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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이 좋아서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오늘 당신이 좋아서

365 Days of Love
소장종이책 정가18,800
전자책 정가30%13,200
판매가13,200

오늘 당신이 좋아서작품 소개

<오늘 당신이 좋아서> 『오늘 당신이 좋아서』
『가만히 거닐다』의 저자 전소연이 쓰고 찍은 365일 사랑하는 이야기

시인 K, 하루에 한 장씩 당신에게 엽서를 보내며


글도 쓰고 사진도 찍는 출판계의 멀티 플레이어 필자 중 단연 엄지로 꼽히던 전소연 작가가 돌아왔다. 지난 2009년 『가만히 거닐다』로 깊이 있는 사진과 숙련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던 작가가 7년 만에 작심하고 펴내는 두번째 산문집이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전소연 작가는 대학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했고 그렇게 만나게 된 특별한 아이들을 마음에 담기 위해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다. 그 마음이 결국 사랑일진대, 그 사랑의 구체적인 증거가 또한 사진일 것이므로 작가는 줄곧 그 사랑의 눈동자에 몸 편히 기대왔던 터, 그간 사진이 향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 렌즈를 들이대던 작가가 이번에는 아주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목적으로 우리 앞에 섰다. 여전히 한 손에는 카메라를 또 한 손에는 펜대를 쥔 채,그러나 다소 발그레해진 뺨으로. 그러니까 작가 자신의 ‘사랑’을 말해보겠다고 작심을 했던 것이다.
사랑, 사랑, 말하기는 쉬워도 사랑, 사랑, 쓰고 찍는다는 일은 얼마나 어려운가. 사랑이라고 하면 지극히 주관적이고 지극히 감상적이라서 그 어떤 계량 도구로도 잴 수 없는 무게가 그것인데 글이라 하면 사진이라 하면 다소 객관적이고 다소 덤덤해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란 말인가. 그래서 작가가 우회하지 않고 지름길을 찾지 않고 택한 정공법이 하나 있으니 바로 ‘매일 기록하기’다.
365일 사랑에 빠져 있는 한 여자의 일상. 그것을 차분히 들여다보는 데서 우리는 365일 사랑에 빠져 사는 우리의 일상을 대신 훔쳐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예견하지 못한 다툼의 순간도 헤어짐의 순간도 재회의 순간도 우리 대신 겪어주는 아바타가 있다면 꼭 지금은 아니더라도 다음에, 그다음에 오는 사랑 앞에서는 비교적 덜 헤매고 덜 아프지 않게 되지는 않을까. 꼭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가가 3년이 넘는 긴 시간을 들여 쓰고 다듬고 버리고 다시 작업하는 지난한 과정 속에 이 두꺼운 책 한 권을 완성해냈는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이 책을 읽게 되는 이들이 있다면 저도 모르게 양날을 휘두르곤 하는 사랑의 칼날에 너무 무방비로 서 있지는 말라고, 어쨌든 다치는 수순이겠지만 그때 입게 될 내적 상흔으로부터 자신을 좀 지키라는 착한 마음의 발로에서.
2010년의 365일을 매일같이 사랑했던 그 남자 ‘시인 K'와 결국 결혼에 이르러 아들 둘을 낳고 오늘에 이른 전소연 작가. 그 사랑의 파도를 함께 맞으며 멀미를 견뎌냈던 그 시인 K가 누구인지는 읽다보면 어느 정도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 그가 누구인가가 그렇게 큰 문제일 것은 없겠으나 작가가 사랑한 그가 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보다 풍요로운 페이지가 완성된 것만은 사실이다. 물론 전소연 작가는 인생을 시처럼 살아내는 시인 K로 인해 참 고단했겠지만 말이다. 왜들 이렇게 어렵게 사나, 왜들 이렇게 피곤하게 사나, 하는 푸념의 머릿돌로 단연 시인이라는 이름을 놓는 데는 주저함이 없겠다. 어쩌겠나. 전소연 작가가 사랑해마지 않았던 그가 바로 시인이었던 것을!



저자 소개

저자 - 전소연
딸만 셋인 집에 첫째로 태어났다. 대학 때 2대2 미팅에서 딸만 셋인 집에 첫째 딸이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은 적도 있지만 사는 동안 딸이 셋이어서 고마운 적이 더 많았다. 대책 없이 긍정적인 아버지와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인 어머니의 기질을 물려받아 쉽게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짝사랑이 된다 해도 쉽게 포기하지 않은 적 많았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반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남자를 좋아했고, 중학교 시절에는 전교에서 소문난 날라리를 좋아해 사귀기까지 했으나 사귄 지 이틀 만에 애정의 상대가 퇴학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으며, 고등학교 시절에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친 남학생을 삼년 간 짝사랑하여 도서관을 자주 들락거리기도 했다. 덕분인지 대학을 갔고 뜻하지 않게 특수교육을 전공하게 되었다.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사진을 시작했고 방학이면 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삶을 지속해나갔다. 그러다 몽골에서 처음으로 시인 남자를 만났다. 여기서부터 그녀 인생의 2부가 시작된다. 『패스포트』라는 책의 사진작업을 하면서 가까워지고 『가만히 거닐다』라는 책을 쓰면서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 그에게서 허우적대고 있다. 여전히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고, 사진을 찍고, 여행을 다니고, 때때로 여행에 대해 강의를 하거나 글을 쓰며 살고 있다.
www.teeyang.com

목차

Season 1 Spring March. 1─May. 31
March • Morning mist
April • Whisper pink
May • Blossom

Season 2 Summer June. 1─August. 31
June • Rainy day
July • Limeade
August • Mediterranean sea

Season 3 Fall September. 1─November. 30
September • Petit four
October • Almond
November • Picante

Season 4 Winter December. 1─ February. 28
December • Fir
January • Violet ice
February • Lightest sky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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