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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애 - 나비의 꿈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   로맨스 e북 19+

몽애 - 나비의 꿈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10,500
판매가10,500
몽애 - 나비의 꿈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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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애 - 나비의 꿈 3권 (완결)
    몽애 - 나비의 꿈 3권 (완결)
    • 등록일 2018.05.23.
    • 글자수 약 15만 자
    • 3,500

  • 몽애 - 나비의 꿈 2권
    몽애 - 나비의 꿈 2권
    • 등록일 2018.05.23.
    • 글자수 약 16.2만 자
    • 3,500

  • 몽애 - 나비의 꿈 1권
    몽애 - 나비의 꿈 1권
    • 등록일 2018.05.24.
    • 글자수 약 17.9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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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애 - 나비의 꿈작품 소개

<몽애 - 나비의 꿈> 어릴 적부터 똑같은 옛날 배경의 꿈을 반복해서 꾸던 나비,
임용고시 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자신을 ‘달희’라고 부르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밤, 그녀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완전히 꿈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꿈속의 여인을 찾기 위해 배우의 길을 선택한 진무,
긴 세월 동안 애타게 찾아 헤맸던 그녀가 마침내 눈앞에 나타났다.
“달희……. 정말로 존재했었군.”
혼란과 희열, 그리고 강한 집착이 순식간에 그를 집어삼켰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녀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아무래도 좋다. 이제라도 만났으니, 다시 그의 여인으로 만들 것이다.

“꿈속에서 사람들은 나를 달희라고 불러요.”
“나도 그래요. 꿈속에서 당신을 달희라고 부르죠. 그러니 어서 나를 기억해내요.”

웅장하고 화려한 율국의 황궁에서 벌어지는 핏빛 권력 암투와 애절한 사랑 이야기.


[본문 내용 중에서 ]

“이러는 건 옳지 않아요.”
“안다.”
순순히 인정하는 말이 왜 상처가 되는 것일까.
“아신다면 멈추세요.”
빗질을 하던 진무의 손이 허공에서 잠시 멈칫했다.
“그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조적으로 체념하는 목소리에 달희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가 미간에 힘을 주었다.
왜 이렇게 꼬이고 마는 것일까. 그녀는 이미 황제의 후궁이다. 그리고 그녀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게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왜 진무를 바라보면 가슴이 미치도록 떨리는 것일까. 그와 그녀 사이에 답은 오직 하나인데, 물색없이 흔들리는 이 마음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다.
달희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듯 빗질을 하는 그의 손을 저지했다. 진무가 가라앉은 눈빛으로 붙잡힌 손을, 그리고 그녀의 눈을 번갈아서 바라봤다.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눈에 깃든 격렬한 거부가 선명하게 보여 착잡했다.
“그래도 이러지 말아요.”
진무의 눈동자에 지독한 집착이 스쳤다. 그녀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던 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너보다는 내가 더 냉정하고 잔혹하지.”
“…….”
달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네게 입을 맞춘 후부터 미치도록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고 모른 척했다. 널 은애해서 내가 얻을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니, 오히려 잃을 것들뿐이지.”
맞는 말이다. 그녀 역시 그를 사랑해서 얻는 건 파멸밖에 없다는 걸 안다.
“잘 아시네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우리 여기서 멈춰요.”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생명줄처럼 치맛자락을 붙잡고 있었다.
진무는 마디가 하얗게 질리도록 꽉 움켜쥔 달희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손바닥 아래서 느껴지는 불안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는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손을 감싸 쥐었다.
“넌 내게 독주이다. 마신 후의 결과가 얼마나 비극적일지 알면서도 마시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는 매혹적인 독주.”
“…….”
“네가 울던 그 밤, 나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랬기에 그 밤 그녀를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진무의 낮은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시밭길일 것이고, 불구덩이일 테지.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감수할 수 있어.”
지독한 침묵이 흘렀다. 서로의 긴장된 숨소리가 예민하게 울렸다.
달희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녀 역시 그를 떠올릴 때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혼자만의 몸이 아니었다. 이제는 율에 속한 사람이지만, 하희라는 별칭에서 증명하듯이 그녀는 하나라 자체였다. 그리고 그녀가 돌봐야 할 정운도 있었다.
“다른 건 생각하지 마. 내가 그렇듯 너와 나, 둘만 생각해.”
마치 그녀의 고민을 알기라도 한 듯 그가 빠르게 속삭였다.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

“이러는 건 옳지 않아요.”
“안다.”
순순히 인정하는 말이 왜 상처가 되는 것일까.
“아신다면 멈추세요.”
빗질을 하던 진무의 손이 허공에서 잠시 멈칫했다.
“그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조적으로 체념하는 목소리에 달희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그녀가 미간에 힘을 주었다.
왜 이렇게 꼬이고 마는 것일까. 그녀는 이미 황제의 후궁이다. 그리고 그녀는 누구보다도 냉정하게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왜 진무를 바라보면 가슴이 미치도록 떨리는 것일까. 그와 그녀 사이에 답은 오직 하나인데, 물색없이 흔들리는 이 마음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다.
달희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듯 빗질을 하는 그의 손을 저지했다. 진무가 가라앉은 눈빛으로 붙잡힌 손을, 그리고 그녀의 눈을 번갈아서 바라봤다. 어둠 속에서도 그녀의 눈에 깃든 격렬한 거부가 선명하게 보여 착잡했다.
“그래도 이러지 말아요.”
진무의 눈동자에 지독한 집착이 스쳤다. 그녀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던 그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너보다는 내가 더 냉정하고 잔혹하지.”
“…….”
달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네게 입을 맞춘 후부터 미치도록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고 모른 척했다. 널 은애해서 내가 얻을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아니, 오히려 잃을 것들뿐이지.”
맞는 말이다. 그녀 역시 그를 사랑해서 얻는 건 파멸밖에 없다는 걸 안다.
“잘 아시네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우리 여기서 멈춰요.”
그녀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생명줄처럼 치맛자락을 붙잡고 있었다.
진무는 마디가 하얗게 질리도록 꽉 움켜쥔 달희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손바닥 아래서 느껴지는 불안과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는 커다란 손으로 그녀의 손을 감싸 쥐었다.
“넌 내게 독주이다. 마신 후의 결과가 얼마나 비극적일지 알면서도 마시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는 매혹적인 독주.”
“…….”
“네가 울던 그 밤, 나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랬기에 그 밤 그녀를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진무의 낮은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시밭길일 것이고, 불구덩이일 테지.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감수할 수 있어.”
지독한 침묵이 흘렀다. 서로의 긴장된 숨소리가 예민하게 울렸다.
달희의 마음이 흔들렸다. 그녀 역시 그를 떠올릴 때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부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혼자만의 몸이 아니었다. 이제는 율에 속한 사람이지만, 하희라는 별칭에서 증명하듯이 그녀는 하나라 자체였다. 그리고 그녀가 돌봐야 할 정운도 있었다.
“다른 건 생각하지 마. 내가 그렇듯 너와 나, 둘만 생각해.”
마치 그녀의 고민을 알기라도 한 듯 그가 빠르게 속삭였다.


저자 프로필

이승희

2020.02.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승희

저자 - 이승희 (좁은문)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럽펜) 소속.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

출간작 -<열정1, 2>,<홀로서기>,<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이웃집 오빠가 왜?>, <안개비에 젖어들다>, <밤의 계약>, <녀석이 여동생을 노린다>, <제국의 별>, <제왕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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