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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Brain : 렉처 사이언스 KAOS 02 상세페이지

과학 과학일반

뇌 Brain : 렉처 사이언스 KAOS 02

모든 길은 뇌로 통한다
소장종이책 정가21,000
전자책 정가30%14,700
판매가14,700

뇌 Brain : 렉처 사이언스 KAOS 02작품 소개

<뇌 Brain : 렉처 사이언스 KAOS 02> “나의 뇌는 나를 지배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뇌를 탐구하는 인간의 뇌
가장 가까이 있지만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를 탐한다!

신경세포 1000억 개, 시냅스 1000조 개로 이루어진 무게 1,400그램, 표면적 2,300세제곱센티미터의 물질 뇌. 이 작고 신비로운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인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뜨거웠던 2016년 봄, 인간의 뇌를 주제로 뜨거웠던 현장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카오스재단 강연 ‘뇌로 보는 뇌’의 강의실이다.
국내 뇌과학계의 1세대 신희섭 단장과 김경진 원장, 《네이처》 등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을 수록한 세계적인 과학자 강봉균, 김은준 교수, 조현병이라는 병명을 새롭게 제안한 권준수 교수와 뇌졸중 명의의자 의사문학상 수상자 김종성 교수, 국내 최초의 진화심리학자 전중환 교수 등 대중들이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 뇌과학계의 최고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아 자아부터 인공지능까지, 인간의 가장 미스터리한 신체 기관인 뇌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연구의 최전선을 듣는다.


출판사 서평

유일하게 자신의 뇌를 탐구하는 인간의 뇌
가장 가까이 있지만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를 탐한다!

신경세포 1000억 개, 시냅스 1000조 개로 이루어진 무게 1,400그램, 표면적 2,300세제곱센티미터의 물질 뇌. 이 작고 신비로운 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인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뜨거웠던 2016년 봄, 인간의 뇌를 주제로 뜨거웠던 현장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카오스재단 강연 ‘뇌로 보는 뇌’의 강의실이다.
국내 뇌과학계의 1세대 신희섭 단장과 김경진 원장, 《네이처》 등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을 수록한 세계적인 과학자 강봉균, 김은준 교수, 조현병이라는 병명을 새롭게 제안한 권준수 교수와 뇌졸중 명의의자 의사문학상 수상자 김종성 교수, 국내 최초의 진화심리학자 전중환 교수 등 대중들이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 뇌과학계의 최고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아 자아부터 인공지능까지, 인간의 가장 미스터리한 신체 기관인 뇌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연구의 최전선을 듣는다.


미스터리한 소우주, 뇌 Brain

우리는 왜 뇌에 대해 궁금해 할까요? 움직임, 감정, 기억, 자아…… 원초적인 것에서부터 정신적인 것까지 모든 길에는 뇌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뇌의 작용에 따라 내가 생각하고 반응하며 나를 나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뇌입니다.
뇌는 신경계의 사령탑으로 매우 중요하고 복잡한 조직입니다. 신경계의 기본 단위는 신경세포인 뉴런이며 신경세포가 서로 만나는 곳을 시냅스라고 합니다.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1000조 개의 시냅스로 구성됩니다. 뇌는 동물의 효율적인 운동을 하기 위해 진화했고, 형태상 대뇌, 소뇌, 간뇌, 뇌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마치 하나의 축구팀처럼 각각의 선수 혼자서도 특정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주로 팀플레이를 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두려워하면서도, 지구상에서 가장 고등한 존재라고 자만하기도 합니다. 인류의 가장 궁극적인 질문이 남아 있는 뇌. 가장 가깝고도 먼 1,400그램의 회백질 덩어리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본문 중에서


