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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제전 2/2 상세페이지

봄의 제전 2/2작품 소개

<봄의 제전 2/2> 그렇게 그는 그녀의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아무리 부인해 봐도, 아무리 외면해 봐도 다시 돌아간 가우의 가슴 속엔 정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한 가족으로 살아야 하기에 가우는 자신의 감정을 애써 꾹꾹 눌러 버리고 차가운 얼굴로 정우를 대한다. 보지 않고 살 수 없기에 가질 수 없는 정우를 뒤에서 바라만 보지만, 정우도 살며시 가우에게 손을 내밀고…….

▶ 책 속에서

“이가우!”

“역시, 이젠 너무 어색하다. 30년 동안 정우 씨는 내 오빠였는데, 단 몇 주 만에 당신이랑 그 호칭이 전혀 안 어울리게 되었네요.”
가우는 정우의 굳은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힘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정우는 풀이 죽어 그에게 힘없이 기대 오는 그녀를 단단히 감싸안았다.

“오늘 엄마, 아빠 얼굴을 못 보겠는 거 있죠. 나중에 두 분이 우리 일을 아시고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가라고 하시면 어떡하나 싶어서. 이제 난 아무리 정우 씨가 나 때문에 다칠까 봐 겁이 나도 정우 씨가 오빠인 시절로 되돌아갈 수가 없어요. 우리 작은 정우가 손가락질받으며 살지도 모르는데 말예요.”
가우는 정우의 넓은 등을 쓰다듬으며 그의 품에 얼굴을 묻고 웅얼거렸다.

정우는 자신의 품 안에서 가늘게 떨고 있는 여자의 곱슬머리를 귀 뒤로 다정하게 쓸어 넘겨 주면서 그녀의 정수리에 입술을 꾹꾹 눌렀다.
“이가우, 바보. 내가 왜 너 때문에 다쳐? 작은 정우도 걱정하지 마. 절대 우리 작은 정우 안 다치게 할 거야. 내가 약속할게. 다 잘 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어라.”


▶ 이 전자책은 2007년 7월 출간된 나비 <봄의 제전>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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