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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사 산책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한국 고대사 산책

한국 고대사에 관한 38가지 '팩트 체크'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30%15,400
판매가15,400
한국 고대사 산책 표지 이미지

한국 고대사 산책작품 소개

<한국 고대사 산책>

한국 고대사의 38가지 쟁점을 풀어 나가는 책이다. 전문 연구를 수행하면서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것을 지향해온 '한국역사연구회'의 18인 필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찾아가는 그 같은 험난한 과정을 거친 뒤 38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 보따리를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궁금하지만 그 궁금증을 풀기 어려웠던 주제, 논란이 분분하지만 논점을 정확히 찾지 못해 어떻게 이해할지 몰랐던 주제, 한.중.일 역사 분쟁으로까지 치달았던 동북공정과 임나일본부설이 나타난 배경과 실체 등등… 이 책에 실린 38개의 주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며 비판적으로 분석해가면서, 어려운 학술 용어가 아닌 쉬운 개념과 용어로 한국 고대사의 역사적 사실과 실체를 명확히 파헤쳐 나간다.


출판사 서평

고대인이 남긴 흔적, 현대 역사학자의 합리적 의심과 논리적 추론!
한국 고대사의 38가지 쟁점을 풀어 나가다

현재로부터 가장 먼 과거, 즉 고대의 역사는 신화와 설화가 있고, 고대인이 남긴 유적과 유물이 있기에 흥미진진하다. 때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듣는 옛날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기원이라고 하는 단군신화도 있고,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서동과 선화공주처럼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있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는 사찰들도 전설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으며, 설립에 얽힌 사연도 남아 있다. 어쩔 때 이런 이야기는 황당하기 그지없게 느껴진다.
그러나 ‘역사’는 허무맹랑하고 허황한 이야기가 아니다. 신화와 설화로 대표되는 옛날이야기, 고대의 유적과 유물에는 고대인이 남긴 삶의 자취가 숨 쉬고 있다. 황당무계하다고만 치부해버릴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 숨어 있다. 이 때문에 고대인이 남긴 흔적의 파편 속에서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찾아가는 노력은 힘들고 험난하며 지난한 과정일 수밖에 없다.
전문 연구를 수행하면서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것을 지향해온 ‘한국역사연구회’의 18인 필자는 역사적 사실을 찾아가는 그 같은 험난한 과정을 거친 뒤 38가지의 흥미로운 이야기 보따리를 독자들에게 풀어놓는다. 궁금하지만 그 궁금증을 풀기 어려웠던 주제, 논란이 분분하지만 논점을 정확히 찾지 못해 어떻게 이해할지 몰랐던 주제, 한·중·일 역사 분쟁으로까지 치달았던 동북공정과 임나일본부설이 나타난 배경과 실체 등등…… 이 책에 실린 38개의 주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며 비판적으로 분석해가면서, 어려운 학술 용어가 아닌 쉬운 개념과 용어로 한국 고대사의 역사적 사실과 실체를 명확히 파헤쳐 나간다.

시대사 또는 각국사로 담아내기 어려운,
한국 고대사의 6개 대주제

한국 고대사는 시대사 또는 각국사로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예컨대 삼국시대의 경우 고구려, 백제, 신라를 따로 떼내어 각국사로 서술한다면 삼국 간 역동적이고 복잡한 상호 관계를 그려내는 데 한계가 있고, 시대사로 서술한다면 서로 다른 각국의 정치 발전 단계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 역시 만만찮은 일이다. 그뿐 아니라 고대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료 비판의 문제라든지, 현재 시점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역사 왜곡 등의 문제를 파고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한국 고대사의 입문서, 아니 더 나아가 한국사의 입문서, 역사학의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역사학에서 가장 근본이라 할 만한 사료 분석과 비판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해 나가기 때문이다. 시대사로 충족되지 못했던 고대 영역과 인물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 유적과 유물에서 추리해내는 고대인의 삶과 사상 등, 이 책에 서술된 다양한 주제는 고대사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코스이다.
이 6개의 대주제하에 묶인 38편의 글은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어느샌가 고대인의 치열한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마주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다.

판타지에서 벗어나 역사적 실체에 접근하다
한국 고대사에 관한 ‘팩트 체크’

한국역사연구회를 대표하여 서문을 쓴 하일식 연세대학교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고대사의 영역에는 ‘사실 자체’를 판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여러 의문이 생겨나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세워 논란도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역사를 이야기할 때는 언제나 ‘사실’에 바탕을 두어야 하며, 과거와 현재의 관계 속에서 합리적으로 이해할 방향을 찾아야 한다. ‘영광스런 고대사’나 ‘광대한 영토’에 끌리기 쉽지만, 막연한 환상이나 아쉬움으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닌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현실에 대한 불만으로 과거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고대사의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유사 역사학’이 등장하고, 학문으로서가 아닌 정치의 입김이 작용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과학적 역사 인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오히려 고대사에는 더욱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이 책의 필자들은 하나같이 자의적 해석이나 이성적이지 못한 서술 태도를 경계한다. 독단적인 태도를 주의하고 과거의 환상에 빠져들지 않으며, 역사상에 나타난 제도나 현상을 당시의 사회상에 비춰 해석한다. 그리하여 이 책에 서술된 각각의 주제는 고대사에 관한 ‘팩트 체크’라 불러도 무방하다.

이 책의 구성
6개 대주제는 무엇인가?