인간은 뇌의 10퍼센트만 사용한다?
뇌과학이 벗겨낸 10퍼센트 뇌의 신화

아인슈타인 외에도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인간은 뇌의 10퍼센트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10퍼센트의 신화’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대 뇌과학은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다. 인간은 뇌의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을 하거나 하고 있지 않거나, 무의식의 순간에도 우리 뇌는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뇌에 관한 풀리지 않는 질문들, 공포와 사랑의 감정은 어떻게 생겨나는지, 뇌를 새로운 신체에 이식할 수 있는지, 인공지능은 정말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인지, 우리가 평소 궁금해했던 이야기들을 관련 과학자들의 강연과 토론, 그리고 나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청중의 질문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은 뇌에 관한 아홉 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강의는 우리나라 뇌과학의 최고 석학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1강 ‘뇌, 신비한 세계로의 초대(신희섭)’에서는 뇌는 무엇이며,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해본다. 뇌는 어떻게 발달했으며 감정은 어떻게 전해지는지, 몸과 뇌 둘 중 누가 주인인지 생각해본다.
2강 ‘인간의 뇌는 과연 특별한가(김경진)’에서는 인간의 뇌를 다른 동물과 비교해본다. 파충류의 뇌에서 인간의 뇌까지 뇌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고, 인간과 진화적으로 유연관계가 가장 가까운 동물인 침팬지의 뇌와 인간의 뇌를 비교한다.
3강 ‘기억 찾기(강봉균)’에서는 기억은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본다. 기억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억은 우리 뇌의 어디에 저장되며 어떻게 저장되는지,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지금까지 뇌 과학자들이 밝혀온 이야기를 듣는다.
4강 ‘뇌를 읽다. 그리고 마음을 읽다.(권준수)’에서는 딱딱한 두개골로 둘러싸여 그 구조와 기능을 쉽게 볼 수 없는 뇌를 촬영하는,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뇌 영상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5강 ‘자아의 탄생(강웅구)’은 의식에 관한 장으로 의식의 문제는 정신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영역에서 다루고 있어 의미하는 바도 다양하다. 의식과 무의식은 무엇인지, 기계와 인간의 구분은 튜링테스트만으로 가능한지, 존 설의 ‘중국어 방’ 개념을 통한 사고실험까지 깊이 있는 의식에 대한 탐구를 들여다본다.
6강 ‘영화 속에서 뇌과학을 보다(김종성)’에서는 우리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뇌 질환을 통해 뇌의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뇌과학의 시선으로 보는 최고의 영화 <메멘토>를 비롯해 <그녀에게>, <밀리언달러 베이비>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뇌 질환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7강 ‘착각하는 뇌(정수영)’ 사람들은 흔히 감각과 지각의 기능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세상은 우리가 지각하고 있는 것과 충분히 비슷하지만 정확히 같지는 않다. 감각과 지각은 어떻게 다른지, 감각과 시지각 연구를 통해 알아본다.
8강 ‘시냅스, 생쥐, 그리고 정신질환(김은준)’에서는 뇌의 단순한 기능과 복잡한 기능에 대해 살펴보고 뇌기능이 잘못되면 일어나는 질병들과 사회성결핍 및 반복행동이 주요 증상인 뇌 발달 장애인 자폐에 대해 이야기한다.
9강 ‘진화, 뇌를 여는 열쇠(전중환)’에서는 신경 과학이 그동안 갖지 못했던 이론적 틀을 제공하는 진화적 관점을 통해 뇌 연구의 방향을 살펴본다.


과학을 통한 즐거운 소통,
최신의 과학 지식을 누구나 쉽고 즐겁게 나누는 현장
‘렉처 사이언스 KAOS’ 시리즈

렉처 사이언스 KAOS 시리즈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카오스재단 강연을 바탕으로 출간되는 단행본 시리즈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강연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강연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던 질의응답을 활용해 궁금한 부분에서 즉시 질문할 수 있는 Q박스를 마련,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는 설명 박스 등 양방향 소통의 편집으로 실제 강연에 참석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도 최고 석학의 강연을 듣는 듯한 현장감을 부여했다. 또한 《뇌Brain》부터는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을 강화한 <사이언스 토크>가 새롭게 수록되면서 관심 주제를 밀도 있는 전문가 토론으로 이어갈 수 있게 했다. 《기원 the Origin》에 이어 9월 출간될 《빛 the Light》까지 후속 권들을 통해 최신 과학의 이슈를 하나하나 소장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과학은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학적 사고는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이 책과 강연을 통해 과학적 동맹이 늘어나 대한민국에서 과학 애호가 10만 명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저자 프로필

