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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잠재기억 여행사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체험판] 잠재기억 여행사

판매가 무료

리디 info

* 이 책은 본권의 일부를 무료로 제공하는 체험판입니다.
* 본권 구입을 원하실 경우, [이 책의 시리즈]→[책 선택] 후 구매해주시기 바랍니다.


[체험판] 잠재기억 여행사작품 소개

<[체험판] 잠재기억 여행사> “단언하죠. 이 단 한 번의 여행이 당신의 신생을 바꿔 놓으리란 것을요.”
가이드의 권유로 처음 시작한 잠재기억 여행!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단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절대로 기억을 왜곡시키거나 일어난 사건을 바꾸려 하시면 안 됩니다. 만일 기억을 바꾸려 시도한다면 무의식이 붕괴되어 다시 깨어났을 때 그 기억을 완전히 잊어버리거나 더 나쁜 상황은 붕괴된 기억에 갇혀 코마상태로 영원히 깨어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일 당신이 잊혀진 기억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불행이 시작된 갈래 길을 맞닥뜨린다면, 불행의 길로 흘러가는 기억을 그냥 두고 보만 있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나의 삶이 사실은 누군가의 선택으로 뒤바뀐 것이라면!!


우연한 방문으로 하게 된 잠재기억 여행 이후 예측 불허의 사건들이 여주인공 ‘은정’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살해당한 여동생의 사건을 추적 중인 상식은 3년을 추적해 잡은 범인이 진범이 아님을 알고 자포자기한다. 마지막으로 기대할 수 있는 단서는 동생이 죽기 직전 함께 일했던 동료의 희미한 기억 한 조각뿐. ‘잠재기억 여행’으로 그 기억을 생생히 되살릴 수 있다면 다시 범일을 추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주인공들은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또 그들은 어떤 운명으로 얽혀 있던 것일까?


‘잠재기억 여행이란?’

이 소설에서 잠재기억 여행이란 무의식에 잠들어있는 잊혀진 기억을 수면상태에서 생생하게 되살리는 것을 말았다. 그저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감의 기억을 모두 깨워 지금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일처럼 느끼는 것이다.
첫사랑과의 첫 키스를 다시 느껴볼 수도 있고 오래전 사별한 가족과 만나 그들의 체온까지 느낄 수 있다.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모든 죄의 면죄부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대에 만일 잠재기억 여행이 가능하다면 사회 정의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영리하고 성실한 범죄자들이 범죄에 대한 증거는 없앴다 하더라도 자신의 기억마저 지울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허구이며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창작물일 뿐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을 해보자 평소 잊고 지내던 어떤 기억이 어떤 자극으로 인해 불현듯 떠올리는 경험은 누구나 해본다.

어디선가 맡아본 향기. 언젠가 느껴본 감촉. 어디서 본 그 사람.
우리는 기억을 선별해서 저장하지 않는다.

사람은 뇌는 수많은 정보를 저장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기억은 서서히 잊히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우리 뇌 어딘가에 압축된 형태로 혹은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잊었던 기억이 불쑥 떠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아직은 상상이라 말하지만 언젠가는 과학이라 말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뇌’와 ‘시간 여행’

시간여행은 SF소설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재 중 하나이다.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시간은 느려진다 한다. 만일 빛의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면 오히려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빛의 속도에 가까워질수록 물질의 질량 또한 무한대가 되어가기 때문에… 빛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건 오로지 빛뿐이다.

하지만 우주 저 끝까지 빛보다 먼저 닿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의 관념이다. 관념을 물리적인 속도로 계산할 수는 없겠지만, 뇌 속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생각들이 빛의 속도를 넘어설 수 있다면 우리는 시간 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본다.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 잃는 다는 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우주의 한 축이 무너졌음을 의미한다. 그 상실의 고통을 글이나 말로 설명한다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두 주인공은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에 각자의 방법으로 대응한다.

은정은 선박 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은 뒤 방황하며 살아가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강사일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살아간다.

또 다른 주인공인 상식은 여동생을 죽인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로 자신의 모든 삶을 범인을 잡는데 올인한다. 한 사람은 아픔을 잊는 방법으로, 다른 한 사람은 아픔의 근원을 찾아내 응징하는 방법으로 시련에 대응하는 것이다.

