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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후반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남자의 후반전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마흔을 위하여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남자의 후반전작품 소개

<남자의 후반전> 열심히 살면 될 줄 알았는데, 몸도 마음도 둘 곳이 없다!
우리나라 중년 남자의 현실은 한마디로 위기 그 자체다. 돈과 권력, 명예를 제공했던 직장에서 떠나야 하고, 노화로 몸은 점점 볼품없어진다. 성(性)적으로도 예전 같지 않다. 게다가 아내도 자녀도 자신을 그저 돈 벌어다 주는 기계 취급하는 것 같다. 열심히 살기만 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중년에 이르러 일에서도 가정에서도 힘만 드는 이런 현실은 어디에서 연유했을까?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국내 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는 법을 안내한다.

▶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된 《중년의 배신》의 개정판입니다.


출판사 서평

중년이 되면 인생이 낯설어지는 이유
인간은 누구나 중년을 맞고 중년기에 이르면 여러 면에서 이전 같지 않다. 특히 남자들은 중년기에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직장에서, 가정에서 파워를 상실해간다. 남자들은 성적 정체성으로나 사회적?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기본적으로 파워를 추구하는 존재인데,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파워를 잃으니 중년기가 힘들 수밖에 없다. 특히 자기 정체성이 없어 몸은 어른이어도 마음은 어린 ‘성인아이’인 경우, 그 동안 외면적 성공에 가려져 마음속에 잠복되어 있던 열등감, 의심, 창피, 불신 등이 한꺼번에 전면에 부상을 하게 되면서 파워리스(powerless)를 체험하는 위기를 심각하게 겪게 된다.
저자는 은퇴 후 돌변한 내담자의 아버지를 사례로 든다. 성공한 사업가였다가 50대에 회사 문을 닫은 내담자의 아버지는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내담자에게는 인생의 롤모델이었던 분이 말이다. 내담자는 ‘우리 아버지가 왜 이러시나’, ‘아버지가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저자는 내담자의 아버지는 성인이지만 아이였던 사람이라고 진단한다. 내면세계의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적으로만 근면하게 산 분이었고, 가림막이었던 일이 없어지면서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애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어른이었던 적이 없다. 어렸을 때도 아이였고 어른이 돼서도 아이였는데, 할머니?할아버지가 됐을 때 그 아이의 모습이 드러난 것뿐이다. 사회적 측면이 활발할 때는 보이지 않다가 사회적인 가림막이 사라지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중년은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처럼 많은 문제가 얽혀 있는 중년은, 그러나 인생의 내리막이 아니다. 오히려 문제 있던 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남은 인생을 성숙하게 살지, 위기 속에 빠지게 할지 결정한다.
상담실에서 수많은 중년 남성들을 만나온 저자는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중년의 위기가 어디서 연유했는지,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인간은 성장하면서 연령별, 주제별로 여덟 단계의 발달단계를 거친다. 각각의 단계를 잘 거치면 각 단계에
알맞은 덕이 생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위기가 발생한다. 각각의 발달단계들은 그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발달과업, 즉 숙제들이 있다. 이러한 발달과업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게 되면 다음 단계의 발달과업이 쉬워지고 점차로 삶이 편안하고 행복해진다. 중년기가 힘든 것은 결국 청소년기에 했어야 할 자기와의 싸움을 안 했기 때문이다. 그때 했더라면 짧은 시간에 좀 더 쉽게 했을 것을 중년기 때 다급해져서 하니까 더 힘이 드는 것이다. 물론 과거의 숙제를 마무리했다고 해서 끝은 아니다. 중년에는 중년의 숙제가 있다. 관용 및 나눔과 돌봄의 덕을 쌓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노년이 비참해진다.

중년기에는 중년기의 숙제가 있다
중년기까지의 삶은 일 지향적, 타인 지향적, 사건 지향적이었다. 전부 다 ‘눈에 보이는 것들’이다. 이처럼 파워 소스를 신체적인 힘이나 지위 등 외적인 것에 둔 사람들은 중년기가 되면 위기를 느낀다.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심으로 관점을 돌려야 한다. 결국 파워 소스를 없어지지 않는 것, 사람 중심으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우선 노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나이’를 일치시켜야 한다. 나이에 내 마음을 맞추다 보면 슬퍼진다. 상실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 중년기엔 남자들도 앉아서 대화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남자들에게도 수다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중년기엔 사람들과 ‘정서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남자들은 여성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논리적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는 ‘어벙해야’ 부인과의 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 내가 옳아도 상
대방의 수용 여부를 보면서 천천히 주장하고, 옳지만 주장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들어주며, 옳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곧 어벙한 남편이다. 논리는 오직 일을 할 때만 필요하다. 가족과 정서적인 관계를 맺는 것 못지 않게 친구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남자들은 일차적 관계가 일인데, 일이 없어지면 더 이상 친구가 안 된다. 인간 중심적인 관계가 되는 사람들과 ‘일없이’ 만날 수 있는 관계를 맺어야 노후가 외롭지 않다.
중년기는 자신을 놓아버린 채 성공과 돈, 체면 등 밖으로만 향했던 눈을 돌려 ‘나’를 보고 ‘내 인생’을 봐야 할 때다. 당장은 혼돈과 혼란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자기자신을 찾고 자유로워지고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 프로필