강봉균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컬럼비아 대학교 박사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 경력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2017.06.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강봉균(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다다를 수 없는 먼 우주를 탐구하는 대신 가까이 숨어 있는 미생물을 찾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미생물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멋진 생명현상을 경험하였으며 이어 뇌과학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뇌는 진화를 통해 만들어진 몸의 기관 중 가장 복잡해서 신비로운 소우주라고도 불린다. 복잡한 베일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는 뇌과학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뇌의 신비로움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를 더욱 놀랍게 만들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2년에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되었고 과학기술부 우수과학자상, 경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학습과 기억에 대한 분자적 메커니즘을 밝힌 논문을 비롯해 160여 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했다.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 《생물학 명강》 등을 공저했으며 《신경과학의 원리》, 《시냅스와 자아》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강웅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뇌에서 벌어지는 생화학적 변화가 행동 변화를 일으켜 정신질환으로 나타난다는 가설은 너무나 자명한 것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들을 통해 배운 것은, 생화학적 변화는 환자의 주관적 체험을 이해(정신의학적 공감)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주관성은 의식의 가장 기본적 발현 양상이므로 자연히 의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곧 이 문제는 익숙한 기계론적 세계관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탐험을 통해 얻은 것들은 환자를 대하는 나에게는 큰 통찰을 주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과 전문의가 되었다.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2004년 미국 예일대학교 분자정신의학 방문 조교수를 지냈으며, 중독성 질환 및 정신병을 전공 분야로 연구하고 있다.

권준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연수시절, 정신분열병환자의 뇌에서 감마파 이상을 밝혀 정신질환의 중개연구의 모델연구로 극찬 받은 바 있다. 이후 국내에서 뇌영상술을 이용하여 정신질환의 기제와 비약물적인 방법(명상, 인지행동치료, 심부뇌자극술 등)이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정신질환의 낙인 제거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신분열병을 조현병(調絃病)으로의 개정에 주도적 역할을 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분쉬의학상, 2012년 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학술상, 2013년 아산의학상 임상부문을 수상했다.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조현병학회 board of director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강박증의 통합적 이해》,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등이 있고, 《쉽게 따라하는 강박증 인지행동치료》,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 등을 함께 썼다.

김경진(한국 뇌연구원 원장)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고 일련의 발생 프로그램과 배아를 거쳐 성체(인간)로 발달한다는 명제는 누구에게나 경이롭고 신비한 현상이다. 발생의 신비를 연구하는 생명과학도로 시작해 지난 30여 년 동안 발생생물학, 신경생물학, 내분비학, 분자생물학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인간과 뇌에 관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개척해왔다.
1985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생명과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홈볼트 연구 펠로우, 몇몇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 뇌신경과학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불모지였던 신경과학 분야의 1세대로서 지난 10년(2003년~2014년) 동안 “21세기 뇌 프론티어 사업단” 단장을 맡았으며, 2010년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DGIST 뇌 인지과학과 석좌교수이자 한국 뇌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은준(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대학시절 공부했던 약학에 매료되어 신경과학을 전공했고, 그 기간 동안 신경전달이 일어나는 장소인 시냅스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최근에는 자폐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데, 특히 시냅스가 잘못되어 발생되는 자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떻게 자폐가 발생하는지 또 치료 가능한 방법들은 있는지를 밝히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받았다. 1997년 귀국 후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연구하다 2000년부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는 기초과학연구원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단장직을 맡고 있다. 2015년 '올해의 카이스트인'상을 수상했다.

김종성(서울아산병원 뇌졸중연구센터 소장)
프로이트와 융의 책을 즐겨 읽으며 정신과 의사가 되기를 바랐으나, 인간을 뇌의 변화로 해석하는 데 더 큰 흥미를 가져 뇌의 기전과 질병을 연구할 수 있는 신경과 의사의 길을 선택했다. 지나치게 논리적인 전두엽을 사용하며 연구만 한 듯하여 감정의 뇌를 추가로 사용해 뇌로 해석한 인간의 행동에 인문학을 접목시킨 책들을 지었다. 뇌에 관한 지속적인 호기심 및 환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계속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1년 함춘의학상, 2003년 분쉬의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춤추는 뇌》를 통해 제2회 의사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춤추는 뇌》, 《영화를 보다》, 《뇌과학 여행자》 등이 있다.

신희섭(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단장)
대학 시절 인간의 뇌를 직접 해부하는 신경해부학 실습과정을 통해 가지게 된 관심이 먼 훗날 뇌 연구를 하게 된 씨앗이 되었다. 환자의 치료를 업으로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자신이 없어 기초의학을 선택했고 이후 면역학, 유전학, 발생유전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슬로언-케터링 연구소에서 면역학을 연구하다 유전학의 중요성을 깨닫고 코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유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생물학과 교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를 지냈다. 2001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 옮겨 뇌연구소를 발족했고, 2012년부터는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을 이끌면서 뇌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2004년 AFH 렉처십상을, 2004년 호암상에 이어 2005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2006년에 1호 국가과학자에 선정되었다. 2009년 미국학술원 외국인회원, 2010년에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전중환(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우리나라 최초의 진화심리학자로 일상생활을 진화심리학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마음과 본능, 욕망의 실체를 파헤친다. ‘혈연에 대한 이타적 행동’, ‘가족 간의 갈등과 협동’, ‘혐오’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어쩌다 생물학을 하다 심리학으로 바꾸셨어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안 바꿨어요. 심리학도 생물학의 한 분과거든요.”라고 답해준다. 진화심리학자들은 다들 그렇게 확신한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동생태학 석사를,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대학원에서 진화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2016년 현재 텍사스 대학교(오스틴) 방문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본성이 답이다》, 《오래된 연장통》과 《사회생물학 대논쟁》, 《뇌로 通하다》(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는 《욕망의 진화》가 있다.

