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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로코물
* 키워드 : 현대물, 뇌섹남, 능력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직진남, 능력녀, 애교녀, 도도녀, 엉뚱녀, 달달물, 동거, 운명적 사랑, 로맨틱코미디, 힐링물.
* 남자 주인공 :주지혁, 용역업체 대표. 위약금을 피하고자 까다로운 고객 강나경의 집에 자진해서 들어가게 된다. 일명 남자 입주 도우미.
* 여자 주인공 : 강나경, 겉으론 도도하고 차갑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는 여자. 지혁을 만나 그녀는 트라우마를 점점 극복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병맛 로맨스 코미디가 고플 때.
* 공감 글귀 : “남자 거시기를 니킥으로 후려갈겼는데…… 걸음을 못 걸어요. 어떻게 해야 돼요?”
“에?”
“뭐 파스라든가. 저, 붙였다 떼기 뭐하면 뿌리는 파스라도.”
그 말에 잠깐 넋을 잃고 보던 약사가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아, 진짜 왜 저러는 거야. 누가 들어오면 어쩌려고.


맛있는 유혹작품 소개

<맛있는 유혹> 도도하고 싸가지 없는 강나경의 말 못 할 비밀.
술만 마시면 그 마녀가 이렇게 변한다고?

-주지혁 씨?
으흥, 하며 콧소리가 가득한 전화에 지혁은 왠지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잠시 귀에서 전화기를 떼어냈다.
뭐지, 이거 지금?
“여보세요?”
다시 휴대폰을 귀에 대자 그녀가 길게 숨을 불어 넣었다.
-후…….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냐. 바로 옆에서 그녀가 귀에 바람을 불어 넣는 듯 다시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술 마셨어요?”
-앙!
엑!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래?
“왜 전화했어요?”
-나 좀 델러 와. 앙?
“뭐라고요?”
-나경이 못 걸어가요!
아니, 안주로 혓바닥을 말아 드셨나. 진짜 왜 이래, 안 어울리게.
지혁은 나경이 바로 앞에 있는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소름 끼치게 하는 데 이만한 목소리도 없을 듯싶었다.

대표의 신분을 속이고, 입주 도우미로 들어간 주지혁.
마녀한테 점점 말려들기 시작하는데.

약속대로 침대에 눕혔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그러나 약속을 어긴 대가는 처참했다.
“잘 자요.”
아쉬운 마음을 한껏 담아 그녀를 침대 위로 내려놓았을 때 나경이 그의 목을 팔로 휘감았다. 또 속을 줄 알고? 안대 속 눈 주위에 멍이 아직 가시기도 전이었다. 지혁은 그녀의 두 팔을 풀어 침대 위로 올리고 그녀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강나경 씨.”
“앙?”
진짜 지치지도 않는구나.
“나 당신한테 키스해도 돼?”
“앙!”
망설임도 없어.
지혁은 혀로 입술 주위를 한 번 축이고 천천히 입술을 내렸다. 여차하면 그녀의 이마가 들리기 전에 피할 참이었다.
그가 천천히 그녀의 입술을 머금고 빨아들이기 시작했을 때 그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놓고 침대에서 떨어져 바닥을 뒹굴었다.
“으…… 윽!”
그녀를 가두느라 한껏 벌렸던 다리 사이로 그녀의 무릎이 치고 들어왔다.
“젠장, 강나경! 날 죽일 셈이야?”
그의 힘든 신음이 허공을 갈랐다.


저자 프로필

여니

2018.02.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여니
상상 속 세상을 글로 풀어가며 행복을 느끼는 여자입니다.

저서:붉은 미소/위험한 유혹/은밀한 약속/최고의 원나잇/악마의 키스/착한 유혹/아름다운 인사/미친 연애 등.

목차

1. 남자 입주 도우미
2. 치명적인 실수
3. 나경 씨가 책임져요!
4. 예쁘게 만나는 사이?
5. 사랑하고 있으니까
6. 나경이는 믿어줬어
7. 내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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