이 책은 기록, 공간, 소속(출신), 인물, 함정, 흔적의 6개 대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Ⅰ. 기록 : 신화와 설화’는 사료 및 신화·설화에 다가서는 방법론이다. 유사 역사학자들이 『환단고기』를 통해 내세우는 황당한 주장을 비판하고, 필사본 『화랑세기』의 위작 논란 등을 다룬다. 특히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면서 발견된 사리봉안기를 통해 미륵사를 창건한 주체가 선화공주가 아닐 수도 있음을 말하면서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재해석해본다.
‘Ⅱ. 공간 : 그때와 지금’에서는 오늘날의 영토나 국경선 개념으로 재단할 수 없는 고대의 공간 개념에 대해 알아본다.
‘Ⅲ. 소속 : 출신과 국적’도 ‘공간’의 문제와 함께 오늘날의 ‘국적’ 개념으로 치환해 바라볼 수 없는 문제가 있다. 고대인의 출신과 관련하여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볼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Ⅳ. 인물 : 이상과 현실’에서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한 개인이 품는 꿈과 야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불교적 이상 사회를 꿈꾼 원효와 의상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웅과 독재자의 면모를 보인 연개소문, 신라의 엄격한 신분제인 골품제의 벽을 뛰어넘은 장보고 등 고대인의 이상과 욕망을 살펴볼 수 있다.
‘Ⅴ. 함정 : 역사와 사실’은 우리가 막연히 갖기 쉬운 오해나 빠지기 쉬운 함정에 대해 말한다. 예컨대 전사로서 충용의 상징인 화랑도가 풍류를 즐긴 놀이집단이기도 했다는 사실, 민주주의의 원형이라고만 알고 있던 화백회의는 그 시대 귀족을 대변했으며 오늘날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운용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이다. 마지막으로
‘Ⅵ. 흔적 : 유적과 유물’에서는 고대인이 남긴 자취와 흔적을 통해 그들의 사회, 삶, 일상생활, 사고방식을 알아본다. 목간을 통해 신라의 문서 행정 시스템과 궁궐 경비 시스템, 그리고 고대인의 문자 체계를 알아볼 수 있으며, 천문 관측대로만 알고 있던 첨성대가 여러 가지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구조물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집필진
강봉룡 : 목포대학교 교수
강종훈 :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권오영 : 서울대학교 교수
김재홍 : 국민대학교 교수
김종복 : 안동대학교 교수
남동신 : 서울대학교 교수
박미선 : 대림대학교 강사
박준형 : 연세대학교 동은의학박물관 연구원
송호정 :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여호규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오영찬 :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윤선태 : 동국대학교 교수
이한상 : 대전대학교 교수
임기환 :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전덕재 : 단국대학교 교수
전호태 : 울산대학교 교수
조경철 : 나라이름역사연구소 소장
하일식 : 연세대학교 교수



저자 소개

1988년에 만들어진 역사 연구자들의 단체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든 시기에 관한 연구자들을 포괄하는 학회로서 과학적·실천적 역사 연구를 지향한다. 학술지 『역사와 현실』을 연 4회 발행하며, 많은 연구서를 출간하였다. 역사의 대중화에도 노력하여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대로부터의 통신』, 『한국 고대사』 1·2 등의 고대사 관련 단행본과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 등의 삼국·고려·조선 시리즈 책을 펴냈다.

목차

Ⅰ. 기록 : 신화와 설화
01. 지어낸 『환단고기』, 만들어낸 ‘환국’
02. 필사본 『화랑세기』를 둘러싼 논쟁
03. 단군, 신화의 인물인가 실존 인물인가
04.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
05. 서동과 선화공주의 결혼 이야기
06. 광개토왕릉비와 고구려인의 천하관

Ⅱ. 공간 : 그때와 지금
07. 고조선의 중심지와 영역
08. 낙랑군 식민지설은 식민사학의 논리
09. 백제의 요서 진출에 대한 합리적 접근
10. 일본 왕실의 기원이 백제라는 설
11.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한 이유
12. 통일신라시대인가, 남북국시대인가

Ⅲ. 소속 : 출신과 국적
13. 기자조선의 실재 여부
14. 위만의 출신, 연나라 혹은 고조선
15. 을지문덕은 고구려 사람이 아닌가
16. 대조영의 출신, 말갈인 또는 고구려인
17. 처용 설화, 신라에 온 서역인

Ⅳ. 인물 : 이상과 현실
18. 이차돈의 순교, 역사에서 신화로
19. 백제 멸망과 의자왕의 3천 궁녀
20. 연개소문, 영웅 혹은 독재자
21. 김춘추와 김유신, 꿈과 야망의 결합
22. 원효와 의상, 불교적 이상 사회
23. 장보고, 골품제의 벽을 뚫은 인물

Ⅴ. 함정 : 역사와 사실
24. 고구려보다 빠른 신라 건국 기록
25. 세 성씨가 교대로 왕이 된 신라
26. 임나일본부설이 지닌 문제
27.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하지 못한 이유
28. 신라에만 여왕이 나왔던 이유
29. 화랑과 화랑도의 실체
30. 화백회의는 민주주의의 원형이 아니다

Ⅵ. 흔적 : 유적과 유물
31. 고인돌을 만든 이유
32. 고대인이 순장을 한 이유
33. 신라 금관의 비밀
34. 거대한 고분을 만든 까닭
35. 목간으로 본 고대의 일상
36. 고분벽화의 세계
37. 첨성대의 수수께끼
38. 문무왕과 해중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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