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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두 시 나의 도시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지금 혼자라 해도 짙은 외로움은 없다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38%8,500
판매가8,500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표지 이미지

밤 열두 시 나의 도시작품 소개

<밤 열두 시 나의 도시> 세상의 모든 감성과 이성이 절묘하게 만나는 시간, 밤 열두 시
“고맙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모든 당신들과 이야기들”

오밀조밀한 감성이 돋보이는 글을 쓰고자 한다면, 밤 열두 시에 첫 글자를 써야 한다. 이성적인 절제를 덧입히고자 한다면 밤 열두 시가 적당하다. 한밤으로 달려가는 감성과 새벽으로 다가가는 이성이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묘한 밸런스를 유지하며 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

뮤지컬 배우이자 잡지 에디터였으며, 베이시스트이자 편집자, 음악평론가, 방송인으로 ‘신나면서도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는 ‘나홀로 마흔남’의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아낸 첫 번째 에세이. 글을 쓰고, 다듬고, 평론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저자는 숨가쁘게 달려가는 문장과 여유롭게 사색하는 문장 사이를 오고가며 에세이 본연의 읽는 맛을 더하고자 쓰고 또 썼다. 한국의 빌 브라이슨을 꿈꾸는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커다란 애정을 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연인, 부모, 가족과 더불어 사랑해야 하는 모든 것들, 여전히 꿈꾸는 당당한 청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모습, <미생>의 장그래처럼 직장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을 때의 어려움, 반려동물을 통해 느끼게 되는 ‘함께 살다’의 의미, 마흔은 두 번째 스무 살이라고 외치는 용기 등 총 36가지의 에피소드가 얽히고설켜 때로는 격한 공감으로, 때로는 신선한 소재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에세이 특유의 서정적인 호흡과 함께 소소한 읽는 재미 뒤에 숨어 있는 사회 및 삶을 마주하는 서늘한 주제가 외유내강형 촌철살인 같은 문체 속에서 넘실댄다는 의미. 더불어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잡아주는 일러스트들은 잠시 쉬어가는 버스 정류장처럼 따뜻하기만 하다.


출판사 서평

세상의 모든 감성과 이성이 절묘하게 만나는 시간, 밤 열두 시
한국의 빌 브라이슨을 꿈꾸며 혼자서도 당당하게 잘 사는 한 남자의 내밀한 공감 스토리 36
“고맙습니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모든 당신들과 이야기들”

뮤지컬 배우이자 잡지 에디터였으며, 베이시스트이자 편집자, 음악평론가, 방송인으로 ‘신나면서도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는 ‘나홀로 마흔남’의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아낸 첫 번째 에세이. 글을 쓰고, 다듬고, 평론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저자는 숨 가쁘게 달려가는 문장과 여유롭게 사색하는 문장 사이를 오고가며 에세이 본연의 호흡하며 읽는 맛을 더하면서 쓰고 또 써내려갔다. 한국의 빌 브라이슨을 꿈꾸는 만큼 문장 하나하나에 커다란 애정을 더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의 글은 한밤 중 내밀한 마음가짐으로 초고를 썼다가 한낮에 고치기도 하고, 그 반대의 작업도 거치면서 따뜻함과 발랄함, 수줍음이 교차하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에세이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들이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사랑, 가족애, 반려동물, 추억, 우정, 글쓰기뿐 아니라 기부, 비혼, 해고, 강박증, 안락사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섬세하면서도 날카롭다. ‘외유내강형 촌철살인’ 문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혼자서도 잘 사는 우리 모두를 위한 공감 세레나데
1인 가구의 트렌드 속 사십춘기 ‘나 혼자 산다’의 솔직담백한 진짜 모습들

혼자라서 결코 외롭지 않은 것이 아니다. 혼자라 해도 짙은 외로움이 없는 것이다. 옅은 외로움은 존재할지언정 외로움을 나에게 맞도록 잘 이용한 이야기들이다. 1장에서는 사랑, 부모님, 반려동물, 추억, 이별 등 아름답고도 드라마 같은 주제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2장은 예술, 버스킹, 타투, 해외여행처럼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소재들을 오밀조밀하게 써내려갔다. 3장은 적자생존의 정글과 같은 사회 문제를 아이러니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4장은 달리기, 독서, 필사, 영어공부 같은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곁들여서 다룬다. 5장은 결혼, 청소, 우정, 불안이라는 주제를 사십춘기가 지나서 맞이할 세 번째, 네 번째 사춘기라는 언어로 덧입혀 독특한 읽는 재미를 살렸다. 6장은 경청, 기대감, 저장중독, 깨달음과 같은 메시지를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고민과 다짐을 표현했다.

