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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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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작품 소개

<악취> 사내는 태어나자마자 시체 더미에 버려졌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사내는 시체들의 썩은 고기를 먹으며 전장의 귀신으로 자라났다.
신들도 사람들도 사내를 가리켜 '적귀'라고 불렀다.
붉은 귀신이라는 별명처럼 사내는 죽음이 있는 곳에 항상 나타났고, 두 손에 피를 묻혔다.
그리하여 ‘적귀’는 항상 몸에서 악취가 풍겼다.

죽음의 악취였고 시체의 악취였고 피의 악취였다.


저자 프로필

마뇽

2018.06.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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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 이야기, 업보.
첫 번째 이야기, 귀신들의 왕.
두 번째 이야기, 적귀.
세 번째 이야기, 불청객.
네 번째 이야기, 나날.
다섯 번째 이야기, 뱀.
여섯 번째 이야기, 악취.
일곱 번째 이야기, 그리하여 비로소 눈물이 그치다.
끝내는 이야기,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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