 마다하지 않는다. 무심한 성격. 표정 변화가 별로 없어 자칫 무관심에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올곧은 눈으로 상대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아직도 나를 물고 빨고 핥고 싶어?”
“말이라고.”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레인이 그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잇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하게 물고 폐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힘껏 흡입했다. 그의 물빛 같은 체취가 폐부 깊숙이, 더 안쪽으로 꽉 차게 밀려들어 왔다.
“읏!”
깊은 신음과 함께 그의 목울대가 가늘게 떨렸다. 짐승처럼 그르렁거렸다. 그것을 들으며 그가 웃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차가운 손이 옆구리를 훑고 지나갔다. 그녀의 작지만 탄탄한 엉덩이를 아프도록 쥐었다.
“더 세게 깨물어 봐.”
나의 피 한 방울이, 살점 한 조각이 당신에게 흘러 들어갈 수 있게.
가브리엘이 그 마지막 잔인한 본성이 드러난 말은 삼키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영원히 그녀가 자신의 목덜미에 이를 박고 이대로 한 몸이 된 채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기괴한 상상을 했다.
점점 내려간 레인의 입술이 그의 어깨를 물었고 이내 그 상처를 길게 핥아 올렸다. 그리고 입술을 오므리고 살가죽을 빨아들이는 게 보였을 때 손을 들어 레인의 얼굴을 들어 올렸다.
“섹스의 정석은 키스부터. 나는 꽤 보수적인 남자라.”


시리아의 늑대작품 소개

<시리아의 늑대> * 2018년 07월 18일 자로 외전 내 일부 설정 오류를 수정하였습니다. 재다운로드해서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편>

- 귀족 사회의 상종 못 할 망종이거든요, 내가.

신에게 맹세했다. 아무도 그들을 벌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죄’가 되어 그들을 벌하겠다고.
그가 ‘죄’가 되었을 때,
그 여자를 만났다.

- 각하는 절 정말 곤란하게 하시는군요.

내리누르는 삶에 지치고, 죄책감이 정신을 좀먹어 가던 그때,
그 남자를 만났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물고, 빨고, 핥고 싶어. 어떤 냄새가 나는지, 어떤 맛이 나는지, 내게 묻어날 당신의 향이 궁금해.”

물고, 빨고, 냄새.
간간이 들려오는 단어들은 레인이 평생 듣도 보도 못한 그런 것들이었다. 사이렌 소리가 이제는 지척에서 들려왔다. 씻고 갈 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레인이 여전히 단어들을 머릿속으로 나열하며 가브리엘의 가슴을 두 손으로 살짝 밀었다.
순순히 그녀에게서 떨어져 나간 그가 자신의 머리에 얹어졌던 레인의 손등을 부드럽게 감싸며 바닥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렇게 하려면 일단….”

현저히 낮은 눈높이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비정상적이기까지 한 아름다운 얼굴에 레인이 순간 움찔했다. 분명 그의 등 뒤로 보이는 것은 정박해 있는 수십 대의 요트와 바다가 전부이건만 그것이 일순 수천, 수만 송이의 꽃밭으로 돌변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꽃 중의 꽃인 눈앞의 남자가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우아하고, 해사하게 웃고 있었다.

“나와 교제해 주세요, 레인 크로포트 양.”

피가 말라붙은 손등에 입을 맞추는 행위는 사뭇 정중했고 어떻게 보면 경건하기까지 했다.

<외전>

“클레오, 돌아가.”

뒤돌아보지 않은 채 카림이 말했다.

“나는 카림의 말대로 아직 어릴지도 몰라. 지금은 카림을 따라갈 수 없어.”

단단한 등에 얼굴을 묻으면서 클레오가 말했다. 빗소리에 가려진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있는 힘을 다해 소리치고 있었다.

“아빠를 찌른 건 이해할 수 없어, 하지만….”

하루의 시간이 더 있었으면 했다. 그랬다면 카림의 상처에 약이라도 발라 줄 수 있었을 텐데. 하루가 안 된다면 한 시간만이라도.

“내가 카림의 나이가 되면 분명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얼굴을 기대고 있던 카림의 등이 굳어진 게 느껴졌다.

“클레오, 가야 해.”

말을 내뱉는 게 아니라 응어리를 삼키는 목소리였다. 클레오가 천천히 카림에게서 몸을 뗐다.


저자 프로필

김신형(하현달)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2009년 로맨스 소설 '바람의 용'

2017.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김신형

필명은 하현달.
좋아하는 것은 낭만과 대나무, 그리고 죽순.
싫어하는 것은 싫은 것 모두.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방랑아.
초승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는 사막에 집을 지어
사막여우와 함께 사는 소박한 꿈을 매일매일 꾸고 있다.

▣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靑虎)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黑虎)
류(流)
블랙 레이디
독재
나미브 : 아무것도 없다
아홉 번째 하늘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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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독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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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저자 - 김신형

필명 하현달.

<출간작>

바람의 용. 청호. 스타와 여배우. 월광月狂, 달에 미치다. 흑호. 류流. 블랙레이디. 독재. 나미브, 아무것도 없다. 아홉 번째 하늘

목차

0.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자신도 피를 흘릴 것이니 - 창세기 9장 6절
1. 유령은 언제나 우릴 붙어 다닌다. - 길버트 파커
2. 보이는 것이 늘 전부는 아니다. 첫 인상에 속는 사람이 많다. 소수의 지성만이 그 속에 잘 숨겨진 것을 알아차린다. - 파이드루스
3.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서운 법이다. - 유대속담
4. 천성에 호소하는 자는 인간의 깊은 곳에 호소하여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얻는다. - 에이버스 브론슨 올컷
5. 나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영혼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파멸시킬 가치가 있다. - 파우스트, 메피스토텔레스 악마
6.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일으켜 주소서. 나 저들에게 앙갚음하리이다. - 시편 41장 10절
7. 이성이 버린 환상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을 만들어 낸다. - 프란시스코 고야
8. 나 자신은 거울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 장크스 리구앗
9. 마음에 생긴 장애와 흠집은 육체의 상처와도 같다. 상처를 치료하려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지만 흉터는 여전히 남는다. - 프랑수아 드 라로슈푸코
10. 가장 강한 영혼은 고통 속에서 탄생한다. 굳건한 인격은 흉터와 함께 각인된다. - 칼릴 지브란
11. 아버지가 침묵했던 것을 아들은 보여 준다. 그리고 종종 아들에게서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이 발견된다. - 프리드리히 니체
12. 너희 생명인 피를 흘리게 하는 자에게 나는 앙갚음을 하리라. 어떤 짐승에게도 앙갚음을 하리라. 사람이 같은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에게도 앙갚음을 하리라. - 창세기 9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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