김용태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플러신학대학교 대학원 가족치료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상담학 석사
    서울대학교 수학교육 학사
  • 경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교수
    한국상담학회 슈퍼바이저
    한국상담심리학회 슈퍼바이저
    한국가족상담학회 회장
    한국심리치료상담학회 회장

2015.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용태

김용태는 철학박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칼 같은 상담학 교수이자 따뜻한 상담가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하던 중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마음’에 눈을 뜨고 고민 끝에 전공을 바꿨다. 서울대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풀러신학교에서 결혼과 가족치료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상담교수를 역임한 후 줄곧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을 가르치고 있다.
강단에서는 명쾌하게 상담 이론을 가르치는 한편, 상담실에서는 상처받은 내담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가슴 따뜻한 상담가이기도 하다. 가족상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스테디셀러 『가짜감정』을 펴냈다.

목차

프롤로그_인생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1부_어느 날 문득 인생이 낯설어지다
1_회사는 내게 무엇이었나
승진이 걸린 미국 출장길
한마디 항의 없이 회사를 떠나다
열심히 일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아내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이유
실직 선배를 만나다
“실패한 나를 살린 건 돈이 아닌 아내였어”
초라한 모습을 보이느니 죽는 게 낫다
뭔가를 보여줄 마지막 기회
잠자리에 실패하다
가끔씩 생각나는 그녀
가족에게 돈 벌어다 주는 기계
내가 왜 이러지?
2_존재적 삶을 시작하다
중년 남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
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며 살다
오직 돈으로 연결된 가족 관계
마음의 문제는 마음으로 풀어야
소소한 일상의 대화를 시작하다
마음이 연결되어야 살 수 있는 존재
아내에게 마음을 얘기하다
상담을 마치고

2부_상실의 시대
1_하나둘 몸의 기능을 잃다
청소년기엔 없던 것이 생기고 중년기엔 있던 것이 없어진다?
원치 않는 변화만 생긴다
외모와 함께 변하는 것들
2_사회적 지위가 흔들리다
쓸모없는 존재가 될까 봐 두렵다
“나 아직 안 죽었어!”
3_남성성이 없어지다
중년 남자가 성에 집착하는 이유
성공한 남자들의 성추행
몸은 몸으로, 마음은 마음으로
4_부모-자녀 세대 사이에서 정체성을 잃다
살아남는 게 목적인 서바이벌 세대
생존보다 자기표현이 중요한 아이덴티티 세대
재미없으면 안 하는 펀 세대
5_집에 와도 자리가 없다
아내에겐 찬밥신세
자녀에겐 명목상 아버지
중년 남성의 위기는 파워의 위기

3부_파워에 목매는 이유
1_두려움이 클수록 허세를 부린다
청소년기의 허세가 반복되다
뭔가를 보여주리라
커지고 싶다, 완벽해지고 싶다, 나를 섬겨라
2_인생의 못다 한 숙제가 발목을 잡는다
인생의 8단계와 단계별 숙제들
못다 한 숙제가 만드는 증상들
3_내면이 어릴수록 파워에 집착한다
손자의 장난감을 뺏는 할아버지
직장은 포기한 채 아내에게 의존하는 남편
은퇴 후 망가진 아버지
4_나는 파워에 목매는 성인아이인가?
나 점검하기
나는 어떤 종류의 성인아이인가
파워 없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쓰는 방어기제들

4부_성인아이에서 진짜 어른으로
1_성인아이들의 특징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남의 생각에 맞춰 산다
크게 보이려고 쓰는 방법들
2_완벽형 성인아이의 성장 스토리
상사의 지적을 견디기 힘든 이유
성인아이임을 인정할 때 느끼는 감정들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존재
부담?긴장?불안 없는 보통의 세상에서 살기
3_도취형 성인아이의 성장 스토리
나는 세상의 중심, 모든 일의 주인공
속으론 떨면서 겉으로는 센 척
방어하지 않고도 괜찮다
4_의존형 성인아이의 성장 스토리
누군가 옆에 없으면 두렵다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야 진짜 어른
찌질이 같아 보여도 괜찮다

5부_파워를 넘어 관용과 자유로
1_중년기에는 중년기의 숙제가 있다
자녀가 정말 원하는 일은 지원해준다
도와주되 보상을 바라서는 안 돼
채우기에서 비우기로 방향 전환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2_노화에 대처하는 자세
‘나도 늙는구나’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몸과 마음의 나이를 일치시킨다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
3_제2의 직업을 찾는 노하우
‘젊은이들처럼 뛰지 못한다’는 전제
새로 시작하기보다 있는 것에 통합하기
인생 전반전에 실패했다면
4_정서적 관계 맺기
집에서는 어벙해야
논리는 일을 할 때만 필요하다
논리를 초월한 관계 맺기
직장에서는 머리로, 집에서는 가슴으로
5_가족과 새로운 관계 만들기
‘머슴, 하녀’가 아닌 ‘남자, 여자’로
화성에서 온 남자 vs 금성에서 온 여자
자녀에게 부모는 영원한 ‘비빌 언덕
정서적인 친구와 일없이 만나자
일은 나의 일부분일 뿐, 나는 일을 초월하는 존재다

에필로그_이제, 위대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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