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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작품 소개

<오필리아> ※OO버스/오메가버스/첫사랑/전생/환생

내가 기억하는 첫 생에서 너는 감히 바라볼 수도 없는 존재였다.

차라리 화려했다면 나았을지도 모른다. 우린 이후로도 주인공은 될 수 없는, 어린 목숨을 용기내어 버려야만 아름답게 포장되어 기억될 수 있는 오필리아였다.

처음이 아닌데도 죽음은 늘 어려웠다.

다시 태어난 세상. 알파와 오메가로 이루어진 세계.
이제 아무것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네가, 더 이상 내가 알던 네가 아니다.

※진완(공): 헌신공/강공/집착공/광공/재벌공/후회공/사랑꾼공/짝사랑공/상처공/절륜공

“굳이 절망을 바랄 필요는 없어. 행복을 바라기에도 인생은 모자라. 그리고 삶은 무척이나 짧고 말이야.”

내가 흥분하고 있었던 것은 소담이 오메가고 내가 알파여서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소담이 오버사이즈의 흰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소담이 하얀 허벅지를 살짝 벌린 채 하얀 살갗 안쪽이 약간 핑크색으로 변할 정도로 긁적여서, 소담이 부풀어 오르는 내 바지 앞섶을 보며 꼭 퍼지기 직전의 자동차처럼 허탈한 소리를 내며 웃어서, 그 직후 흐른 정적이 내가 들어 본 어떤 음악보다도 끈적거리고 야해서…….

축축한 숨소리가 우리 둘 사이에만 갇힌 듯했다. 이 사이에 구름이 있다면 비라도 한바탕 쏟아졌을 터였다.

담이가 내 하얀 셔츠를 꽉 붙잡고 매달렸다. 그런 담이의 가느다란 목 뒤로 손을 넣어 끌어안았다.

“벌려……, 입.”


※소담(수): 미인수/까칠수/무심수/임신수/상처수/굴림수/도망수/후회수

“벚꽃말이에요, 필 때 존나 예쁘잖아요. 그거 질 때 존나 더러워요. 없어 보이고, 쓰레기 같고, 그런 게 삶이죠. 대표님은 좀 꼰대 같은 면이 있으시네요.”

생에서 마음대로 되는 건 단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신을 믿는 대신 나는 내 불행을 믿었다.
뿌리째 뽑아도 계속 자라나는 내 불행을.

내가 정말 당신한테 필요한 존재예요? 묻고 싶은 말을 꾹 삼켰다. 지금 그 질문까지 하면 정말 없어 보일까 봐 두려웠다.

“여기서. 안아 줄래요?”

애원하는 어조로 눈썹을 찡그려 가며 말했다. 미미한 페로몬이지만 잔뜩 방출하려 노력했다. 지금 내가 오메가로서의 필요성은 갖추고 있다고, 그 정도 가치는 된다고 증명해 달라며 보채는 거나 다름없었다. 잠시간 날카로운 눈매를 하고 있던 그가 순식간에 내 팔을 낚아채서 나를 책상에 눕혔다.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버드입니다.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목차

1.
2.
3.
4.
5.
6.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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