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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의 존재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유일의 존재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3,500
판매가3,500
유일의 존재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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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유일의 존재 1권
    [체험판] 유일의 존재 1권
    • 등록일 2018.08.20.
    • 글자수 약 1.2만 자
  • 유일의 존재
    유일의 존재
    • 등록일 2018.08.20.
    • 글자수 약 13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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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재회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하극상, 신분차이
* 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무심공, 까칠공, 츤데레공, 개아가공, 재벌공, 후회공, 사랑꾼공, 연하공
* 수: 미인수, 호구수, 강수, 냉혈수, 단정수, 무심수, 계략수, 연상수, 상처수, 굴림수
* 이럴 때 보세요: 계역전된 하드코어한 주종관계가 보고싶을 때.
* 공감 글귀: “너 쟤들 좆 빠는 거 하고 싶어? 아니면 하기 싫어?”
“…주인님이 시키는 대로 합니다.”
“아니, 너는 어떠냐고.”
“제 의사와는 상관없습니다.”


유일의 존재작품 소개

<유일의 존재> #선피폐후달달 #우직한수 #절대복종수 #요령없수 #첫사랑이공 #잘못챙기공 #주인님공
#현대물, 소꿉친구, 재회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하극상, 신분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무심공, 까칠공, 츤데레공, 개아가공, 재벌공, 후회공, 사랑꾼공, 연하공, 미인수, 호구수, 강수, 냉혈수, 단정수, 무심수, 계략수, 연상수, 상처수, 굴림수, 복수, SM, 조직/암흑가, 시리어스물, 피폐물, 사건물, 힐링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달달물

모든 말에 미련스러울 정도로 복종하면서도
무심한 그의 태도가 마치 반항하는 것처럼 보였다.


검은 눈과 검은 머리를 가진 무색인과 검은 색 외의 모든 색 머리와 눈동자를 가진 다색인. 무색인이 다색인을 지배하는 세상은 날로 더 공고해져만 간다. 무색인인 선하는 조직 두목이지만 겉으로는 합법적인 사업을 내세우는 아버지 밑에서 남에게 사랑을 주는 법을 모르고 자란다. 그리고 그런 선하에게 속한 다색인 진은 선하에게 자신을 복종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표정변화도 없고 늘 무심한 태도의 진이 자신에게만은 태도를 달리하는 게 좋아 혼내지 않는다.
그런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선하의 아버지에 의해 진과 떨어지게 된 선하는 진에 대해 잊고 산다. 그런 선하에게 어느 날 찾아온 진. 그는 선하의 말도 안되는 명령에도 우직하게 다 복종하지만, 표정과 태도만은 늘 무심해 보이는데….

[미리보기]

“네가 진이라고? 영 다른 사람 같은데.”

선하가 자리에서 일어나 진에게 닿을 듯이 가까이 간다. 선하가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고, 물건을 살피듯이 턱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도 진은 가만히 있었다. 15년이나 지났으니 당연히 달라졌겠지만, 비슷한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 보였다. 꾀죄죄하게 말랐던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커다랗게 큰 게 아주 의아했다. 그래도 회색의 머리 색이나, 커서도 변함없이 동요 없는 표정은 똑같았다.

“훈련이 끝났으니, 보디가드로 쓰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예, 주인님.”
“이걸 보디가드로 쓸 수는 있나….”

선하가 퍽퍽, 진의 다리를 걷어찬다. 걷어차는 소리가 선명히 들렸는데도, 진은 아무 일도 없는 거처럼 가만히 서 있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게 신기해서 선하가 진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봤다. 이 상황이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기억을 더듬어 꺼내와야 할 정도로 가라앉은 기억이었지만, 눈앞에 서 있는 진은 생각보다 익숙했다. 생김새는 전혀 달랐으니까, 생김새가 익숙한 게 아니었다. 생긴 게 아니라, 이 동요 없는 잔잔함이 익숙했다. 어렸을 때는 이렇게 크고 튼튼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이 정도로 미인은 아니었다.

