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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작품 소개

<백합> ※ 서평

"캔디스 캠프의 또 다른 이름 크리스틴 제임스, 또 다른 이름으로 만나는 색다른 이야기!"
"독자들을 열광시킨다. 최고의 작품이라 감히 말할 수 있다!" - 로맨틱 타임스 -
"빠른 극적 전개, 역사적 사실을 유려하게 담아 놓은 작가의 뛰어난 솜씨, 게다가 완벽한 캐릭터까지! 강력하게 추천한다!" - 아마존 독자평 -

※ 책 소개

서부의 백합 같은 그녀

텍사스 레인저인 슬레이터는 거칠고 황량한 땅의 유일한 법 집행관이다.
그런 그의 마음을 차지한 것은 사막의 한 송이 꽃 같은 빅토리아.
그녀는 남자로 하여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꿈꾸게 하는 사랑스럽고도 두려운 존재이다.
어느새 슬레이터는 빅토리아에게 자신의 전부인 마음을 빼앗기는데…….

※ 책 속에서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요? 난 내 생각을 똑똑히 밝혔다고 생각했는데."

"그랬죠. 하지만 길을 나서는 건 자유라는 사실을 알려드려야만 하겠군요. 당신이 길을 소유한 건 아니잖아요."

슬레이터는 자신이 그녀의 완전한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폭이 좁은 승마스커트는 그녀의 엉덩이와 긴 다리의 모양을 드러내었고, 꼭 조이는 넓은 가죽 벨트 속으로 집어넣은 블라우스는 풍만한 가슴 위로 팽팽히 당겨져 있었다.
"그렇지만 난 함께 여행할 사람을 고를 수는 있소. 그리고 그건 당신이 아닐 거요."

빅토리아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는 말 위에 접은 담요를 던지고 그 위에 안장을 얹었다.
"그건 당신에게 달렸죠. 만약 당신이 도움을 원치 않는다면……."

"정확히 뭘 하겠다는 거요?"
슬레이터는 자신이 한 손으로 한 것보다 그녀가 훨씬 더 솜씨 좋게, 더 빠른 속도로 말에 안장을 얹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다고 마음먹었다. 또한 그녀의 움직임을 보고 뱃속이 욕망으로 뒤틀린다는 사실 역시 인정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당신을 따라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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