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01.0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7MB
- 약 12만 자
- ISBN
- 9791162834206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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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현대물, 조직/암흑가,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카리스마남, 유혹남, 나쁜남자, 나쁜여자, 절륜녀, 상처녀, 고수위, 더티토크
*남자주인공: 차연석 - 재문건설 전무이사. 사실상 조직의 실세. 우연히 나연의 모텔에 머물게 된다.
*여자주인공: 송나연 - 약국 취직을 앞둔 약대생.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공감 글귀:
몸을 흔들다가도 힘에 부쳐 ‘이사님, 살살해 주세요.’ 하고 울먹이며 안아 달라 손을 벌릴 때면 연석은 나약한 그 몸을 으스러지도록 안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혔다.
<교접점 (Lust)> 그의 얼굴이 가까이에서 보였다. 조금 땀에 젖은 듯한 머리칼과 옷깃, 남자의 스킨 향이 섞인 향수 냄새, 그 가운데 미묘하게 나는 담배 냄새까지. 위험스러운 냄새가 났다. 그에게선.
나연은 제가 지금 하려는 일이 미친 짓인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한 번쯤 일탈이 필요하다면 그러고 싶었다.
눈앞에 있는 이 남자라면 일탈의 대상이 되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다.
나연은 두 손으로 그의 어깨를 찬찬히 짚었다. 이 남자에게 풍기는 위험한 페로몬을 헤치고 입술까지 가까이 다가갔다. 떨리는 입을 그의 붉은 입술로 갖다 댔다. 숨이 얽혔다. 분명 그녀가 먼저 가져다 댄 입술인데 꼭 강제로 범해지기라도 하는 듯 강한 중압감이 느껴졌다. 끌어당기는 중력을 벗어나지 못해 그의 궤도에 접어든 소행성이 된 기분이 들었다.
이대로 더 빨려 들어가 버리기 전에 물러서야 하나.
찰나 고민을 하는데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그가 위태롭게 웃고 있었다.
“잘하네. 제대로 빨아 봐. 반은 섰으니까.”
저자 - 교결
블로그 http://blog.naver.com/gyul10
<출간작>
나를 삼켜줘. 영역침범. 밤에서 새벽까지. 인페르노. 후배의 여름. 어항. 불순한. 사심의 위험성. 폭군론.
프롤로그
01. 투숙객
02. 예상치 못한 가시는 언제나 아프다
03. 위험한 일탈
04. 정사의 사정
05. 무언의 계약 성립
06. 올가미
07. 태풍의 눈
08. 흐트러진 진심
09. 교접점
10. 불가결
에필로그
외전 01. Lust
외전 02. 그리고 Lust
4.1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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