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7.04.11. 전자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4.3MB
- 약 1.1만 자
- ISBN
- 9791187712381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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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아다다> 글이나 말로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또는 말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
보통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만큼 책 읽기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고전은 기본으로 읽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붉은나무 출판사에서는 교과서에 나온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꼭 읽어야 하는 도서를 선별하여 『다시읽는 한국문학 추천도서』를 기획하였습니다.
수험생들의 필독서를 포함하여 한국현대문학을
다시 읽고 싶은 독자께도 추천합니다.
계용묵은 현실주의적, 경향파적인 작품에서 인생파적, 예술파적인
작품세계로 옮겨진 후 예술의 미적 창조 및
자율성을 강조하는 예술지상주의적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의 작품경향은 초기 「최서방」,「인두지주」등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현실주의적, 경향파적인 작품세계를 보이나,
적극적인 투쟁의식이 없이 고통받는 서민의 애환을 따뜻한 관심으로 반영한 정도였다.
1935년 발표한「백치 아다다」이 후 인생파적, 예술파적인 세계로 옮아간 시기인데,
이때가 그의 작품활동의 황금 시기이다. 초기의 미숙함에서 벗어나 세련된 문장기교로 그의 문학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의 작품으로는 「장벽」「병풍에 그린 닭이」「청춘도」등이 있다.
여기서의 주인공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나, 주위의 편견, 억압과 자신의 무지로 인하여
패배자의 위치에 처하는, 해결책이라고는 없는 소극적인 인물들이다. 이러한 경향은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출세작인 「백치 아다다」는 인생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는 사상에 깔려 있는 작품이다.
백치이자 벙어리인 〃아다다〃를 통해 물질사회의 불합리를
지적한 작품으로 온전치 못한 신체적 조건과 돈의 횡포로 인해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 했던
여인의 수난기를 형상화한 소설이다.
저자 - 계용묵
본명은 하태용이며 1904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보를 거쳐 1928년 일본에 건너가 토요대(東洋大學) 동양학과를 수학하였다.
1920년 소년지 「새소리」에서 시 「글방이 깨어져」가 2등에 , 1925년 시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가
「생장」의 현상문예에 당선되었다.
본격적인 작품활동은 1927년 「조선문단」에 소설 「최서방」이 당선된 이후이다.
이후 「인두지주人頭蜘蛛」,「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였다.
1938년 「조선일보」출판부에 근무하였으며, 1943년에는 일본 천황 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되기도 하였다.
목차
작가 소개
출판사 서평
백치 아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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