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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사제지간 재회물 잔잔물 순정남 연하남
* 남자주인공: 태양 - 제일고등학교 학생, 잘생겼으며 솔직하고 적극적인 남자.
* 여자주인공: 맹나연 - 제일 고등학교 교사, 예쁜 외모에 강해보이지만 여린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5년이 길더라, 사랑도, 사람도 변할 정도로. 3년은 강산도 변하게 할 시간이야. 그런데 5년이야. 네가 변한 것처럼 나도 그래.”
“강산은 변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죠.”


연작 가이드

「캔디보다 이라이자」 : 첫사랑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IHN그룹의 후계자 '이우성'과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사랑에는 조금 서툰 LH그룹의 장녀 '태우리'의 힐링로맨스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 예쁘장한 외모에 강해 보이지만 속은 여린 고등학교 교사 '맹나연'과 그런 나연만 바라보는, '태우리'의 동생 '태양'의 애틋한 로맨스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 '태우리'의 친구인 스토커 여직원 '나이수' VS '현강우'과 '조진래'의 친구인 사내 프린스 '한기주'의 멜로틱 에로틱 러브 스토리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경하 <태씨 집안> 연작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작품 소개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5년 전 홀연히 사라진 그 녀석이 돌아왔다!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이카루스 같던 녀석이…….

이름처럼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던 녀석, 태양.
소년과 청년의 가운데 어디쯤에 서서 방황하는 눈빛으로 애정을 갈구하던 녀석은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잊어버렸다고 생각할 때 즈음,
녀석은 불현듯 나타났다. 남자가 되어.

“잊지 말라고 한 건 키스뿐만이 아니었죠, 분명히?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맹나연 선생님.”

길 잃은 어린 ‘양’에 지나지 않았던 태양.
그가 나연의 앞에서 웃었다. 그의 욕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이만 갈게요. 이젠 더 이상 핑곗거리가 생각나질 않거든요.”
가벼운 웃음으로 드러난 자신의 진심을 지워 버리려는 태양의 노력이 가상했다. 왜 이제야 그 모습을 마주 볼 수 있게 된 것일까?
나연은 먹먹한 눈빛에 그를 담고 있다가 손을 들어 그의 넥타이를 붙잡았다. 그 순간 태양의 눈동자에 의문이 서리는 것이 보였고, 나연은 그 눈빛이 마음에 들어와 버렸다. 어쩌면 오래도록 그 눈빛만큼은 선연히 기억날지도 모르겠다.
“왜…….”
태양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연이 잡은 넥타이를 잡아당겼다. 그리고는 그의 입술에 다시 키스를 되돌렸다.
그녀의 부드러운 입이 태양의 아랫입술을 머금고 가볍게 빨아들인 순간, 태양의 몸이 단숨에 경직되는 것이 느껴졌다.
너무…… 당돌했나?
너무 탐욕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연은 화들짝 놀란 마음을 숨기려고 애를 쓰며 그에게서 천천히 멀어졌다.
“나도 그렇게 보낸 걸 후회하던 중이었는데.”
그녀의 말에 태양의 마음에 불이 붙었다. 순식간에 기름을 부어버린 나연의 태도에 태양은 무섭게 타오르려는 것을 애써 억누르며 힘겹게 중얼거렸다.
“당신은…… 지금 나한테 키스한 걸 후회하게 될 겁니다.”
“어째서?”
“당신이 한 키스가 나한테 불을 붙였거든요.”
“그럼 어떻게 되는데?”
“당신이 잊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말하는데, 나 성인군자 아닙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끈거리는 혈기왕성한 이십대의 남자라고요.”
태양이 으드득 이를 갈았다. 평소 나연의 패턴을 보자면 태양이 이렇게 나왔을 경우, 그녀는 도망치거나 밀어내거나 둘 중 한 가지의 태도를 취했다. 그랬으니 지금도 그러리라 태양은 어렵지 않게 답을 내리고 말았다. 그랬기 때문에 지금, 나연의 물음에 담긴 뜻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럼 성공한 건가?”
“뭐가…… 요?”
태양이 미간을 좁혔다. 그러자 나연은 제 입으로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투로 달아오르려는 뺨을 문질렀다.
“어설프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나, 너 유혹하는 거거든.”


저자 프로필

이경하

  • 국적 대한민국
  • 사망 2016년 5월 23일
  • 학력 토론토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사
  • 경력 로망띠끄 작가

2018.02.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경하

6월 21일생. 동물사랑별에서 태어남.
University of Toronto, 생명공학&수학과 졸업
좋아하는 작가: 정이현, 김별아, 박범신
하나에 꽂히면 무한 반복하는 기질을 갖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로망띠끄 ‘명예의 전당’에서 활동 중.
작가연합카페 <오아시스를 찾다>에 둥지를 틀었음.

* 출간작: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 히비스커스 / 캔디보다 이라이자 / 큐피드의 실수 / 에필로그 / 엄마가 돌아왔다! / 네버 세이 굿바이 / 세이 예스, 해로인 / 카니보어 / 사랑은 타이밍이다! / 선배와 그녀 / 10번의 연애리허설 / 마이 스위트하트 / 은루 1,2 / 사르르 / 달콤한 악마 / 어린 신랑 / 그대에게 프러포즈

* 이 책의 시리즈:
<에필로그>, <캔디보다 이라이자>,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팀장님은 휴가 중 (출간 예정작)>

목차

프롤로그_ 재회
01. 그냥 그런 사람 중 하나 1
02. 그냥 그런 사람 중 하나 2
03. 그날의 기억
04. 남기고 간 것
05. 바람처럼, 너
06. 영역 표시
07. 지우다
08. 재회_ 그의 시선
09. 오늘
10. 이별후애
11. Kiss
12. 사랑의 시작
13. 사랑
14. 연애의 시작
15. 가족의 이름
16. 감각
에필로그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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