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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밤의 이방인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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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밤의 이방인작품 소개

<이상한 밤의 이방인> ※ 본 작품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분위기가 상반됩니다. 작품 구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어?"
"아무한테도 말 안 한다고."

태운은 빨간 눈을 한 정하에게 고개를 저었다. 자신를 덮치듯 피를 핥아낸 정하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양호실 문을 닫았다. 혼자 남은 정하의 눈이 붉게 일렁이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검은 빛으로 돌아왔다.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 제발.

정하는 엄마의 뜻에 따라 어떻게든 인간으로 살기 위해 오늘까지 발버둥쳤다. 반 뱀파이어는 인간일까, 사람일까, 어떻게 해도 달래지지 않는 허기가 슬퍼서 자꾸 눈물이 난다.

"우린 이제 정말 몇명 안 남았어."
"노아, 나를 모르겠어?"

애쓰는 정하의 앞에, 어느 날부터 뱀파이어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하는 반쪽짜리 뱀파이어들이 가진 특별한 힘과 또다른 반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인간을 사랑한 정하와, 뱀파이어를 사랑한 노아.
뱀파이어와 인간의 경계에 선 두 사람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



목차

1부 어쩌면 처음부터
2부 먼 곳에서 찾아온 손님
3부 폭풍우 치는 밤에
4부 비밀의 정원
5부 긴 시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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