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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가지 교육미신 상세페이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가지 교육미신작품 소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가지 교육미신>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교육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 중 하나였으며, 찬사와 반발을 동시에 받았다. ”
https://www.theguardian.com/education/2014/nov/25/daisy-christodoulou-seven-myths-education-profile
ㅡ<가디언 The Guardian>


개천에서 더는 용이 나오지 않는 사회
원인은 그릇된 교육 미신이 팽배한 교육 현장에도 있다.

교육이 빈부 격차를 해소할 주요 통로였던 시대가 이제 끝나간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등 소위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영국 무료 급식 대상 학생의 2/3가 중등학교 졸업 자격시험에서 상위 20% 안에 들지 못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도 50% 수준에 이른다. 전문직 가정 출신 학생들의 진학률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근본적인 원인이야 사회, 경제적 불평등에 있겠지만, 잘못된 교육 현장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하는 도발적인 책이 출간되었다. 90년대 이후의 교육 현장에서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던 ‘학생 주도 학습이 효과적이다’, ‘지식보다 역량이 효과적이다’, ‘21세기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한다’, ‘인터넷에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등의 믿음이 근거 없는 교육 미신이라는 주장으로 영국 교육계에 뜨거운 찬사와 반발을 동시에 일으켰다.


“‘창의 교육’, ‘학생 주도 수업’이야말로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저자인 데이지 크리스토둘루는 가방끈 짧은 저소득층 부모 아래에서 자라 11세 때 장학금 수혜자가 되었고 이후 워릭대 영문과에 진학했다. 그 후 학습부진 학생들을 가르칠 목적으로 교사 양성 과정 Teach First 과정을 수료한 뒤 3년 동안 중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저자는 자신이 정부 장학금으로 받은 행운과 특권을 학생들에게 나누고 싶어 했다. 그러나 영국 기존의 교수법에 의지한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지나치게 낮은 기초 지식과 학습 능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런 현상은 단지 그녀가 근무한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셰필드 대학의 연구 조사 결과 고등학생의 경우는 22%가 수리력에서, 17%가 영어 문해력에서 심각하게 뒤처진 낙제 수준임이 밝혀졌다. 카디프 대학 등의 상위권 대학 학생들의 89%는 19세기 영국 총리 스무 명 중 단 한 명의 성명도 지칭하지 못했고, 70%는 보어전쟁이 어디서 일어났는지를 알지 못했다.
더 나은 교육법을 위해 학교를 휴직한 뒤 교육 이론과 교육정책, 그리고 인지과학 등을 공부한 저자는 교사들이 교육에 대해 배운 것들 가운데 상당 부분이 잘못된 것이며, 효과적이지 않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저자는 1978년 노벨상 수상자인 허버트 사이먼 카네기멜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논문에서 큰 영향을 받아 이후에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방법을 연구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가감 없이 전하고 있다.

“새로운 교육이론들이 확실한 경험적 증거도 없이 철학적으로 그럴듯한 근거와 상식적으로 그럴듯한 제목을 갖고 매일 학교에 도입되고 있다.” -허버트 사이먼

저자는 명확한 근거 없이 도입된 이론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일곱 가지 미신들을 추려서 설명한다. 존 듀이, 파울로 프레이리, 루소 등 권위 있는 교육 철학자를 포함해 현대 교육학자들의 자료를 통해 미신의 철학적 근원을 찾고 교육청 매뉴얼, 영국 정부 간행물, 교육 관련 언론 기사들을 통해 실제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 7개의 미신을 7개의 장에 이론적 배경, 적용 사례, 미신인 이유 등으로 나눠 교육 현장에 퍼진 미신의 실체를 드러낸다.



저자 소개

데이지 크리스토둘루(Daisy Christodoulou)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2년제 교사양성과정인 Teach First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3년 동안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했다. 민간위탁 자율학교인 아카데미(academy)를 운영하는 교육법인 ARK에서 교육과정 책임자를 거쳐 현재 교육평가연구소 No More Marking 교육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식교육과 교사 주도의 수업을 중시하는 영국 교육부 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저자는 2017년 영국 교육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에 선정되었다.
이 책 『일곱 가지 교육 미신(Seven Myths about Education)』은 2013년 전자책, 2014년 종이책으로 발간되었으며,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2017년에 『학력향상 방법: 학습을 위한 평가의 미래(Making Good Progress?)』를 출간했으며, 「21세기 학습자에게 필요한 사실적 지식」, 「학습평가가 실패하는 이유」, 「전통적인 교육이 창의성을 약화시키는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 저자 블로그 www.thewingtoheaven.wordpress.com


김승호 옮김

전남대학교에서 독어 교육을 전공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포여고를 비롯한 중·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화순고 교장, 한국외대·조선대 강사, 전남교육청 장학관·정책기획담당관과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2017년 목상고 교장으로 정년 퇴임 후 교육성장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구를 계속하고, 목포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다. 2016년 제3회 대한민국공무원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직후부터 농어촌 초등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해 매월 국어사전을 기부하고 있다.

목차

추천 서문Ⅰ 7

추천 서문Ⅱ 10

감사의 글 13

서론 14

1장
첫 번째 미신 “지식보다 역량이 더 중요하다” 29

2장
두 번째 미신 “학생 주도의 수업이 효과적이다” 57

3장
세 번째 미신 “21세기는 새로운 교육을 요구한다” 87

4장
네 번째 미신 “인터넷에서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107

5장
다섯 번째 미신 “전이 가능한 역량을 가르쳐야 한다” 129

6장
여섯 번째 미신 “프로젝트와 체험 활동이 최고의 학습법이다” 157

7장
일곱 번째 미신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의식화 교육이다” 187

결론 216

역자 후기
지식 없으면 창의성도 없다 220

미주 245

색인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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