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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상사상애

소장단권판매가3,600
전권정가7,200
판매가7,200
상사상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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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상사상애 2권 (완결)
    상사상애 2권 (완결)
    • 등록일 2017.09.20.
    • 글자수 약 13.6만 자
    • 3,600

  • 상사상애 1권
    상사상애 1권
    • 등록일 2017.09.19.
    • 글자수 약 16.4만 자
    •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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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상애작품 소개

<상사상애>

*키워드 : 시대물, 동양풍, 소꿉친구, 첫사랑, 재회, 질투, 짝사랑공, 계략공, 집착공, 절륜공, 짝사랑수, 소심수, 순진수, 츤데레수, 달달물, 애절물, 힐링물, 삽질물

역모 죄에 휩쓸려 가족을 잃고 제주로 유배를 온 효원은
새로운 판관이 온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얼마 후 그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慕’, 그립다는 뜻을 가진 한 글자의 편지에 눈시울을 붉히는 효원.
새로 온 판관은 바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이자
은밀한 밀애를 나누었던 사내 우겸이었는데…….

“어쩌면 좋을까? 내 너를 그리고 내 마음을 어찌해야 하는 걸까?
이대로 묻혀야 하는 마음인데. 지녀서는 아니 될 마음인데.”
“네 마음을 지닐 수 없다면 내게 줘. 내 마음을 네게 줄 테니.
서로의 마음을 지니고 그리 살자.”


▶잠깐 맛보기

“……하아.”

집어삼킬 듯 굴던 입술이 떨어져 나가며 뜨거운 숨결이 그사이를 메웠다.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입술이 피가 묻은 것처럼 붉게 달아올라 거친 숨을 내뱉었다.

“……이게 무슨 짓인 게야?”

우겸을 밀어낸 효원은 손등으로 거칠게 입술을 문지르며 소리 질렀다.

“처음도 아니고 새삼스레 나와 입을 맞췄다고 화를 낼 일은 아니지 않은가.”

밀린 게 아니라 마치 자신이 놓아줬다는 듯 한 뼘도 채 안 되는 만큼 떨어진 우겸이 효원을 가두는 것처럼 두 팔로 벽을 짚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몸을 떠는 효원의 귓가에 입을 맞췄다. 흠칫거리며 놀란 효원이 피하려 했으나 다시 어깨를 잡아 강하게 벽으로 밀어붙이는 우겸의 손에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내 신세가 이리 되니 그리 우스웠던 모양이지? 이리 함부로 대해도 된다 여기는 겐가? 술 마시고 찾아와 행패를 부릴 정도로 나를 업신여기고 있는지 몰랐네. 돌아가게.”

“행패라? 지금 행패라 하였나?”

“행패란 말이지” 하고 재밌다는 듯 말하는 우겸의 입매에 비릿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럼? 지금 이게 행패가 아니라 무엇이란 말인가. 아, 주정이라 말해야 하는 겐가?”

우겸이 저를 함부로 대할 리 없다고, 아무리 제게 화가 나고 제가 밉더라도 이처럼 굴 리 없다고 되뇌며 술기운에 벌인 일로 치부하려 했다.
그러나 그런 효원의 바람을 들어줄 생각이 없는 우겸은 더욱 몸을 붙이며 귓가에 입술을 댔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언제까지 모르는 척할 건데? 또, 나는 언제까지 네 장단에 맞춰 모르는 척해 줘야 하는 건데?”

“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나는 모르겠네.”

숨결과 함께 깊숙이 파고들듯 전해 오는 속삭임에 효원은 고개를 저었다. 모른다, 자신은 지금 우겸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하나도 모른다고 수없이 되뇌었다.

“모른단 말이지. ……그럼 그렇게 모르는 채 있어, 그저 내가 하자는 대로 따라오면 되는 게야. 아무것도 모르는 네가 책임져야 할 일은 없을 테니.”

안심시키듯 한없이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이며 우겸은 효원의 옷깃 사이로 미끄러지듯 손을 넣었다.


저자 프로필

masca

2016.12.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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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序文
第一章. 落梅花時 (1)
第一章. 落梅花時 (2)
第二章. 但在戀
第三章. 榧子林的風
第四章. 流泪不踰戀
第五章. 深蓝色波浪
第六章. 有恁在我身旁
第七章. 日出前的暗
跋文
風流
同行 (1)
同行 (2)
幻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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