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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비드 1권 상세페이지

소설 영미소설 ,   소설 서양 고전문학

아담 비드 1권

암소의 울음소리와 건초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60%6,000
판매가6,000

아담 비드 1권작품 소개

<아담 비드 1권>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여성작가, 영국 리얼리즘 문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조지 엘리엇의 대표작 『아담 비드』제1권. 19세기 초 영국 중서부의 전형적으로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가의 첫 번째 장편 소설이면서 그녀의 세계관ㆍ도덕관ㆍ종교관ㆍ작가관이 생생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감리교도인 자신의 친척 아주머니가 영아살해의 죄를 저지른 어린 미혼모를 감화시킨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아직 미성숙한 자아의 소유자인 여주인공 '헤티 소렐'이 타락해 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실제로 영아살해가 빈번히 행해지고 있고, 인간의 성에 대한 자각이 급성장하던 빅토리아 시대에 발생한 '영아살해'와 그에 따른 비극적 운명. 사회적 신분 상승을 꾀하고자 자신의 성을 이용하는 헤티의 행동이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출판사 서평

조지 엘리엇의 본명은 메리 앤 에번스(Mary Ann Evans)이다. 영국 워릭셔의 아베리에 있는 사우드 팜이라는 조그만 농가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아주 좋아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기 때문에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고, 언니가 결혼한 후에는 혼자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면서도 그녀는 독학으로 지식과 교양을 쌓아나갔다.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리어, 라틴어, 희랍어뿐만 아니라 수학, 천문학, 지질학, 곤충학 등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독서를 하였다. 지식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고 있던 메리 앤은 당시에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였고, 자신에게 감동을 준 모든 지식인들을 숭배하였다. 단지 책만 읽었던 것이 아니라 박물관과 미술관도 탐방하였고, 심지어는 뼈의 생김새를 보고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믿었던 당시의 유행하던 골상학에도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그 후 메리 앤은 독일의 D. F. 슈트라우스의「예수의 생애」와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을 영어로 번역하여 출판했다. 이 책들은 어마어마한 분량이었고 방대한 학문 분야에 정통해야 하는 대단한 작업이었다. 이 번역서가 출판된 후, 「웨스트민스터 리뷰」의 편집자인 존 채프맨으로부터 R. W. 매케이의「지성의 진보(1850)」의 서평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는다. 그리고 이 서평을 통해 그녀는 확고한 비평력과 강력한 지성을 소유한 비범한 지식인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녀는 이 일을 계기로 런던으로 오게 되고, 런던에서 일하는 동안 당대의 진보적인 지식인들과 접촉을 하게 되어 사상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사랑과 소설을 이루게 해준 조지 헨리 루이스(Geoge Henry Lewe, 1817~78)를 만난 것도 이때였다. 루이스는「웨스트민스터 리뷰」의 기고가로 당대의 저명한 지식인이었다. 그는 유부남이었으나, 가정적으로 매우 불행했다. 그의 아내 애그니스 저비스는 귀족계급 출신으로 빼어난 미모의 멋진 숙녀였으나, 남편의 친구인 헌트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었고, 사실상 남편과는 별거상태였다. 이와 같이 애그니스는 이름뿐인 아내였지만 당시의 영국법으로는 그녀가 살아 있는 한 이혼은 성립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리 앤은 동거에 들어간 1854년부터 루이스가 죽은 1878년까지 약 24년 동안 완전한 행복 속에서 함께 살았다. 그녀는 법적으로 맺어진 형식적인 결혼보다 정신적으로 맺어진 이 결혼이야말로 참다운 신성한 결합이라고 공헌했다. 그녀는 루이스와 사는 동안 그의 아내인 애그니스와 그 자녀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헌신적인 사랑을 했다. 그리고 루이스는 평생을 그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었다.
그녀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37세에 소설가로서의 생을 시작했다. 루이스의 권유로 쓰기 시작한 소설에서 그녀는 자신은 꿈에도 몰랐던 천재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메리 앤 에번스”라는 매우 여성다운 본명을 버리고 루이스의 세례명인 “조지(Geoge)”와 ‘장황하고 쉽게 발음할 수 있는 말’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엘리엇(Eliot)”을 필명으로 택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루이스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함으로써 그와의 일체화를 꾀했던 것 같다. 소설가로서의 출발을 시도한 첫 단행본「목사 생활의 양상」으로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조지 엘리엇은 1857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편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조지 엘리엇은 20년의 짧은 창작기간에 모두 8편의 대작들을 남기고 있다. 작가 스스로 말하고 있듯이 루이스 없이는 소설가 조지 엘리엇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조지 엘리엇은 당대의 가장 뛰어난 지식인이었고, 심리 사회적 소설의 대가였다. 그녀는 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과 말을 탄 남자주인공이 단지 시시덕거리며 연애만 하는 로맨스 소설을 매우 경멸했다. 그녀에게 있어서 소설이란 인간과 사회와 지성의 본질에 대한 심오한 탐구였다. 조지 엘리엇의 작품 활동은 루이스의 죽음과 더불어 끝난다.

