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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네 모습 그대로 상세페이지

라이트노벨 TL ,   로맨스 e북 TL 소설

통통한 네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통통녀의 연애 사정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통통한 네 모습 그대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통통한 네 모습 그대로작품 소개

<통통한 네 모습 그대로> “아카리는 지금 내가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알아? 줄곧 좋아해 왔던 사람의 집에 왔더니 이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맞이하고…… 날 유혹하고 있는 거라고 착각하고 싶어져.”
그 말에 그녀는 다시금 자신의 복장을 내려다보았다.
아카리는 군살이 잔뜩 붙어 있어서 그런지 더위를 잘 탔다.
보통 3월의 밤이라고 하면 아직 쌀쌀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카리의 실내복은 이미 여름용으로 바뀌어 있었다.
지금 입고 있는 건 펑퍼짐한 퍼프 슬리브와 볼륨이 있는 프릴에 한눈에 반해서 산, 오프 화이트 색의 실내복이었다.
참고로 튜닉과 반바지가 상하의 세트로 되어 있었다.
“봄치고는 조금 얇긴 하지만, 유혹할 생각은…….”
가슴께가 조금 넓게 벌어져 있긴 했지만, 브래지어가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확실히 노출이 과할지도 모른다. 두꺼운 맨다리도 훤히 드러나 있었다.
아카리는 새삼스럽게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우와……. 방 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옷차림은 미처 신경 쓰지 못했어……!’
“보이면, 만지고 싶어져. 짝사랑할 때라면 참았겠지만…… 마음이 통했다는 걸 알았으니 자제심이 남아날 리가 없잖아.”
이타루는 또다시 몸을 들이댔다.
“그러니까 좀 더 만지게 해 줘. 간지럽다고 해도 좋아.”
귓가에서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앗…….”
그는 움찔거리는 아카리를 껴안고 즐거운 듯이 웃었다.
“……아카리는 너무 민감해.”
웃음소리 사이로 새어 나온 숨결은 역시 간지러웠다.
그러나 그보다도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서 참을 수가 없었다.
얕고 깊게 완급을 조절해 가며 키스를 반복하자, 몸에서 힘이 스르르 빠져나갔다.
그때, 커다란 손이 가슴 둔덕을 살며시 감쌌다.
부드러운 덩어리감을 확인하듯이 만지자, 아카리는 퍼뜩 숨을 삼켰다.
옷을 입고 있다고는 해도, 아카리에게 있어 이성이 몸을 만지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애당초 키스도…… 첫 키스를 조금 전에 막 끝낸 참이다.
남녀의 사정에 대한 지식은 나이에 걸맞게 어느 정도 갖고 있지만…… 세상에 태어나서 남자 친구 없이 25년을 보냈고, 앞으로도 그 지식을 실전에서 사용할 기회는 없을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좋아하는 사람의 손길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건 이해가 갔다.
하지만 쾌감보다 간지러움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건 이상한 일일까.
“기, 기다려요……. 선배, 기다……!”
멋대로 입에서 흘러나올 것 같은 묘한 목소리를 삼키며, 그를 거듭 말렸다.
그녀의 목덜미에 혀를 갖다 댄 이타루가 쪽 소리를 내고 입술을 뗀 후 고개를 들었다.
바로 코앞에서 그가 아카리를 바라보았다.
“응?”
“저, 저 좀 이상해서……!”
아카리가 말할 새도 없이 그의 손은 둥근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그 손끝이 가끔씩 가슴 끝을 스칠 때마다 몸이 움찔움찔 튀어 올랐다.
이타루가 말했듯이 아카리의 피부는 민감한 모양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게 쾌감으로 이어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 좋은지…… 읏하, 아…… 선배의, 키스…… 굉장히 기, 기분 좋은데…… 가슴이나…… 다리는 만져도 기분이 좋기보다 가, 간지러워서…….”
문득 느껴진 불안에 대해 더듬더듬 고백했다.
그러자 이타루는 일순간 이루 말할 수 없는 표정을 띄우고는 다음 순간,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맨살에 그의 뜨거운 숨결이 닿았다.
그저 그 자극만으로도, 피부는 선명하게 반응했다.
“으응…… 이, 이상하죠? 이런 건…….”
“정말로…… 귀여워서 못 참겠어.”
불안해하는 아카리의 질문에 대답하는 목소리는 낮게 갈라져 있었다.
한동안 가만히 있던 이타루는 이윽고 가슴에 키스를 하고, 목덜미에서 귓가로 입술을 미끄러뜨렸다.
“그거면 충분해.”
한숨 섞인 목소리는 지독하게 감미로웠다.
“날 느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

*****

오빠의 결혼식에서 첫사랑인 이타루 선배와 재회하게 된 아카리. 잘생긴 이타루의 모습에 가슴이 뛰지만, 전보다 살이 찐 아카리는 신장 153센티미터에 체중은 아마도 65킬로그램 전후. 한번 포기한 사랑이지만, 이타루에게 ‘계속 좋아했어. 이젠 이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어.’라고 고백을 받는데?!
“남자를 유혹하는 법은 대체 어디서 배운 거야?”
침대 위에서, 주방에서, 탈의실에서 이타루에게 사랑받는 아카리. 결국 아카리는 그에게 어울리는 외모를 갖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여동생을 끔찍이 여기는 오빠의 비호를 받으며, 잘생긴 남자 친구에게 사랑받는 달콤한 러브 라이프♥


슈가처럼 달콤하고 강렬한 TL 소설
슈가 노블 SUGAR NOVEL

매월 20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저자 소개

타치바나 유즈하

하루가노 카오루 그림
현노을 옮김

목차

위험한 재벌 후계자가 적극적으로 구애합니다?!
후기
특전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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