강의 때 청중을 향해 과거를 잊고 현실을 극복해야한다 말하던 은정은 정작 잠재기억 여행을 통해 자신 안에 잠들어있던 추억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나자 선우(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한다. 잠재기억 여행에 점차 중독되어가고 안정을 되찾아가던 그녀의 삶은 또다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망가져간다.

동생을 죽인 범인을 잡은 상식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오던 죄책감에서 해방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6년을 뒤쫓아 겨우 잡은 범인이 동생을 죽인 진범이 아님을 알게 되고 그는 이성을 잃어간다. 용의자에 대한 단서는 오로지 동생이 죽기 전 함께 일하던 동료의 흐릿한 기억뿐이다.



이 소설의 소재인 잠재기억이란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격은 모든 기억들이 우리 안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단지 사건에 대한 기억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오감 전부를 저장한다는 의미다. 이를테면 어떤 음식을 보며 그 음식의 맛을 떠올리거나 평소에 맡을 수 없는 향기를 맡고 오래전 누군가나 어떤 장소와 시기를 떠올리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분명 이러한 오감의 기억을 선별해서 저장하지 않았다. 잊고 지내다 불현듯 떠오르는 이 오감의 기억들은 어디에 있다가 나오는 것일까? 어쩌면 우리 안 어딘가에 우리가 겪은 모든 일이 암호화되어 압축된 형태로 남아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것을 깨울 암호를 푼다면 우리는 마치 시간여행처럼 생생하게 그때 그 시절을 다시 한 번 체험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소설 속 잠재기억 여행사는 그런 체험을 시켜주는 곳이다.
긴가민가한 기억에 확신을 주고
첫사랑과 설레었던 첫키스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미 떠나간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거나
오래되어 찾을 수 없는 단서를 확실하게 떠올려 범인을 쫒는데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 안에는 다양한 잠재기억 이용방법들이 나온다. 만일 내가 실재 잠재기억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언제의 기억을 떠올리고 싶은지 생각해보며 읽는 것도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독자 서평-
리디북스로 만나는 두 번째 e Book인 [잠재기억 여행사]를 읽고 나니 호접몽의 나비가 생각난다.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어느 쪽이 진정한 현실인지, 현실의 괴로움을 부정하고 머물 수 있는 그곳이 행복하다면 그곳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옳다고 느끼는 것이 싫은 ‘허상’이었고 허구라 믿은 것이 진정 바라던 ‘자아’라면 어느 것을 선택함이 옳을까. 기억을 파고들어 추억을 생생하게 되새기는 것, 잠재기억 여행사는 사람들이 놓쳤던 때, 되돌아가고 싶어 했던 그때로 이끌어주는 여행사이다. 기억에 관여하고 바꾸려 하는 미련함인지 아련함인지, 그렇게 현실에 되돌아오지 못하고 머물게 되는 코마 상태에서 그들은 머물고자 했던 기억 속에서 행복할까.

「블로그 http://idalis.blog.me/221061649925 ‘Rasberry’님의 서평 중 발췌」


기대만큼 실망이 크다고 하던가? 하지만 이 책은 기대... 그 이상을 당신에게 선사할 것이다.

「알라딘 http://blog.aladin.co.kr/758861117/9504485 ‘공블리’님의 서평 중 발췌」


이 책은 그 사랑의 특수성, 그리고 그 특수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이 평범함으로 변한 모습을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과거의 강렬하고 특별했던 사랑과 현재의 다소 권태롭고 평범하게 느껴지는 사랑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우리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과거에는 정말 나에게 있어 소중하고 가슴 뛰게 했던 감정이, 경험과 반복이라는 과정 아래에서 점점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것으로 전락해버리는 현실 속에서 과거를 보여주는 기억은 지나치리만큼 더 달콤하게 느껴진다.

「교보문고 http://booklog.kyobobook.co.kr/hjky8/1713492 ‘hjky8’님의 서평 중 발췌」


저자 프로필

박재현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2013년 판타지 소설 '그들이 지구를 정복했을 때'

2019.0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SF소설 ‘그들이 지구를 정복했을 때’ 이후 두 번째 장편소설

목차

1. 한 낮 구청 대강당
2. 새벽 3시 담벼락 옆 불 꺼진 승합차
3. 주택 2층 작은 방
4. 강동경찰서 강력1팀
5. 서울로 올라오는 고속 열차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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