정수영(KIST 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힘든 사춘기를 통해 마음에 차고 넘치는 번민과 울분이 궁금해 심리학과에 지원했다. 그러나 대학에서의 심리학 커리큘럼에 지쳐 답 찾기를 포기하던 중 새로 부임하신 이춘길 교수님의 생물심리학 세미나를 접하게 되었다. 야행성 동물인 고양이가 밤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눈의 구조와 기능이 최적화되어 있다는 사실은 매우 신비로웠다. 이러한 신비가 나의 뇌 안에도 무수히 있을 터, 이를 계기로 뇌과학에 입문한 후 시지각을 중심으로 감각신경생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물심리학 석사를,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브랜다이스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 박사후 과정을 거쳐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연구단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기획
재단법인 카오스
우리는 과학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과학적 사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과 기초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 강연, 콘서트, 출판 등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나누고자 합니다.
카오스재단의 강연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지난 강연은 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kaos.org/
http://tvcast.naver.com/kaos

목차

머리말 뇌, 세상을 보는 창

1강 뇌, 신비한 세계로의 초대―신희섭

인간의 뇌
진화, 생명을 보는 창
뇌의 탄생
이동성과 뇌의 관계
감정과 기분 사이
몸과 뇌, 누가 주인인가
동물의 뇌로 인간의 뇌를 이해하기
공감 고통
사이언스 토크 01
QnA 44

2강 인간의 뇌는 과연 특별한가―김경진

생명과 뇌에 대하여
신경과학의 역사
인간의 뇌
뉴런의 특징
뇌의 발생학적 특징
다양한 생명체의 뇌
뇌 발생과 유전자
청소년의 뇌
뇌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사이언스 토크 02
QnA

3강 기억 찾기―강봉균

뇌의 인지 기능
기억의 저장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
기억의 종류
작동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장기강화, LTP
뇌 시스템 속 신경 네트워크
기억을 회상하는 것
기억에 관한 동물 실험
일곱 가지의 죄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
사이언스 토크 03
QnA

4강 뇌를 읽다, 그리고 마음을 읽다―권준수

뇌 속을 들여다보다
뇌파 측정
fMRI,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PET, 양전자단층촬영
의식하는 것과 실제
뇌의 기능
신경전달물질의 정보 전달
사랑에 빠진 뇌
정신질환
조현병
사이언스 토크 04
QnA

5강 자아의 탄생―강웅구

의식과 무의식
의식의 측정
의식의 특징
통합성
자유의지
의식의 역할
의식의 기원
뇌 속에서의 정보 교환
의식과 병
사이언스 토크 05
QnA

6강 영화 속에서 뇌과학을 보다―김종성

문제는 바로 뇌!
영화 속의 뇌 질환
커다란 뇌는 왜 필요할까
<그녀에게>를 통해 보는 안락사 문제
감정과 기억의 관계
기억을 지우는 병
언어를 담당하는 뇌
정신을 개조하는 뇌수술?
사이언스 토크 06
QnA

7강 착각하는 뇌―정수영

뇌의 착각
지각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눈에서 시각피질까지
추상체와 간상체
시야와 원근감
고양이 실험으로 본 시각피질의 경로별 반응
시각의 복수 병행처리 경로
세상을 반만 인식하는 편측무시
생존에 유리한 해석, 지각
사이언스 토크 07
QnA

8강 시냅스, 생쥐, 그리고 정신질환―김은준

시냅스의 우주
정체성의 위기
정신질환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실험
생쥐의 사회성 실험
기제 알아내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정신질환을 이해한다는 것
사이언스 토크 07
QnA

9강 진화, 뇌를 여는 열쇠―전중환

마음은 뇌에서 나온다
생존과 번식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어떻게’보다 ‘왜’
질투의 진화적 성차
진화인지신경과학의 발견들
진화심리학은 뇌 연구의 길잡이
사이언스 토크 09
QnA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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