《밤 열두 시, 나의 도시》는 에세이의 공식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내용의 다층적 구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듯 깨달음을 얻게 되는 책이다. 삶의 2분의 1 정도를 지나는 터닝포인트의 한가운데 서서 지난날의 나와 앞으로의 나를 관조하는 자세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불혹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는 나이이기에 귀 기울여 들어봄직하다.

한편으로는 결코 묵직하지 않으면서도 더없이 묵직한 메시지에 설렘과 함께 서늘함을 느낄 수도 있다. 트렌드를 좇는 자의 목소리이지만 때때로 감각을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불안해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기도 하다. 더불어 가끔씩 마주하게 되는 일러스트가 잠시 쉬어가는 쉼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때문에 이 책이 에세이라고 하는 생각의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데 방향키가 되어준다. 마흔, 혼자, 외로움이라는 단어는 이 책을 관통함과 동시에 오늘날을 짚어내는 주된 메시지이며 때로는 낯설고 가끔은 친숙하다. 빌 브라이슨, 무라카미 하루키, 김연수를 동경하는 한 남자의 더없이 옅으면서도 꽤나 짙은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저자 소개

조기준

공과대를 등하교하다가 문득 ‘내가 정말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춤을 배웠고 살아 있음을 느끼며 마음껏 춤을 췄다. 처음 본 뮤지컬 <캣츠> 때문에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가출할 수밖에 없었으며, 통장에 넣어둔 10만 원으로 가난뱅이 뮤지컬 배우의 삶을 시작했다. 이후 출판사 편집자, 잡지사 에디터, 대중문화 평론가 등을 거치며 글을 다듬고, 쓰고, 소개하고 있고, 방송에서 문화 및 예술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제부터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실용음악학원을 기웃거린다.
공자가 경험했다는 불혹에 접어들었지만, 피터팬 콤플렉스 때문에 ‘사십춘기’라는 표현이 더욱 와 닿는 ‘이해 가능한 괴짜’이자 ‘Geek in the Pink’. 버림받고 상처받은 다섯 고양이들과 생활하며 대문호가 아니라 ‘세기의 고양이 집사’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꿈꾸는데….
《밤 열두 시, 나의 도시》는 첫 번째 책이다. 자발적 홀로서기를 통해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마흔의 솔로남’의 진실된 여정이자, 내가 택한 길이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 고개를 끄덕여줄 수 있기를 바라는 낯가림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jeremy.cho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오늘도 나를 찬미한다

1. 사랑할 것이 많은 당신에게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엄마는 엄마고 아빠는 아버지다
손과 발이 예뻐서 손발이
봄이야, 내 봄이야
베풀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만우절에는 장국영과 함께
헤어짐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2. 꿈을 꾸니까 숨을 쉰다

미술관과 갤러리의 차이를 아시나요
음악 감상에도 색깔이 필요해
버스커버스커가 부럽지 않다
오늘 밤 10시, 별이 빛나는 밤에
윤동주의 ‘서시’를 채워 넣은 곳
해외여행에 앞서 내 집 여행부터

3. 사회라는 틀 안에서 지혜롭게 부유할 뿐

“다음에 보자”는 말은 “아직은 안 봐도 돼”와 동의어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
나의 마지막을 내가 선택할 권리
옆 사람이 사라졌다
월화수목금금금
당신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이다

4. 무릇 근육이란 뇌에도, 가슴에도, 영혼에도

무라카미 하루키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아프면 아프다고 당당히 커밍아웃
연필 꽃이 손끝에 피었습니다
느리게 걷기예찬, 예쁜 꽃병예찬
만화책, 어디까지 읽어봤니
그렇다면 영어공부 어디까지 해봤니

5. 세 번째, 네 번째 사춘기를 진단하며

싱글남 Vs. 결혼남 솔직과감 토크쇼
청소의 세계로 당신을 모십니다
웃을 일보다 눈물지을 날이 많아진다 해도
대문 도어록 번호를 알고 있는 당신에게
아나바다 아니죠, 플리마켓 맞습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6. '나'라는 슈트를 입다

나이가 들수록 귀는 열고 입은 닫아야 하는 법
타인에게 괜한 기대를 갖지 않을 것
컬렉터일까, 저장중독자일까
깨달음 보존의 법칙
짙은 외로움은 있다

에필로그 | 모두의 도시에 달빛이 비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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