“이제는 존댓말 하네?”
“…어린 시절의 무례를 빌고 싶습니다. 이제라도 벌 받을 기회를 주신다면-.”
“됐어, 그만.”

지금의 진은 존댓말도 하고, 아주 깍듯한 자세를 보였다. 그런데도 느낌만은 어린 시절과 똑같아서, 여느 다색인이 보이는 복종과는 묘하게 달라 보였다. 지금 진이 보이는 태도는 다색인의 모범이라 할 만큼 깍듯한데도, 선하는 어쩐지 진이 여전히 어린 시절처럼 복종하지 않겠노라, 그렇게 말하는 듯 느껴졌다. 어린 시절 기억 때문인지, 아니면 비굴한 말을 하면서도 감정 하나 담기지 않는 저 얼굴 때문인지, 알 수는 없었다.

“아버지한테 아버지 이름으로 옮겨 놓겠다고 전해. 그만 나가 봐.”
“…주인님.”

선하의 축객령에는 그나마 반응이 돌아왔다. 어렸을 때를 너무 떠올린 건지, 선하는 진이 부르는 저 ‘주인님’ 호칭이 낯설었다. 그야 어렸을 때랑 표정은 똑같은데, 입으로만 주인님 하고 있으니, 영 이상하게 느껴졌다.

“주인님이 내치시면 저는 처분되므로, 자비를 구합니다.”

진은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자비를 구한다며 납작 엎드린 주제에 목소리는 조금의 동요도 없었다. 처분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쓰진 않았을 거다. 아버지가 말하는 ‘처분’은 단순히 다른 곳으로 되파는 의미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저렇게 담담하다니, 자비를 구하는 다색인의 태도라기엔 영 비굴함이 없었다.

“집은 넓고, 너 하나 생긴다고 나한텐 큰 짐도 아니야. 그런데 나는 네가 여기 있어야 할 필요를 모르겠어.”
“필요….”

진이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들고, 선하가 한 말을 나지막이 따라 해본다. 가만히 생각하는 듯한 진을 선하가 즐거운 눈으로 보았다. 어떻게 나오려나. 역시 생긴 건 달라졌어도, 선하는 이게 확실히 진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은 어릴 때처럼 여전히 호기심을, 관심을 끌고 있었다.

“제 용도는 다양합니다.”

진은 그렇게 말하면서 조금 전까지 선하와 덩치 큰 사내가 정사를 나누었던 소파 위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소파 위에는 튀어서 얼룩져있는 정액이나, 사내의 몸에 매 자국을 남긴 채찍 따위도 뒹굴고 있었다.

“놀이 상대로 부족함 없을 겁니다. 제겐 어떤 제한도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다색인과 무색인들간의 차별이 만연한 세상. 그 세상에서도 마치 혼혈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회색 머리를 가진 다색인은 다색인으로부터도 차별을 받는 등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그런 세상 속에서 ‘교육’을 받은 진이 어린 시절의 반항심을 꺾고 복종하게 된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겉으로 봐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진과 그런 진을 좋아하게 된 선하. 둘의 관계는 주종관계였지만, 서로 다른 감정의 크기로 인해 관계가 역전되다시피 한다. 비밀을 품고 있는 진과 어색한 첫사랑을 배워가는 선하가 인상적인 본 작품은 주종관계를 좋아하는 독자, 선피폐후달달물을 좋아하는 독자, 하드코어한 씬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저자 프로필

까만고래

2018.06.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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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 강선하와 진
2. 어린 시절
3. 고대하던 만남
4. 예상한 나날
5. 각오한 대우
6. 마음을 흔드는 사소함
7. 목표한 외출
8. 흔들리는 마음
9. 혼란
10. 충동
11. 예상치 못한 나날
12. 결국 다다른 끝
13. 존재하지 못한 시간
14. 분기점
15. 끝, 그 이후
16. 달라진 끝
외전. 일상
if 외전. 만약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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