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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46%7,000
판매가7,000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작품 소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악마의 경제학은 이제 그만,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학을 실행하자

‘마지막’(last)은 ‘맨 나중에 온 일꾼’(The eleventh hour labourer)으로 온종일 일한 자와 똑같은 임금을 받은 자를 말한다. 여기서 ‘맨 나중’이라는 뜻의 ‘열한 번째 시’(The eleventh hour)는 유대인들이 아침 7시를 첫 번째 시(時)로 보았기 때문에 오후 5시가 된다. 『성서』에서 이는 임종 때의 개종자 혹은 종교에 눈을 늦게 뜬 자로 해석된다. 하지만 러스킨은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최저 생활 임금을 누가 받아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이를 접목시켜 사회경제적 함의로 바라보았다.

이 글은 18, 19세기 자본주의 주류 경제학자들에게 매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러스킨은 사회 경제학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 그는 자본주의의 폐단과 주류 경제학의 모순을 직시하면서 ‘악마의 경제학’을 그만 두고 ‘인간의 얼굴을 한 경제학’을 실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한 러스킨은 산업주의가 생태계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기 때문에 몇몇 역사가들은 그를 ‘녹색운동’(Green Movement)의 선구자로 간주하기도 한다.


출판사 서평

경제학’이라 불리는 것은 근대 학문일 것이다. 이 학문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 애정이라는 요소를 배제할 때 더욱 진보된 사회적 행동규범을 갖는다.’는 관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나는 ‘정의의 균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이 ‘정의’라는 용어에는 한 사람이 타인을 향해 품는 ‘애정’도 포함되어 있음을 밝혀둔다. 고용주와 고용인이 바람직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최대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정의와 애정이다.

결론적으로 부의 본질이 인간에 대한 지배력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부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고귀할수록, 또 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도 그만큼 커지지 않을까? 조금 더 생각해본다면 어쩌면 금이나 은이 아닌 사람 그 자체가 부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진정한 부의 광맥은 붉은 색이며, ‘암석’이 아닌 ‘인간’ 속에 존재한다. 모든 부의 최종적인 완성은 원기왕성하고 눈이 반짝거리는 행복한 인간들을 되도록 많이 키워내는 것이다.

진정한 경제학은 정의의 경제학이다. 사람들은 정당하고 옳은 일을 하도록 배우는 한 행복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모든 사람들은 허영에 사로잡힐 뿐만 아니라 곧장 파멸로 향할 것이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그들에게 어마어마한 해를 끼치는 짓거리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존 러스킨
1819년 런던의 부유한 포도주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화려한 예술비평가의 길과 험난한 사회사상가의 길을 차례로 걸었던 그의 관심은 예술을 비롯하여 문학, 자연과학,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등의 다방면으로 뛰어난 재능을 펼쳤다. 건축과 장식예술 분야에서 고딕 복고운동을 전개했던 러스킨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대중의 예술기호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69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의 미술 강좌 담당 교수로 임명되었고, 1871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에 러스킨 소묘 스쿨을 설립하였다. 당대 예술평단의 일인자로 명성을 떨치던 중, 어두운 사회경제적 모순을 목도하고 불혹의 나이에 사회사상가 활동으로 전향, 전통파 경제학을 공격하고 인도주의적 경제학을 주장하였다. 주요 저서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예술의 경제학'을 비롯한 경제학 저술, '근대 화가론', '베네치아의 돌' 등의 예술비평서와 '참깨와 백합', '티끌의 윤리학' 등의 대중강연집이 있다.

저자 : 마하트마 K. 간디(wngo)

역자 : 김대웅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한국외대 독일어과를 나와 문예진흥원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 했으며, 지금은 서울아트센터 '공평갤러리' 국제이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커피를 마시는 도시', '영어 교양상식 사전', '어린 왕자를 따라 간 생택쥐페리'가 있으며, 편역서로는 '배꼽티를 입은 문화', '반룬의 세계사 여행'이 있고, 역서로는 '루카치의 미학사상', '영화음악의 이해', '무대 뒤의 오페라', '패션의 유혹', '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 여행'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제1권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_ 존 러스킨

머리말
제1편_ 명예의 근원
제2편_ 부의 광맥
제3편_ 지상의 심판자여
제4편_ 가치에 따라서

제2권
주해|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_ 마하트마. K. 간디

영어판 번역자의 말?발지 G. 데사이
독자들에게?마하트마. K. 간디
머리말?발지 G. 데사이
제1편_ 진리의 근원
제2편_ 부의 광맥3
제3편_ 공명정대한 정의
제4편_ 가치에 따라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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