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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조련작품 소개

<상냥한 조련> “……읏!”
작은 신음과 함께 한순간 고개를 젖힌 지영이 숨을 할딱였다. 그녀도 그림 속 여자의 모습처럼 벌거벗은 채였다.
탁.
이어 그녀의 손에서 붓이 떨어졌다. 뭔가를 참듯 이를 악물고 울먹이던 그녀가 바짝 몸을 움츠렸다. 등받이도 없는 위태로운 의자 위에서 몸을 비틀던 그녀는 이내 움츠린 다리 사이를 양손으로 꾹 누르며 부들부들 떨었다.
“으, 으읏…… 아, 안…… 돼.”
잠시간 그녀의 호흡이 멈췄다. 손을 쓸 새도 없이 거센 파도처럼 온몸을 덮쳐온 쾌감에 그대로 휩쓸리는 순간이었다.
“흡, 하아, 하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자의 몸은 더 이상의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간신히 숨을 토해내며 떨리는 몸을 가누는 광경은 누가 봐도 야릇한 모습임에 틀림없었다.
그녀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도 하던 일을 끝내야겠다는 의지로 몸을 움직였다. 붓을 집어 들기 위해 몸을 숙이려다 작게 신음을 내뱉었다. 힘없이 벌어진 다리 사이로 나직한 소리가 들려왔다.
우웅. 우우우웅.
그녀가 그려놓은 그림처럼 흠뻑 젖어버린 그녀의 다리 사이에는 분홍빛의 로터가 붙어 있었다. 그 순간에도 배어나온 액으로 번들거리는 곳을 맹렬히 자극해 대며.
“아, 아…… 하으읏……!”
다시금 온몸에 힘을 주던 그녀가 괴로운 듯 입술을 깨물며 의자를 꽉 붙들었다. 뼈마디가 튀어 나오도록 힘을 준 손은 하얗게 핏기를 잃어갔다.
이미 절정을 지난 몸이었다. 밀려드는 자극은 쾌감을 넘어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뭔가에 묶이기라도 한 듯 꼼짝도 하지 못했다.
자유로운 양손을 두고서도 그것을 떼어내지 못하고 그저 동그란 의자에 엉덩이를 붙인 채 몸만 들썩이던 그녀가 끝내 입을 열었다.
“제, 제발…… 그만…… 그만해 주세요.”
뚜벅뚜벅.
기다렸다는 듯이 들려온 느릿한 구둣발소리에 그녀는 숨을 들이켰다.
방 안엔 그녀 혼자만이 아니었다. 애가 타도록 느릿한 남자의 걸음은 한참 만에야 그녀의 등 뒤에서 멈춰 섰다.
“흐음…… 아직 그림이 다 완성된 거 같지 않은데?”
얄궂도록 부드러운 말투.
마치 진지하게 그림을 살핀 것처럼 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저를 괴롭히기 위한 말임을 알고 있다.

*****

“내 메이드가 돼서 날 만족시켜 봐. 그럼 내가 네 그림을 사줄게.”
지영은 자신을 대신해 팔려간 언니 지수를 찾기 위해 한 남자를 만난다. 지수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유일한 남자, 신우는 지영의 그림을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그녀에게 ‘메이드 계약’이라는 기묘한 제안을 한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메이드 생활은 그녀가 각오한 것보다 더한 비일상적인 것이었다. 반발하는 지영이었으나, 결코 선을 넘지 않는 상냥한 신우의 미소, 그리고 그와 상반된 지배적인 행동에 점차 쾌감과 전율을 배워가는데……. 이윽고 그 마음은…….

메르헨노블 Marchen Novel<숙녀에게도 꿈꾸던 동화-메르헨이 있다>
新 한국 관능로맨스. 상냥한 미소의 그 남자에게는 숨겨진 이면이 있다!



저자 소개

릴리트 글
의외로 정상인입니다.
호기심이 많을 뿐.


pepper 그림
peppersoup@naver.com

목차

프롤로그
1. 비현실적인 메이드 교육
2. 주인님과의 적당한 거리
3. 그들만의 성
4. 상냥한 주인과 발칙한 메이드
5. 메이드의 판타지
6. 주인님의 계략
7. 계약 종료
에필로그
작가 후기
그림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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