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3.4MB
- ISBN
- 9791162835036
- ECN
- -
- 출간 정보
- 2019.03.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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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친구>연인, 라이벌/앙숙, 신분차이, 계약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오해,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상처남, 재벌남, 후회남, 평범녀, 엉뚱녀, 털털녀, 다정녀, 상처녀,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이강우(30) - 지영의 잘생긴 동창생으로 과거엔 이래저래 난 놈이었지만 현재는 제주도 백수다
*여자주인공: 윤지영(30) - 경우 있는 요즘 여자지만 강우에게만은 사사건건 삐딱한 제주도 여행객이다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계속 삐딱하게 굴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진다고.”
“내가 미쳤어? 널 좋아하게.”
<꿈꾸러 가요> “제주도에는 사람을 찾으러 왔어요.”
엄마의 장례를 치른 직후, 푸른 섬 제주로 떠나온 지영.
치열한 20대를 지나오며 그녀에게 남은 건
지독한 현실 감각뿐.
여행지의 마법이니, 낙원이니, 꿈 같은 건
다 개소리로만 들렸다.
찾으려는 사람은 못 찾고,
반갑지 않은 동창생을 찾아 버리고만 지영.
“너 나 싫어했냐? 싫어하는 건 좋은데 이유나 좀 알자.”
“너부터 말해. 걷는 걸음마다 꽃길을 걸어야 할 네가 여기서 이렇게 지저분한 몰골의 백수로 있는 이유.”
그를 알면 알수록 마음이 움직였다.
남자가 짠해 보이면 게임 끝이라던데. 망했다.
“너랑 나랑 말이 돼?”
“서울에서였다면 안 됐겠지. 하지만 여기는 제주도잖아.”
여행지의 마법이 시작되었다.
급하게 맺은 조건제 친구에서
작정하고 남녀 사이가 된 그들의
달콤하고 쌉쌀한 낙원 로맨스!
***
“너무한 거 아니냐, 윤지영.”
영문을 모르겠다. 지영은 멍한 눈으로 강우를 보았다. 난감한 표정으로 얼굴을 쓸어내린 강우가 가슴 밑까지 올라간 그녀의 셔츠를 내려 주었다.
“이렇게 너한테 짐승처럼 달려들 생각은 없었단 말이야. 왜 사람을 자극해.”
대답할 힘도 없었다. 입술이 얼얼했다. 불이 난 것 같았다. 팽팽한 긴장감이 포함된 정적이 이어졌다. 거친 숨소리만 공간에 울려 퍼졌다.
“아… 오늘 별 진짜 많이 떴다.”
강우의 말을 듣고 지영은 머리를 꺾어 창밖의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둡고 조용한 바다에는 등댓불이 번쩍였고 그 위로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이 보였다.
“산책하자.”
“응?”
“아니면 애국가를 불러 주든지.”
“뭐?”
“아프다고.”
테이블 위에서 일어난 지영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앞섶이 불룩한 강우의 바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니까, 저게 그거였다. 남자들이 흥분하면 반응한다는 그거.
“…미안.”
지영이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사과했다.
저자 - 이윤미
블로그 https://blog.naver.com/ksyoonmi
<출간작>
호러여도 좋습니다. 카페 썸데이(Cafe Someday). 호러로맨스, 처용. 애월랑. 러브 미 텐더. 좋을 텐데. 강적. 명가의 남자. 마린보이. 걸작으로 노는 남자. 터치. 속물. 썸. 썸 그 이후. 썸씽. 머리부터 발끝까지. 푸른 기와의 만신. 오리의 정원. 나의 사악한 하이드 씨. 거짓이거나 사랑이거나.
프롤로그
01. 삼다(三多) 트러블
02. 태생이 난놈
03. 미안해서 그래
04. 터닝 포인트
05. 쌈 앤 썸
06. 떡 하나 더 주고 싶은 남자
07. 짠해 보이면
08. 등신, 좋아하고 있네
09. 남녀 사이
10. 선을 넘고 싶어서
11. 날 짐승으로 본 거야?
12. 자고 갈래
13. 사랑할 수 있을 때
14. 서울에서 온 손님
15. 각자의 속사정
16. 꿈에서 깨어나
17. 봄이었다
18. 꿈꾸러 가요
19. 꽃이 들렸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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