조지 엘리엇은 첫 번째 장편 소설인 <아담 비드>에서, 여주인공 다이나 모리스의 생활을 통해 당시 감리교 여자 설교사의 실상을 아주 세밀하고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다이나가 방직 공장에서 일하며 궁핍한 생활을 했다는 것,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하며 설교하는 모습, 성경책을 마치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관상가처럼 한 장 한 장 모두 잘 알고 있다는 것,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마치 우상을 숭배하듯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흐릴까봐 거부하는 모습, 결혼을 거부하고 여자 설교가로서의 길을 걷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는 모습 등은 모두 당시 여자 설교사들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와 묘사에서 나온 것이다. 거기에 덧붙여 다이나의 외모를 모든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젊고 아름답고 고결한, 마치 성경책에 그려진 천사의 모습으로 비유한 것은 가장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여자 설교사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다.
아담 비드에 나타난 감리교에 대한 모든 것들은 조지 엘리엇이 이 종교에 대해서 깊숙이 알고 있다는 증거이다. 아주 어려서부터 공인된 영국판 성경책을 읽고 자란 조지 엘리엇은 성경책에서 나온 말들을 인용하여 소설을 쓰고 있다. 엘리엇은 친척인 엘리자베스 에번스를 통해 이미 감리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지적 탐구심이 강했던 작가는 이 소설을 쓰면서 웨슬리의 일대기와 여자 설교사들이 쓴 책을 탐독하는 등 철저하게 연구하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조지 엘리엇
(George Eliot.1819.11.22∼1880.12.22)

본명이 메리 앤 에번스(Mary Anne Evans)인 조지 엘리엇은 1819년 영국 워릭셔 주의 한 벽촌에서 태어났다. 소녀시절은 엄격한 복음주의 가정에서 강한 종교적 영향을 받으면서 자랐으나 성장함에 따라 폭넓은 독서와 실증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으며 정통 그리스교와 결별을 단행한다. 1854년 철학자이며 비평가인 동시에 유부남인 G. H. 루이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그의 권유에 힘입어 1857년 최초의 소설 『아모스 바튼』을 쓰게 된다. 이 작품은 그녀의 다른 두 작품인 <길필 씨의 연애담>, <자넷의 회개>와 함께 『목사 생활의 양상』으로 출간된다. 연속하여 첫 장편 소설인 『아담 비드』(1859)를 출판하여 큰 성공을 거둔다. 이어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1860), 『사일러스 마너』(1861), 『로몰라』(1862-1863), 『급진주의자 펠릭스 홀트』(1866), 『미들 마치』(1871-1872), 마지막 소설인 『다니엘 데론다』(1876)를 각각 출판했다. 그녀는 여덟 편의 장편 소설 외에도 D. F. 슈트라우스의 「예수의 생애」와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을 번역했고, 〔웨스트민스터 리뷰〕의 부편집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에세이와 「스페인 집시」, 「티오프라스터스 서치의 인상」 등의 시집을 냈다. 하지만 25년간 ‘정신적 지주’였던 루이스의 죽음과 함께 그녀의 창작활동도 중단된다. 1880년, 수년간 수입을 관리해준 은행가인 존 월터 크로스와 결혼하지만 반년 만인 그해 12월, 신혼집인 첼시의 체인워크 4번지에서 숨을 거둔다. 크로스는 40세, 엘리엇은 61세의 나이였다. 그녀는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의 루이스 옆 자리에 묻혔다.

역자 - 유종인

이화여자대학교 문리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 이화여자대학원 영문학 석사. 미국 미조리 대학 연구원. 동국대학교 영문학 박사. 전주대학교 교수. 현 한양대학교 교수. 대통령 표창. 저서: 언덕 넘어 갈림길(At 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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