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의 진실

조작된 승부와 베팅의 세계 그리고 월드컵의 불편한 진실!

당신의 기억 속에 가장 감동적이었던 경기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모든 스포츠 팬들은 저마다 가슴 졸이며 응원했던, 열정적인 함성에 내 목청의 힘을 실었던 수많은 경기를 떠올릴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땀방울에 감동하고, 그들의 승리에 함께 노래하며 패배에 함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기억 속의 그 경기가 조작되었다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는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어 있었고, 그들은 단지 정해진 각본에 의한 연기를 하고 있었다면? 이러한 상상만으로도 당신은 충격을 받을지 모른다. 더 놀라운 것은 이는 단지 상상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다양한 스포츠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는 사실이다.

축구계의 ‘어두운면’을 고발하는 사커리크스 !

그럼, 과연 승부를 조작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어떠한 방식으로 무엇을 위해 아시아의 작은 리그부터 유럽 최고의 리그들을 조작해 왔는가? 또, 세계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은 과연 안전한 것인가?

이러한 위험한 질문들의 해답을 [THE FIX 승부조작의 진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저자인 [데클란 힐 Declan Hill]은 이라크와 코소보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분쟁 지역을 취재해온 종군 기자이자 탐사보도 전문가이다. 스포츠 승부조작에 대한 연구로 영국 최고의 명문 옥스퍼드 대학 (University of Oxford)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수년에 걸친 조사의 대상은 아시아의 작은 리그에서부터 유럽 리그와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 걸쳐있으며,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유소년 축구선수부터 세계 축구계의 수장까지 포함하고 있다. 범죄조직과 승부 조작꾼들 그리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인터뷰했으며, 여러 번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그 조사과정과 결과를 담아 출간된 이 책은, 첫 출간 즉시 CNN, BBC 등 각국 주요 언론에서 주목하였고, 21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스포츠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스포츠의 본질을 지키는 출발점은 현실에 대한 직시와 이를 바꾸어 가려는 노력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불쾌해하거나, 일부분의 이야기일 뿐이며 과장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저자 또한 ‘이 책을 읽은 독자는 어쩌면 다시는 축구를 이전과 같은 시선으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의도는 독자들에게 스포츠 경기에 대한 불신을 심어 주려는 것이 아님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아프리카 빈민가의 어린이들에게는 어쩌면 구원과도 같은 축구, 그리고 우리 모두를 감동하게 했던 수많은 경기의 각본 없는 드라마, 이러한 스포츠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출발점은, 눈앞의 진실에 대한 외면이 아니라, 바로 그 현실을 직시하고 바로잡는 노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그라운드의 영광을 꿈꾸는 모든 선수와 코치들, 그리고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이 이야기는 국제 축구의 심장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 임마뉴엘 프티 Emmanuel Petit, 98월드컵 우승팀 프랑스 국가대표

"올해의 베스트 축구 서적!"
-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

"축구를 사랑하는 당신이 꼭 읽어야 할 책!"
- 폭스 스포츠 Fox Sports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추천 그 이상의 책이다."
-로렌스 도네건 Lawrence Donegan, 영국 가디언지 The Gaurdian

"뛰어나다! 최고의 탐사와 분석, 깔끔한 문장과 시원한 전개!"
- 사이먼 쿠퍼 Simon Kuper, 파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

"이 책의 백미는 선수들의 승부 조작 요령을 폭로한 대목이다. 모든 축구 코치들의 필독서!"
- 스티브 다비 Steve Darby, 축구 코치 겸 ESPN 해설자

"The Fix는 범죄를 다룬 흥행물, 스파이 스릴러물이자 학문적 담론과 진실에 다가가는 한 개인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 스티븐 브런트 Stephen Brunt, 글로브 앤 메일 Globe and Mail

"스포츠계의 비리를 조사한 획기적인 탐사보도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에 만연한 승부조작 문제를 냉철히 파헤치고 보고하고 있다."
- 옌스 세예르 안데르센 Jens Sejer Andersen, Play the Game 컨퍼런스 디렉터

"축구와 야구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 리그가 운영되는 한국은 스포츠 베팅회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승부조작과 관련된 의혹의 눈초리는 여전한데,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인물과 사건을 통해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
- 최유송, 전 스포츠 토토 오즈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