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6.07.01.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0.8MB
- 약 14.3만 자
- ISBN
- 9791187181262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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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용묵> 작가 계용묵의 소설과 수필을 모은 전집. 이 전집은 그동안 ‘과작의 작가’라는 이유 등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계용묵의 발표 작품들을 새롭게 편집하여 구성하였다.
인간적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시야를 바탕으로, 현실을 담담하게 묘사한 작가 계용묵!
작가 계용묵을 일러 흔히 ‘인생파 작가’라 일컫는다. 계용묵의 초기작들은 최서해 등 경향파 작가들의 작품들과 같이 사회 하층민들을 집단적으로 등장시켜 식민화로 인한 궁벽한 시대적 현실을 그리는 데 주력한 바 있다. 지주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고향을 떠나 유민으로 전락하는 소작인을 그린 「최서방」이나 일본 탄광 노동자로 끌려갔다가 불구의 몸이 되어 버린 인물을 등장시킨 「인두지주」 같은 작품이 그러한 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작품들이 경향성이라는 다소 경직된 관점에 일관적으로 매달리고 있었다면, 1935년의 작품 「백치 아다다」에 이르러 그는 ‘인생파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백치 아다다」에서는 소박한 인간적 가치에 보다 주목하게 된 것이다.
저자 - 계용묵
평안북도 선천에서 출생하였다. 1927년 단편 「최서방」을 <조선문단>에, 이듬해 「인두지주」를 <조선지광>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8.15 광복 후에는 정비석과 함께 잡지 <대조>를 창간했고, 김억과 함께 출판사를 설립했으며, 6.25전쟁중에는 제주도에서 월간지 <신문화>를 발간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경향적인 작품을 쓰기도 했으나 1935년에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예술성을 중시하는 인생파적인 취향으로 바뀌었다. 그 후 「청춘도」「유앵기」「신기루」등을 발표했고, 광복 후에는 「별을 헨다」「물매미」「바람은 그냥 불고」등 주로 콩트 풍의 단편을 발표하여 예술적으로 압축된 정교한 작품을 보여주었다.
소설
상환(相換)
최서방(崔書房)
인두지주(人頭蜘蛛)
백치 아다다
청춘도
병풍(屛風)에 그린 닭이
유앵기(流鶯記)
신기루(蜃氣樓)
별을 헨다
바람은 그냥 불고
물매미
수필집
상아탑 제1부
상아탑 제2부
상아탑 제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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